[순회선교단 카작지부 자랴 공동체 소식]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5)
2006년 새해에 자랴 공동체에 주신 말씀입니다.
지난 연말과 연초를 통해 하나님께서 지체 모두를 흔들어 적진 한가운데 적의 심장을 겨눈 전사로 견고하게 세우고 계십니다.
새해를 맞아 저희 가족들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헌신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완전한 복음 앞에서 믿음으로 화합하지 않은 채 아직 구속되지 않고 전심(全心)이 아닌 영역을 하나님께서 지체들 각각에게 비추어 주셨고, 비추어주시는 영역은 작은 부분이라도 결코 용납하지 않고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전심으로, 거룩함으로 서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단 한 가지, 전심(全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먼저 우리에게 전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심이 아니면 우리는 사망을 향해 달려가기 때문입니다.
살리기 원하시는 우리 아버지께서 그 사랑의 질투로 질투하시며 우리 안에 전심이 아닌 모든 것을 불살라 버리시고 우리의 전심을 받아내고 계십니다.
전심으로 나아가지 않고는 그 놀라운 은혜가 자신의 것이 되어 질 수 없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두 마음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올해 자랴 공동체와 이에 속한 모든 지체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모든 영역에서 전심(全心)으로 설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새 가족을 주셨습니다.
- 박정진, 이지연 가정
자랴의 박정진 형제님이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가운데 돕는 배필 이지연 자매님과 지난 10월 29일에 한국에서 결혼을 하고 아름다운 선교 가정을 이루어 12월 29일에 돌아왔습니다. 거룩한 사랑으로 이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사 정금같이 나아오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 김행범, 강혜남 (호수) 가정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드디어 부르심에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1월 5일에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 카작으로 나아왔습니다. 이 가정은 복의 근원이며 이 가정을 통해 열방이 주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사랑스런 아들 호수(17개월)로 인해 공동체의 분위기가 바뀌고 너무나 풍성해졌습니다.
* 센터 구입을 친히 이루셨습니다.
오를 수 없는 높은 산과 같은 센터 구입 문제는 우리의 믿음, 순종, 헌신을 새롭게 하였습니다. 주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시고 순종케 하시고는 일을 성취하셨습니다. 필요했던 센터 구입비 137,000 달러를 당신의 방법과 당신의 사람을 통해 이루셨습니다. 계약 만료일이었던 12월 15일 까지 현금으로는 약 1만5천 달러를, 약정으로는 약 15만 달러를 채워 주셨습니다.
그 방법을 보는 순간 우리는 주님을 경외함에 엎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집을 팔아 전세로 가고 현장의 센터를 위해 약정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인데 그들은 나그네의 삶, 선교사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고는 집을 팔거나 내놓거나 했습니다. 또한 적금을 털어 헌금한 자매님도 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센터를 위해 전심을 다해 순종한 주님의 사람들을 보며 하나님의 거룩, 하나님의 진리가 아닌 것은 결코 단 한순간도 허용할 수 없음을 마음에 새깁니다.
* 중앙아시아 선교사 복음학교
2006년 3월 20일~25일 카작 남단 도시 침켄트에서 중앙아시아 선교사 복음학교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접경국가인 키르키즈와 우즈벡, 중국의 우르무치 등의 선교사님들이 함께 모여 총체적인 복음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선교사들의 참된 부흥이야말로 선교의 완성과 주님 오심을 앞당기는 길입니다.
* 겨울 단기팀 사역 : GMPS ‘시온의 위로’팀
복음의 서진(西進)은 계속됩니다. 지난 여름에 이어 카자흐스탄 서쪽 끝 아띄라우로 ‘시온의 위로’팀과 함께 전진하게 될 것입니다. 카자흐스탄 가장 서쪽, 카스피 해를 끼고 있고 기차로 53시간 가게 되는 도시, ‘아뜨라우’는 카작의 부르심인 중앙아시아 무슬림의 복음 전파의 통로입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서진하는 실크로드 길의 관문으로의 비전을 실제화 하시며 예루살렘을 향해 가게 하십니다. 이 걸음을 통해 이 땅의 모든 황폐한 곳을 위로하여 광야가 에덴 같고 사막이 여호와의 동산이 되어 그 가운데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을 것입니다.(사51:3)
☆ 기도제목 ☆
1. 모든 지체가 주님을 경외함으로 모든 영역 가운데 전심으로 서도록 기도해 주세요.
각 지체가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고 헌신한 영역들에서 오직 믿음으로 우리 안에 계신
예수의 생명으로 반응하게 하소서. 온전한 복음의 증인으로 서게 하소서.
2. 센터 계약과 구입 가운데 끝까지 친히 인도하시고, 전심을 다해 하나님께 약속한
동역자들에게 함께 하셔서 그 믿음의 싸움 가운데 견고하게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3. 중앙아시아 선교사 복음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홍보와 장소, 섬김이 등 모든 준비와
복음 앞에 서게 될 선교사님들이 대가를 지불하며 갈급한 마음으로 나아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특히 난방을 위한 석탄 가루와 가스, 재로 인해
건강상 어려움이 있습니다. 건강의 보호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5. 가족이 늘어 현재 있는 무쏘와 갤로퍼로 이동이 어렵습니다. 순회선교사의 기동성을 위해
8인승 차량을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지난 시간 동안 우리 공동체와 공동체 각 개인의 전 생애를 통해 베푸신 놀라운 은혜를
기억합니다. 우리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일은 이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이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라도 구하는 심정으로,
결코 자격 없는 자가 엎드려 구하는 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이 부르심의 자리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도 은혜입니다.
십자가로 말씀하시는 은혜는 우리가 있는 이 자리가 어떤 은혜 위에 있는 것인지 선명하게
보여 줍니다. 한 순간도 이 은혜 아니고는 살 수가 없습니다.
2006년을 시작하는 자랴 공동체는 오늘도 이 은혜 앞에 섭니다.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심정으로..
주님 곧 오십니다. 마라나타!!!!
중앙아시아 땅 끝에서 순회선교단 카작지부 “자랴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