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소개할곳은요, 시작한지는 몇 년?瑩嗤?, 요즘 부쩍 뜨고있는 고기집 체인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답니다. 벌집삼겹살을 파는곳이랍니다. 부산에는 가게가 아직 몇 개 안됩니다.
벌집 삼겹살 경성대점.................전번은 621-3334.......................................
각종 메스컴에서 선전도 많이하고, 평도 나름 괜찮으거 같아서 한번 들려보았답니다. 위치는요, 경성대 센츄리빌딩에서 부경대쪽으로 내려오시다, 2번째 블록에서 좌회전 하시면 바로 보입니다.
일단 사진부터......
여깁니다....... 깔끔하네요............
실내....... 고기집스럽지는 않습니다. 요즘 트랜드대로 깔끔함을 추구하시는듯............. 손님이 계셔서 사진을 일부러 흐리게 했답니다.
메뉴판...... 메뉴판 바로밑에서 남녀손님이 아주 심각하게 이야기중이라 눈치가 보여서 못찍겠더군요, 그냥 이걸로 대체를...........
김치...... 그냥 먹을만합니다.......너무 벌개서리 조금....ㅋㅋㅋ........
계란탕...... 이거는 뭐.........
샐러드류...........
3종 합체...... 여기서는 소스에 콩나물, 양파, 파를 넣어서 고기랑 같이 먹으라고 하더군요.
저희는 뭐가 무슨맛인지 몰라서리 일단 간단한 모듬을 부탁드렸습니다. 벌집삽겹 + 갈비맛 + 얼얼이.......(만오천오백원)
구워봅니다......... 고기질은 괜찮습니다.......
지글지글...........
먹어봅니다..... 의외로 담백하고, 비계에서도 냄새가 안나는군요. 아마도 숙성을 조금 시킨대다가, 칼집도 나 있고, 결정적으로는 위에 올린 허브 때문인듯.....괜찮습니다.
적당히 구워드시길..... 조금 많이 구웠더니 금방 식감이 떨어집니다
갈비맛도 구워보고...... 돼지갈비 소스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드럽고 좋네요.....
얼얼이도 구워보고..... 무지 맵내요, 땀이 금방 나는걸로 보아서는 태양초나 청량고추같은 고추를 쓰는듯........ 저는 너무 매워서리 좀.......ㅋㅋㅋ......
여성분들은 의외로 좋아하실수도요.........
이리 먹습니다..... 별미로 한번정도 먹어보시면 괜찮으실듯 합니다.
입가심으로 시원한맛을 기대하며 김치찌개를 시켜봅니다.(오천원) 양은 많고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저는 시원하니 좀 깔끔한 스타일인줄 알았는데 짜투리고기를 많이 넣은 찌개더군요. 끓이시면서 위에 뜨는 기름은 조금 걷어내셔가며, 깔끔하게 끓이셨으면 참 좋으련만...ㅋㅋㅋ.....
뭐 이런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실테니......
공기밥이 나왔는데요...... 도대체 무슨쌀로 밥을 하시는지 좀 궁금하더라는.......찰기라고는 전혀 없고...... 이건 밥을 잘못한게 아니라, 쌀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혹시 이날만 이랬다면 천만 다행이구요.
술도 남았고해서 벌집만 조금 추가해서 이리 먹었습니다....... 맛있네요....소주도 술술 넘어가구요......
마지막으로 이집이 자랑한다는 김치말이 국수를 청했습니다. (이천오백원) 주문하면 그때그때 삶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린다는 말씀...... 저같은 면 매니아들에겐 정말 반가운 말씀........저야 땡큐 베리마치지요...ㅋㅋㅋ....
국수는 잘 삶으셨네요.......
조금만 더 삶으셨으면 좋겠지만 그거야 사람이 하는거니 매번 같을수는 없구요.... 면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단지 국물이 너무 달더군요. 너무 달아서, 단맛이 시원한맛을 다 가립니다. 혹시 무우채 때문인가요?......
이집은요...... 명성만큼 깔끔하고 좋은점도 많네요..... 맛은 제 입맛에는 그냥 벌집삼겹살이 제일 나은듯합니다. 혹시 모르니 저처럼 처음에는 모듬을 드셔보시구요, 그중에서 제일 입맛에 맞으시는 고기를 시키신다면 아마 후회는 없으실듯 합니다. 공기밥은 어떻게 좀 하셔야겠구요, 찌개도 조금 더 내공이 필요하신듯........
사족을 조금만 더 달자면요......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건 좋은데요, 휴일이라 조금 썰렁해서 그런지 두세분 빼고는 다 노시던데요. 주인장이신지 점장이신지 제외하더라도 한 7명은 되는것 같습니다만.... 아예 홀 손님테이블에 떡~하니 앉아계시는 알바생들까지 있더라는.... 문제는 그런게 주인장 차원에서 전혀 질책이 없다는거..... 일이 없으시면 테이블에 다니시면서 빈그릇도 좀 치우고요, 모자라는게 있으신지 손님들에게 좀 물어보시고 하시면 될것을....잡담들이나 하시고...... 바쁘면 바빠서 안되고, 한가하면 한가해서 그냥 안하고 그러시는건 좀...... 아직 개업초창기라 그런지도 모릅니다만......
결론적으로요.....
고기질도 나쁘지않고, 기본적으로 친절하시고..... 거기다 상권도 좋은곳이니,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몇가지만 개선되시면 좋은가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부디 대박 나시길.......
오늘부터 비온답니다, 목요일까지....... 부슬부슬....... 흐린날이 너무 싫어요......
또 뵙겠습니다.
안녕~~~~~ |
출처: 부산의 맛집 원문보기 글쓴이: 사이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