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성남동초등학교, 장마가 그친 7월 21일 아침나절에 방문했다.
방학은 했지만, 책이 좋아 독서캠프에 참석한 아이들이었다.
자기들 말로는 독서퀴즈에서 상을 받은 어린이들이란다.
2-4학년 필독도서로 <우리 엄마는 여자 블랑카>가 선정이 되어 그 책으로 독서퀴즈를 했다 한다.



여러 학교를 다니다 보면 미처 책을 준비하지 못한 어린이들이 꽤 많은데, 어떤 어린이는 사인을 받기 위해 공책장을 부욱 찢어 내미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럴 때면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모출판사에서 <사인지>를 마련해 주셔서, 아주 잘 쓰고 있다.

이젠 나도 강연에 노하우가 생겼다.
강연 도중 어린이들의 몸이 조금씩 꼬이고, 눈이 게슴츠레해질 때면 강연 도중 질문을 해서
대답을 잘한 어린잉에게는 가지고 간 동화책을 선물로 준다.
그러면 아이들의 눈동자가 반짝반짝 빛난다. ㅎㅎㅎ

첫댓글 고생하셨어요.....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을 선생님 !! 저도 보고 싶어요....
직접 못뵈어도 늘 뵙고 있는 듯한 기분이예요. 아이들이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을까? 선생님도 좋은 시간이시겠지만 아이들한테 참 좋은 추억일거라 생각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