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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기행/레시피 스크랩 손님 상차림 ~~에피타이저 에서 디저트까지^^*
야니 추천 0 조회 73 12.07.02 15: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굿모닝~~



기분 좋은  한주 시작하셨어요~~



오늘은  포스팅이 아~~주 길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긴 히지만



   손님상차림에  필요한 팁을  하나 하나 전해  드릴께요~~







한국 살때는 신랑 친구들이  자주 놀러오셨던지라 열심히 차렸지만 



미국 온 이후로는  연중행사가 되었으니~~



 워낙 일을 무서워 하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쉽게 쉽게 생각한답니다~~



 경력이 제법 되시는 주부님들이랑 다들 알고 계시지만 초보 주부님들을 위해



에피 타이저에서 디저트 까지 한번에 올려 볼께요~~







오늘 준비한 에피 타이저는 호박죽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호박죽과 호박 스프의 중간이란 표현이 맞을 겁니다~~



  단호박의  달콤함에   찹쌀의  쫀득한~~거기에 생크림의  고소함까지 더해져



부드러운 식전을 책임지기에 충분하지요~~








보통 손님상을  준비할려고 하신다면  주제를 먼저 정하시는게 음식을 초이스 하시기에 편하답니다~~   



손님의 연령이나  성별을 고려해  한식, 중식 ,일식 코스를 정하고~



그 다음으로 신경 쓰실건   성별과 연령대~~



 오늘 초대한 손님은 40대의 부부인지라  한식을 주제로 한 퓨전식을 준비했답니다~~



또한 술을 하시지 않는지라  안주류의 음식은 배제 시켰고 



한 동안 위가  안 좋으셨다고 해서 매콤한  음식도  준비하지 않았답니다~~







에피타이저는 호박죽과  오색 밀쌈~메인은 참치달걀롤과  족편, LA 갈비구이



식사는  구수한 된장찌개와  입맛 돋우는 반찬  ~디저트는 홍삼 양갱이와 파인애플~~



차는 커피와 허브티~~ 이런 계획이 선다면   3일 전엔 시장 보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전날은  미리 재료 손질과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할 음식  상치림의 그릇  초이스까지~~



당일 날은  금방해서 먹을 음식을 여유롭게 준비해 주신 다면 손님상 차림이  그리 어렵게 느껴 지시지는 않을겁니다~~





 


손님이 호박죽으로 속을 달래시는 동안~~ 에피타이저 겸 입맛을 돋울 수 있는 



샐러드나 냉채류를 준비해 주시면  맛과 눈이 동시에 즐거울수 있는지라



오늘 준비한  녀석은 오색 밀쌈이랍니다~~코스에 따라 에피타이저의 선택은 무궁무진하답니다~~



밀전병을 쑥 즙을 이용해 글라데이션으로 부쳐 식감을 자극하고~~







여러가지  야채로 입맛을 살짝 돋우어 주기에 충분하지요~~



사진엔 없지만 소스는  달콤 새콤한 겨자 소스 준비했답니다~~







 성인이 되어 미국에 오다보니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상대가 제한이 되더군요~~



한국에서와 달리 선뜻 마음을 주기 힘들다는걸 여기 와서 첨 느꼈으니~~



그러던 중 만난 지인~  부부가  선하고 마음이 아름다운 분들이시라  선뜻 가긴 힘든 마음을 



한번에 받아 주신 분들~~아주 오랫만의 만남이라 음식을 하면서도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으니



작은 인연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신 분들이랍니다~~



밀쌈을 하나둘씩 싸 드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으니~~~ 그러는 동안 








 메인으로 준비한 녀석이  참치 달걀롤을 준비했네요~~



한식을 퓨전화 시킨지라   자주 접한 김밥 보다는 캘리포니아 롤이나 스시를 준비해 주시면



상차림이 훨씬 아름답지요~~



요 녀석은 며칠 있다가  도시락 포스팅에 소개해 드릴께요~~^^*


 





전 전날   미리 준비해 둔게 족편, 갈비 재워 두기, 야채 미리 채썰어두기,양갱이 만들어 두기까지~~



왠만한건 전날 준비를 다 끝냈기에 오히려 당일날은 여유롭게 준비를 한답니다~~ 



또 당일날은 볶잡한 음식은 배제 시키는지라 요 롤도 참치와 달걀 지단만  준비해 주신다면 



 30분도 안 걸려 3~4줄은 뚝딱하고 만들어 지지요~~






 

촛물로 밥을 버무린지라 와사비 장에 콕~~찍어 드시면 맛나지요~~








롤을 드시는 동안  된장 찌개에 불을 껴 두었네요~~



된장 찌개도 미리 끓여 두면  야채가 흐물이 지는지라  된장 국물만 준비해 주시고 



 바로 끓여  드실수 있는 호박이랑 버섯 두부 파는 잘라서 준비만 해 두었답니다~~



그리고 식사 드실 때에 불을 켜고 바로 끓여서  드리면 되장 찌개가 한층  맛깔 스럽지요~~








아참~~~요런  갈비나  불고기 류는 손님오시기 전에 반은 미리 익혀 두셔요~~



그리고 오실 시간이 다 되었을때는 마저 익혀 두시면  훨씬 맛나게 드실 수 있답니다~~







오늘 준비한 메인  투는 엘에이 갈비랍니다~~



전날 미리 재워 두어 간은 딱~~하고 떨어지는지라 오시기 전에 반쯤 익혀 



준비해 두었네요~~그리고 오시기 전이나  오신 후에 불에 살짝만 더 익혀 미리 다져 두었던 



잣가루만 살짝 뿌려 주시면 갓구운 고기 처럼 맛나답니다~~







 여기서 전 한가지 실수를 ~~ㅋㅋㅋㅋㅋ



오븐에서 반은 익혀 꺼내 두어야 하는데  그대로 두어 고기 수분이 많이 말라 버렸어요~



또 실수 했다고 당황 하시지 마시고 고기 윤기가 사라졌다 싶으실때는 



꿀이나  요리엿에 참기름 한스픈과 간장 쬐끔만 섞어서  붓으로 살짝씩만 발라주시면  훨씬 



 윤기가 좌르르 한게 먹음직 스러워요~~^^*

 

 

 





족편도 전날 미리 만들어 두었던지라  당일날 아침 잘라서  팩에 넣어 두었답니다~~



그럼 상차리기 전에 꺼내서 셋팅만 하면 되니 번거롭지 않으면서



손이 많이 가는 귀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지요~~



미국에서 족편은  그리 쉽게 구경할수  있는 녀석이 아닌지라 지인부부도 아주 맛나게 잘 드셨답니다~








오늘은 무쌈대신  감잎 짱이찌를  준비했더니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주더군요~~







울 님들도  한쌈 드실라우~~~ㅋㅋㅋㅋ








어느정도 화기애애한 이야기가 진행 되고~~



어느 정도 드셨다 싶으시면  이제 마지막을 살짝  채워줄~~밥을 준비해야겠지요~~



한국사람은 밥심으로 사는지라 한 두숫가락이라도 된장 찌개와 먹어 줘야 속이 편안해 진답니다~~



오늘 준비한 밥은 콩밥~~



4~5가지 콩을 아침 일찍 부터 불려 두고~~ 손님오시지 30분전에 미리  압력솥에 밥을 해서



전기밥솥에 넣어 두었답니다~~







된장 베이스만 끓여 두고 재료만 미리 잘라 통에 넣어두시면  갓 끓인 된장 찌개 처럼



맛나게 드실수 있답니다~~~ 





 


해물 된장 찌개를 끓일까 하다가  그린이네 된장이 워낙 맛난 귀한 된장이라



멸치 육수만 찐~~하게 우려  끓였답니다~~



한국살때는  손님 접대용으로도 해물탕을 자주 끓였답니다~~



냄비에 해물을 다 셋팅해 두고  드시기 전에 육수를 부어  끓여 드리면 다들 좋아하셨거든요~~



허나 오늘은 한국 된장이 그리우실 듯해서 준비했네요~~







새콤하니 맛이 지대루 들은 열무 얼갈이 겉절이 살짝 올려주시고~~



얼갈이 겉절이:http://blog.daum.net/prinmoth/1922126







반찬으로 오징어 젓갈~명란젓,죽순 들깨 볶음에 오이 짱이지 무침까지~~



여기에 나물이  더 있는지라 식사 하시기엔 부족함이 없지요~~^^*



 한꺼번에 다 차려 드시는 것도 좋지만  순서를 정해 서빙하다 보면 그릇들을 치우고



설겉이 하기도 좋답니다~~어느 정도 식사가 다 끝났다 싶을때는 



미리 만들어둔 양갱이와 깍아 두었던 과일을  개인접시에 담아 주시기만 하면 되요~~



전 소화를 도와 주는 파인애플을 준비  했지만 과일은  취향에 맞게 준비해 주시면 좋겠지요~~







미리 나오는 그릇들은 제가 후다닥 설겉이 해 버렸지만 마지막 식사에 나오는 그릇은 



 울 강남매가  10불씩 받고 아르바이트  했네요~~



그 덕분에 전 지인과  차한잔 하면서 밀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으니~~



간만에 가져보는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런식으로 준비해 주신다면 손님이 많이  오셔도 문제 없이 접대를 할 수 있는지라



손님상 차림 겁내지 마시고 차근차근 준비해 주시면  좋을겁니다~~







이 외에도 일식 코스요리~~중식 코스요리~~ 다양하게 소개해 드시고 싶은데



그린이네 집에 손님이  안 오시니~~ㅋ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다른 코스 상차림도 소개해 드릴께요~~







  가끔식 그린이네 사진이 너무 많다고 컴플레인 하시는 님들이 있으시데~~



오늘은  아무래도 그분들 화를 돋을 듯하네요~~^^*



좀 많은 사진이긴 하지만 하나 하나 말씀을 드려야 하니 어쩔 수 없겠지요~~







 반찬이랑 된장 찌개는  지인 부부 쪽에 한 셋트 놓아 드리고~저희 부부쪽에 한 셋트~~



미리 두 셋트로 담아 랩을 쒸워 두었었답니다~~



 절대 겁 먹지 말고 차근차근 머릿속으로 순서를 정해 시간을 여유롭게 계산해 두신다면 



실수 없는 멋진  상차림을 만들 수  있답니다~~







그럼   입맛을 돋우는 호박죽 부터 만들어 볼까요~~







단호박을 겉 표면을 깨끗하게  씻은 후~~


 

 적당히 잘라  씨를 제거한후  물 조금 넣고 삶아주세요~~그후 속만   곱게 갈았답니다,,


 

거기에 불린 찹살가루 한컵을 갈아 넣어줬답니다..  중불에서 저어가면서 끓여주세요..


 

찹쌀 물이 워낙 고와 바로 끓더군요~~취향에 따라 설탕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시고~~


 

전 마지막에 생크림을 한두스픈 넣어준답니다..  생크림이 없으시면   물대신 우유를 부어 주시면 



 훨씬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호박죽을 드실수 있어요~~

 

 





에피타이저로 소개한 호박죽과 함께 너무도 잘 어울리는 지라 



 제가 사랑하는 녀석들 중 하나랍니다~~



오늘은 밀전병에 조금 더 신경을 썼더니  색감이 더 곱네요~~




 

 

먼저 모든 재료를  가늘게 채썰어 놓고 시작하시는게

 

 

일하기 쉬우실겁니다~~고기와 표고 버섯은 불고기 양념에 재워 두시고 다른 재료들은 



 파 썰어 소금간만 약간해서 달달 볶아 두시면 되요~~

 

 

 



 밀전병은 밀 가루 두컵에  소금 작은 스픈으로 반정도, 포도씨유 한스픈, 물 한컵~을 붓고



농도를 봐가면서 조금 더 추가 하시면 되요~~사진이 없어 예전 사진을 참고 하셔요~~


 

팬에  페이퍼 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살짝 바르신 다음 불을 낮추시고 한스픈을 떠서 팬에 올려

 

 

숫가락 등으로 살짝 돌려 주셔요~~첨엔 어려운 듯하지만 만들수록 모양이 지대로 잡혀요~~



제일 처음엔  하얀 밀가루 색으로 몇장 부치고~~  다음엔 쑥즙을 살짝만 섞어 몇장 더 부치고~



그 다음엔 쑥즙의 양을 조금씩 더 늘려가면서 부치다 보면 색감이 참 고와요~~



 이번엔 색의 차이를 위해  생쑥즙이  아니라 말린 쑥가루를 이용했답니다~~


 

  

 


갈비~~



쉬운듯하면서 은근히  맛나기 힘들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더군요~~



기본 양념에 대한  이해만 해주신다면  그리 어려울게 없는지라



갈비 양념하나만 잘하신다면 고기 요리는  다 자신 있으실겁니다~~





 



갈비는 찬물에 담구어  핏물을 어느 정도 빼 주셔야 해요~~그래야 고기 누린내가 



제거 된답니다~~그리고 고기 살집을 두들겨 주셔요~~그래야 고기가 질기지 않고 야들해요~



배 반개에 양파 1/2쪽  마늘 한줌을 갈아  간장 반컵,  청주 2~3스픈, 후추 약간



참기름 한스픈,요리엿이나 효소 2~3스픈을 넣고  믹스하셔요~~



거기에  야채 육수(표고 버섯 ,양파,다시마 당근우린물) 반컵~을 넣어  간을 보시면 되요~~



고기 양념은 짜지 않고   약간 달작지근해야 구웠을때 맛나답니다~~



 




 


그린이가 너무도 자신있는 족편 만들기~~~



그 맛이 파는 것보다 훨씬 맛나다는 칭찬을 많이 받다 보니 손이  가긴 하지만 



손님 접대용으로 빠지지 않고 만들게 되네요~~



요 녀석은 짧게 설명해 드리면  이해 하기 힘드실 듯해서  여기루 살짝 눌러 주셔요~~



 족편 만들기: http://blog.daum.net/prinmoth/1921863








이제  디저트만 남았군요~~~


요 녀석은 어제 소개해 드렸지요~~^^*







파인애플 자르는 법 한가지~~



먼저 머리와 꼬리 부분을 자르신 다음~~반으로  자르세요~~



그 반을 다시 반으로~~ 또 그반을 다시 반으로 자른다음 심부분을 제거 하시고



껍질과 과육 사이에 칼을 넣어  도려 주셔요~~



그 후 한입 크기로  자른다음 하나하나 지그 재그로 살짝만 밀어 주시면   된답니다~~



자른 파인애플  잎파리를  적당하게 잘라  데코로 쓰시면 훨씬 이뻐요~~ 






에제 소개한 녀석이라 간단하게 사진만 올리고 설명은~~



여기루~~http://blog.daum.net/prinmoth/1922148  



살짝만 눌러주시면 바로  보실 수 있어요~






어떠셨어요~~에피타이저 까지 소개해 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나 모르겠네요~~



음식이든 ~일이든 ~ 사람간의 문제이든~ 겁을 먹거나 걱정만 하신다면 발전이 없답니다~~



뭐든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나 자신을 믿고  행동에 옮겨 보셔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잘하고 있는 자신에게 놀라게 되실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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