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핸드 그립은 총 7가지입니다.
이스턴, 하이브리드, 마일드 세미웨스턴, 마드릿 세미웨스턴, 익스트림 세미웨스턴, 하프웨스턴, 풀 웨스턴입니다.
1. 이스턴 그립 : (인덱스너클/힐패드) 3/3번에 위치합니다.
2. 하이브리드그립 : 3과4모서리/3
3. 마일드 세미웨스턴 : 4/3 안드레 아가시.
4. 마드릿 세미웨스턴 : 3과4모서리/4
5. 익스트림 세미웨스턴 : 4/4
6. 하프웨스턴 : 4와5사이 모서리/4와5사이 모서리 (나달)
7. 풀웨스턴 : 5/5
(인터넷 카페글 참조)
다르게 분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이렇게 그립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제가 그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는 그립이 결정되어야 스윙과 폼이 결정된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립법에 따라 스윙법과 스타일, 임팩트 후 피니스의 위치와 스윙의 상대적 배치가 달라집니다 앞에서 언급한 컨티넨탈 그립은 서브 외에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혹 그 그립으로 치시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흔히들 그립이 ‘두껍다’ ‘얇다’ 라는 의미는 인덱스너클이 1번쪽으로 갈수록 얇고 7번쪽으로 갈수록 두꺼운 그립이라고 말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요즘은 공에 힘을 더 전달하기위해 프로선수들의 대부분이 거의 두꺼운 그립을 잡고 있습니다. 동호인들도 두꺼운 그립을 잡고 있는 추세이지만 얇게 잡게 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이유는 신소재 라켓의 출현과 스트링의 탄성이 좋아지기 시작하기 전에 테니스를 시작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대부분이 이스턴 그립을 잡고 풀스윙(전방으로 길게 밀어주는 스윙)하는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립을 두껍게 잡으려면 체력(근력)과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솔직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저도 18년 동안 이스턴그립으로 치다가 하이브리드 그립으로 2년전에 바꾸었습니다. 4 1/4의 그립도 4 3/8로 올렸습니다. 점진적으로 세미웨스턴, 풀웨스턴(?)으로 바꾸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선수처럼 웨스턴, 풀웨스턴 그립을 동호인이 구현하는 것은 장점도 있겠지만 부상의 위험이 높습니다. 하프웨스턴이나 풀웨스턴 그립을 잡고서는 페더러의 스트레트 암스타일의 포핸드를 구사할 수 가 없습니다. 설령 가능하다 하더라도 제약이 큽니다.

Straight arm(스트레이트 암)
스윙할 때 팔을 곧게 펴는 것, 또는 펴진팔, 특히 우타자에게 왼팔의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고 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이트 레프트라고도 한다. (체육학대사전 이태신 2000.2. 민중서관)
골프에서는 왼팔의 팔꿈치가 굽혀지지 않고 펴지는 것 수영에서도 스트레이트 암 스타일의 영법이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보십시오.
http://blog.naver.com/carlito0505?Redirect=Log&logNo=183772648&jumpingVid=8A0E08C88A7D95BB4ACE789EC8E3A2F1FB2D
물론 동호인들이 페더러와 같이 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페더러와 같은 동작을 통해 자기자신
에게 접목시키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때 적합한 방식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솔직히 동호인이 페더러 동작을 하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나달의 폼은 기술적인 부분은 둘째치고 그 근력을 바탕으로 설계된 자세를 일반인이 따라 할수있을까요??(어울림 마당쇠 김용진회원은 가능할 것 같음 ㅋㅋ) 외형적으로 도드라져 보이는 큰 근육없이 그 나이에 세계2-3위를 유지한다는 것은 바로 페더러 스윙이 과학적이고 효율적이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또한 이것이 동호인이 따라해도 큰 무리가 없는 롤모델이라고 제가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삼천포 : 1981년생 페더러가 올해나이 33입니다. 마이클창이 31세에 은퇴했습니다. 물론 아가시는 36세에 은퇴했지만요...실제로 나달의 평균게임시간과 페더러의 시간을 비교해보면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솔직히 나달이 로버트가 아니고서 페더러의 나이에 이르러서 얼마만큼의 성적을 낼지 의문입니다. 또한 부상의 위험정도를 따져보아도 나달의 폼은 무리가 많이 따르는 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립은 자신의 신체조건과 구력을 감안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페더러는 2번 하이브리드 그립을 잡고 있습니다.(걔중에는 치는 샷마다 그립을 달리한다는 의견과 이스턴그립으로 잡는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스윙궤적과 피니스 등을 종합적으로 볼 때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하이브리드 그립으로 보여집니다). 조코비치는 5번 익스트림 세미웨스턴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립을 잡을 때는 망치칠 때 잡는 해머그립(모든 샷에 적용불가)을 잡지마시고 악수할 때 잡는 셰이크그립을 잡으시면 됩니다. 검지와 중지에 라켓의 그립이 조금 보이게 잡으면 됩니다. 힘껏 잡았을 때를 5로 본다면 1~1.5정도의 악력으로 주시고 타격이 이루어질 때 4정도 잡으시면 됩니다.(스트로크 편에서 시간되면 추후언급)

결론입니다.
그립이 결정되어야 테니스를 배울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공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약간 두툼한 것이 좋으며 잡았을 때 검지 하나정도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이왕이면 그립은 두껍게 잡는 게 좋고 잡을 때는 1~1.5정도의 악력과 칠 때는 4정도의 힘으로 치는 게 좋습니다. 해머그립은 잡지 말고 악수할 때처럼 자연스럽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P.S : 항상 말씀드리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일반적인 애기입니다. 가령 손바닥은 크지만 손날이 두툼하여 4 3/8를 써야 함에도 4 1/4를 쓰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수한 경우와 본인의 취향에 따라 스페셜하게 쓰셔도 됩니다. 어울림 회원여러분들의 테니스 인생에 발전과 도움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내용이다. 머리도 한번씩 교정을 해야된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