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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미지-드로잉) 공부 나의 사직동 - 골목길에 얽힌 옛 추억들
거울 추천 0 조회 240 06.10.14 11:4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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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0.14 11:48

    첫댓글 그제 밤을 꼬박 지새고(술 먹는다고) 대학로에서 연건동으로, 창경궁에서 북촌으로 그리고 최종 목적지였던 삼청동에 갔지요. 카메라를 넣어간 줄 알았는데 가방 속에 없더군요. 그래서 아쉬운대로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지요. 요즈음 왜 이렇게 사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늘 바쁘고 밤새우는데(술 말고도) 어디로 가고 있는지 답답합니다. 다 버리고 새로 시작한지 벌써 1년인데, 일상(밥벌이의 끔찍함)에 묶여 간단히 목표한 것은 늘 뒷전이네요. 좀 둘러가도, 좀 쉬다가도 되겠죠? 제 나이 벌써 마흔인데, 이러면 안된다고요? 파란 하늘을 보고 있자니 또 떠나고 싶네요. 역마살....제 경우 떠나기 위해 밤을 새우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 06.10.15 14:42

    마흔은 불혹이라고, 어쩌면 에고가 뿌리 깊고 단단해져 감을 의미하는 말인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감성은 무심한 바람결에도 마냥 나풀거립니다. 양희은의 CD를 나이 마흔 즈음에 자축하며 구입했지요. 앞으로 내달리다가 나도 모르게 멈춰지는 지점, 그 언저리에서 함께 따라 불렀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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