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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여산 (月如山) 862m 경남 거창군 남쪽 지맥에 우뚝 솟아 있는,해발 8백62m인 월여산은 3개의 봉우리로 이뤄져 삼봉산으로도 불린다. 이 산은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이라 지목하여 유명한 풍수가들이 즐겨 찾곤 했다. 거창의 지형으로 보아 거창지역의 모든 물줄기는 거창읍을 거쳐 남하면에서 합수하여 합천호에 이르지만 월여산이 위치한 신원천만은 그 아래쪽으로 독립되어 흐르고 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산이 깨끗하면 물 또한 맑다.
각종 장비와 수준급 기술이 요구되는 암릉등반이나 왕복등반,그리고 종주등반 등 여러 종류의 등반을 즐겨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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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참고 산행기 - 월여산(경남 거창) 무학대사가 금계포란형 명소로 지목한 거창의 숨은 보석 [창원51] (click here!)
ㅇ들머리 찾아가기 : (창원51님의 산행기에서 발췌)
창원-남해고속도→대전통영고속도→'산청IC'에서 나와→
59번국도 3거리를 만나면 좌회전한후→다리를 건너 산청읍내로 들어가→
'한전'앞을 지나 계속 59번 국도를 따라간다.→차황→신원→과정3거리에서 우회전하여 '구사리'방향 59번으로→
우측에 하천을 끼고 가다가 구사리 근처에서 우측으로 신기마을 들어가는 길을 유심히 살펴보면, 길 왼쪽에 담배가게가 있고
오른편에 신기마을 입구 표시가 있다→ 여기서 우측길로 들어가 신기교를 건너 마을길로 가면 원평마을회관이 나오고
그 옆에 승용차 3-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다. 큰 차는 차돌리기가 어려우므로 아예 국도 근처에서 해결하고,
승용차도 동네주민 차가 몇대 주차되어 있을 때가 많으므로 한두 대 이상은 진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산행에 앞서..
잘아시다시피 저는 통영시 약사회에 3년이라는 결코 짧지 않는 세월동안
거의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저의 온 정성을 다해 제 산행기를 게재해 왔습니다.
그동안 통영시 약사회와 저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서로가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였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통영시 약사회의 홈피 용량 부족으로 새로운 홈피를 개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새로운 집이 생기는 줄만 알고 무척 좋아 했었는데 알고 봤더니 그리 좋아만 할 일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이수영 산행기란]이 새로운 홈피에 있을 줄만 알았지만
새로 소개한 홈피에 들어가본 결과 어디에도 [이수영 산행기란]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의아스럽고 당황스러워 약사회 회장님께 전화를 걸어 여쭈어 보니
의논을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꼭 해 드리겠다는 말이 없음.)
다시 운영자에게 물어보니 [이수영 산행기란]은 당연히 해 드리는 것이 아닌,
의논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서 저는 화가 났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도 저의 산행기가 통영시 약사회 홈피 발전에 상당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얼마나 성실하게 게재를 했는데..
정말 화가 머리끝까지 났습니다.
제가 통영시 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통영시 약사회 총무 4년을 한 것은 둘째치고라도
그동안 제가 [이수영 산행기란]에 쏟아부은 온갖 정성을 안다면
그런 무성의한 말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분노한 저는 자유게시판과 이수영산행기란에 저의 심정을 적었는데..
아뿔사! 그것이 [이수영 산행기]를 죽일 사약이 될 줄이야..
저의 글을 읽은 네티즌 몇 분이 댓글을 쓰시면서
화염병을 가져가겠다는 장난끼 어린 댓글도 썼는데
홈피운영자와 회장단은 그것을 액면 그대로 예민하게 받아 드린 것입니다.
결국 저는 본의 아니게 전국적으로 통영시 약사회 망신을 시킨 사람으로 된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도 통영시 약사회 망신을 시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글이 통영시 약사회의 명예를 실추시킬 정도로 그렇게 신랄하지 않았고
댓글을 쓴 사람은 소수 몇 명이며, 그들은 저와는 아주 가까운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국 저는 궁지에 몰렸고 죄인아닌 죄인이 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죄인이 할 수 있는 일은 통영시 약사회에서 저의 모든 흔적을 지우는 길 밖에는 달리 방법이 없었습니다.
나의 분신과도 같은 산행기를 내 손으로 삭제하는 일은 정말 뼈를 깎는 아픔이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뼈빠지게 쓴 산행기인데..
정말 허망했습니다. "........"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제 저는 해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산에가서 남들처럼 이슬이도 마시고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되고 힘들면 그만가도 되니
너무나 홀가분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비웠건만..
지난 금요일 밤..
퇴근을 하고 집으로 마악 들어서려는 순간,
윤도균 형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다시는 산행기를 안 쓰겠다는 결심은 작심 삼일도 못가서 깨지고..
결국 저는 다시 산행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결과 [이수영 산행기란]에서 사라졌던
내 자식들이 다시 부활 했습니다.
저는 카페를 운영할 능력도 시간도 없는 사람이지만
윤도균형님 바람에 팔자에 없는 카페쥔장이 되었습니다. ^^
하지만 비록 능력은 없사오나 산행기를 쓰는 정성으로 카페를 운영하렵니다.
바지런한 형님께서 동네방네 소문을 내시는 덕분에 많은 분들께서 입회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을 뵈오니 제가 산행기를 접지 않고 다시 산행기를 쓴 것이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 자리를 빌어 윤도균 형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니! 감사드린다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형님! 정말 사랑합니다.
또한 끝까지..
저의 허접 산행기를 사랑해 주시어
기꺼이 저의 카페 회원이 되어주신 여러 회원님께도
머리숙여 감사의 절을 올립니다.
산행기..
토요일 오전..
까치가 울었는지 반가운 손님이 오셨다. 다름아닌
마산에 계시는 솔나루님께서 누추한 우리약국에 오신 것이다.
잘 아시다시피 솔나루님께서는 그동안 나의 산행기속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야생화의 이름을 가르쳐 주신 야생화 스승님..
매주 넷상에서 만나니 어느덧 정(?)이 들었다.
비록 초면이었으나 첫 눈에 서로를 알아 보는 것은 당연지사..
거제도에 있는 따님 만나러 오시는 길에 우리약국에 잠시 들리신 것..
그동안 입은 하해와 같은 성은을 갚을 절호의 찬스가 왔는데
따님 만나러 거제도로 가신다기에 일단 보내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침 토요일은 오후 6시에 업무를 파하므로 저녁을 함께 하자고 했다.
처음에는 사양하셨지만 너무 사양하는 것도 예가 아님을 아신
솔나루님께서 예쁜 따님과 함께 다시 오셨다. ^^
(이자리를빌어 솔나루님께 인사 올립니다. 그날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그런데 호사다마? 흥진비래인가? 그리 과식도 안했는데 그날밤 그 그만..배탈이 난 것이다.
대장장이 집에 쓸만한 칼이 없듯이 약국집에도 먹을 만한 약이 없기는 마찬가지였다.
내방 구석을 뒤적거리니 겨우 1회용으로 허접한 약 몇 알이 있어 먹긴 먹었지만
간밤에 화장실을 몇 번 들락거리니 눈이 쑥 들어가고 속도 미식거리고
어질어질하는 것이 아무래도 오늘은 산행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지난주도 쉬었는데 이번주 마저 쉰다면 손님 다 떨어질 판..ㅋㅋ
그래서 결국 지난주부터 연구해 두었던 거창 월여산으로 가기로 한다.
월여산은 잘 알려지지 않는 거창의 숨은 보석과도 같은 산인데, 거창의
1,000미터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서 800미터급의 산으로 당당히 그 존재를 알리는
산속의 산이며, 무학대사께서 이산을 보시고 금계포란형이라 하여 명당으로 치셨다고 한다.
오늘은 아침을 부친과 함께 먹고 느긋하게 출발을 했는데도 신기교에 도착하니 11시 05분이다. ^^
신기교에 도착하니 허접한 산행안내도가 보인다. (11시 05분.)
사진 한 컷 찍고 원평마을로 들어서니 차 주차할 공간이 영 마뜩찮다.
다시 차를 몰고 내려와 신기교 부근 아스팔트 도로에 차를 주차하고
여기서부터 걷기로 한다.
잠시 후 원평마을인데
마을에는 하우스단지를 새로 만드느라 모두들 분주하고
어느 집은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느라 포크레인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에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가 특이하게도 상품선전을 하고 있다.
'거창 복수박'이란 글짜 아래에 정상 3.6km 라 적혀있다.
이곳에서 느릿느릿 한 10분쯤 올라오면
저수지가 나타나는데 이저수지 이름이 '원만지'이다.
이곳을 지나 조금 윗 지점에 원만마을 십여가구가 살았다고 하는데 지금은 마을터만 남은 상태다.
원만지 부근에서 길이 두 갈래 나뉘는데 직진 오름길에는
'등산로폐쇄' 흑염소 방목 울타리 설치 통행금지라는 나무 목책이 서 있다.
내 생각에 월여산 산행로는 이 길이 정 코스 같아 보이지만
남의 사유지로 무단침입을 할 수는 없는 일..
결국 우측 저수지를 따라 올라갈 수 밖에 없다.
저수지를 따라 한 5분쯤 올라가면 농로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이곳에서 좌측 오름길을 택한다.
잠시 후 농로 사거리가 나타나고 직진하면 곧이어 밤나무와 단지와 연결된다. (산길)
어느지점에 달하자 좌측에 리본들이 많이 달려있는데 이곳 부터 본격 오름길이 시각된다.
오름길은 제법 된비알인데 땅속의 눈이 녹아 미끄러운 등로를 오르자니 무척 성가시다.
오늘따라 컨디션이 엉망이라 나무늘보 수준으로 올라도 무척 땀(식은땀)이 많이 난다.
이곳에 오니 방목 울타리가 나타난다.
하필히면 흑염소를 방목해 등산로를 막고있다.
사유재산이니 만큼 울타리를 쳐 놓아도 상관이 없겠지만
산객의 입장에서 보면 보기좋은 풍경은 아니다. 아마도 거꾸로 내려온다면
못된 송아지 뿔난다고 저 울타리를 넘어 능선을 따라 내려오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무에다가 쓴 경고판은 '만일 무단 침입시 법적 조취 함' 이라고 무시무시한 엄포를 놓고 있다.
한국의산하에 소개된 월여산은 등산로가 희미하다고 했고
우리와 반대 방향으로 산행하셨던 창원51님께서는 만약 우리처럼
산행한다면 동네분들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했지만 의외로 길은 뚜렷하다.
이 전망바위에서 좌측으로 가면 질매재로 이어지고 가야할 길은 우측으로 열려있다.
이곳에서 간단히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운다. 뱃속이 안 좋아 별로 생각이 없었지만
아내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먹었는데 그래도 목구멍에 들어가는 것을 보니
그리 심한 상태는 아닌가 보다. (이곳은 바람이 좀 불어 쌀쌀했음.)
전망바위를 지나면 잠시 후 묘지가 나타나는데
10명 정도의 남녀 산객들이 점심을 자시고 계신다.
우리를 보더니 한 여성 산객께서 한자리 비었으니 자시고 가라고 한다.
빈말이라도 참 듣기 좋은 말이다. ^^
하지만 저분들은 저렇게 거창하게 자시는데 (소주를 자시고 계심.)
우리는 컵라면이니 쪽팔려 같이 앉을 수도 없다. ㅋㅋ
내가 '산행기만 안쓰면 우리도 저렇게 즐기면서 산행을 할텐데..' 하니
"산행기를 쓰면서 즐기고 해야지요." (아내) 피식..
말은 이렇게 하지만 아내 역시 간단하게 먹는 것 애호가다. ^^
묘지를 지나면 억새와 철쭉지대가 편안하게 이어지고 잠시 후 안부 삼거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도 거창 농산품 소개가 한창이다.
거창사과 (소야 6km) 거창복수박(정상 1km) 거창딸기(구사하산 3.7km)
점심때 못먹은 거창복수박 따 먹으러 오름길로 올라간다. ^^
월여산 오름길에서 파노라마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오늘은 조망이 흐려 파노라마사진은 영 엉망이다.
결국 따로 국밥으로 삼총사 산과 황매산을 따로 실었다.
금성 악견산은 더블헤드로 오른적이 있는 산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합천의 산꾼이신 진맹익아우께서는
황매산 모산재찍고 내려와 금성 악견산을 올라 우리의 기를 죽이기도 했다. ㅋㅋ
이제부터 본격적인 암릉지대가 나타난다.
로프가 모두 새것인 걸로 봐서 거창군에서 새로 만든 것인가 보다.
올라올 때 보니 나무도 많이 벌목해 놓았던데 일부러 산행로를 청소한 것일까?
이정표에도 거창 농산품을 선전하니 등산도 하나의 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든다.
3봉에서 2봉까지는 지척거리다.
월여산 세 봉우리 중에서 제일 멋있는 암봉이 2봉이다.
2봉의 우측 (아내가 올라가는 지점의 윗쪽)에
길다란 바위가 마치 애벌레처럼 아슬아슬하게 붙어있다.
월여산 암릉의 백미는 1봉의 동쪽 지능선에 있는 저 암릉이다.
저곳을 릿지해야 진정한 산행인데.. 귀경만 해야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하지만 오늘 컨디션이라면 이것 하는 것도 힘들어 죽을 지경이다.
전방에 보이는 감악산은 높이만 높았지 (951M) 밋밋한 것이 참 볼품도 없다.
특히 안테나 같은 것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저 산은 별 볼일 없는 산일 듯 싶다.
저 감악산 너머로 숙성산, 미녀산, 오도산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지난주에 다녀왔던 두무산이 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누나..
이제 내 카페도 생겼으므로 아내가 사진을 찍어준다기에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얼굴 표정에 벌써 속이 편지 않음이 나타나 있다.
창원51님들께서 오셨을 때는 이정표 같은 것이 서 있었는데 오늘와 보니
아무것도 없고 삼각점만 외로이 있는 정상(1봉)이다.
정상에서 남쪽으로 황매산과 우측에 소룡산과 바랑산, 갈전산이 보인다.
이곳에서도 남자 산객 두 분이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오늘 이곳에 오신 산객들은 모두 인사성이 좋았다. ^^
1봉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큰 얹힌바위가 나타나고
큰 얹힌 바위를 지나면 큰골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우측 거창딸기를 택하면 큰골계곡으로의 하산길이고
직진 거창사과를 택하면 능선길이 이어진다.
거창사과쪽으로 한 20분 내려오면 다시 능선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으로 이어진 능선길은 외탐마을로 가는 길이므로 직진한다.
잠시 후, 세칭 칠형제 바위가 보이는데 아내가 보더니 대뜸 발가락을 닮았다고 한다.
흠... 멀리서 보니 영판 발가락 모양일세 그려..
칠형제바위에서 바윗 수를 세워보니 6개다. 한 개가 어디 갔는지
살펴보니 한 개는 맨 좌측 바위 아래에 숨어 있었다.
그래서 사진상으로 보이는 바위 수는 6개다.
모처럼 파아란 하늘이 열린다.
내 산행기 평생 공짜 모델이
나를 보며 웬일인지 활짝 웃는다.
조금 전, 부산에 있는 딸과 통화를 하더니
엔돌핀이라도 돈 모양이다.
하산길도 무척 미끄러워 조심을 해야 하는데
개울 못미친 지점에서 하마트면 아내 미꾸라지를 잡을 뻔 했지만
용케도 그 위기를 모면하면서 하는 말..
"날쎈 나일 망정이지 다른 사람 같았으면 넘어졌을 것" 이라며 웃긴다.
그리고 보면 아내의 운동신경은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인정. ^^
개울을 건너니 아스콘 임도길이 나타난다. (사실상 산행 끝)
아마도 이곳이 그 옛날 원만마을터 부근인가 보다.
정자나무 두 개를 지나니 오전에 올랐던 원만지가 나타난다.
원만지에는 강태공 두 명이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다.
"낚시보다는 등산이 좋은 것인데.." 하니
아내도 동감한다.
산행은 부부끼리 같이 하겠지만 낚시는 같이 못 할 것 같다는 .. ^^
도저히 산에가지 못할 컨디션으로 오른 월여산 산행길이었지만
그런대로 별탈 없이 산행을 마쳤다.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니 근래에 보기 드물게
오후 3시 반 밖에 되지 않았다.
<끝>
산행기를 마치며..
먼저 다시 산행기를 쓰게 만들어 주신
윤도균 형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끝까지 저의 허접 산행기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
정말 고개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의 올립니다.
처음에는 통영시 약사회 회장단에게 분노의 감정을 해소하기 힘들었지만
이렇게 전화위복으로 멋진 제 카페를 갖게 되니 그 분노가 눈 녹듯 스르르 녹아 버렸습니다.
어찌 보면 성급한 제 성격탓도 큽니다. 인정합니다.
이제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