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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4, 5번 탈출증 진단 받았습니다.[대구](답변한사람 : 후아유)
질문한 사람 : 이세은 날짜 : 2006.03.09
여러 가지 질문 드립니다.
◈질문1.성별.연령.결혼. 신장㎝.체중㎏(과거와 지금의변화). 신체적 특징(사진을 보듯).
○ 성별-여자 76년생(용띠) 31세(만 29세) 기혼(작년 5월 결혼).
○ 키- 156 , 체중:(아프기전) 50~51 (현재) 47~48
○ 신체적특징 - 얼굴은 오이씨형, 눈두덩이가 깊은 편(서구적), 피부는 노란편, 코는 동글한편, 상체는 약간 마르고 하체는 건강
◈질문2.직업(하는 일). 과거에 하던 일과 지금의 일. 즉 직업의 변천사. 운동여부. 좋아하는 운동. (몸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 직업 - 사회복지사(종합복지관 근무) :입사후 외근이 많고 운전, 짐을 들거나 옮기는 일도 많이 했음. 종종 사무실 업무가 많을때는 종일 앉아서 컴퓨터 작업. 아프기 전에는 부서를 옮겨 거의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았음.
아픈 후에 1개월 휴직했으나 집중적인 치료를 위해 그만두고, 작년 8월부터는 부실주부로 집에서 생활. 간단한 가사일 정도.
○ 운동 - 수영은 02년에 배우고난 후 가끔,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타러다녔음. 등산을 좋아해서 한달에 1~2회정도는 꾸준히 다니고 있었음.
걷는것을 좋아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한두 시간씩 자주 걸어다녔음. 걸으면 기분이 좋아짐.
◈질문3,4 .검사, 치료결과(검사한 사항을 자세하게).
① 05년 4월 사무실 이사 때문에 짐을 옮기다가 허리에 강한 통증 느낌. 그러나 너무 바쁜 상황이라 아프다고 표현 못하고 밤 12시가 넘도록 짐 옮기고 병원은 거의 며칠 후에나 갈 수 있었음.
대구 시지에 있는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결과 허리가 휘어져있고 디스크탈출이 의심된다고 경산에 있는 방사선과를 소개해줘서 MRI 촬영. 그 소견으로 4번 5번이 까맣게 변해있고 추간판수액탈출증 중기라고 함.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었던 때라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 못하고 아픈 허리와 당기는 다리는 정형외과에서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매일 다님.
거기서 견인치료 받았는데, 치료받고 회사로 돌아갈 때는 정말 심하게 아파서 눈물이 날 정도여서 사무실에서는 앉아만 있었음.(하루는 견인치료 받고 나오는 길에 앞이 하얗게되며 보이지 않기 시작해서 쓰러졌고 가까이 있던 직원의 도움으로 응급실로 옮겨서 안정을 취한후 다시 회복했던 적이 있었음)
② 그후 6월부터는 시내에 있는 운동치료를 한다는 정형외과에 가서 다시 X-ray찍고 몸의 열이 표현되는(정확한 명칭 모름) 촬영한 후, 디스크 환자는 양쪽다리가 다른 색으로 나타나는데 이번은 아니라며 오히려 척추측만증을 원인으로 봄. 일자허리라고 함. 앞뒤로 있어야하는 S자가 없다고 함.
이 병원에서 약 3~6개월을 치료기간으로 보아 4개월정도 슬링(줄을 이용한 운동)을 이용한 측만증 치료(볼운동 등 스트레칭외 다양), 물리치료, 수기치료를 함.
하루에 약2~3시간정도 병원, 일주일에 3~4회. 옆으로 휘었던 것이 뒤로 돌아가 앞으로 숙이는 형태가 되고 통증은 지속됨. 물리치료할 때 똑바로 눕지못해 늘 옆으로 누워 치료받음.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옆으로 처음보다 더 심하게 돌아가 버림.
③ 10월, 시내 덕산빌딩에 있는 재활클리닉. 다시 운동치료 3개월받음. 매일 2~3시간. 이때부터는 허리는 통증이 사라지고 엉치가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함. 다리는 여전히 당기고 저린 증상이 심함. 척추부위의 뼈가 튀어나온 것이 느껴지기 시작함. 물리치료, 심하게 아플 땐 주사등을 맞으며 사이클15분, 괄약근 운동 등 10여가지 종류의 간단한 운동
처음1주일, 괄약근 운동만으로 휜 허리가 일자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간 같은 약간 숙인 형태가 나옴. 골반밸트를 하고 다님. 그 형태로 오래 버티지 못하고 1개월 지나서는 허리교정하는 물리적인 힘도 가해졌음.(정확한 이름은 기억안나나 배드에 누워서 엉치부분에 탁탁거리는 교정)
⑤ 12월. 진천 보강병원. 엑스레이, CT를 다시 찍고 디스크로 인한 측만증세로 중기라며 아직 터지거나 흘러내리지는 않았지만 신경주사 후 경과 3회 정도 지켜본 후 다리를 펴지 못하면 수술권유.
⑥ 덕산빌딩에 있는 재활클리닉 치료와 병행하여 보강병원 신경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보기에도 확 증세가 좋아진듯했음. 꼬리뼈 주위에 마취를 한 후 맞는 것인데 정말 아팠음. 1회 때는 1주일정도 다리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허리 휜것도 좋아졌음. 2회때는 2주일정도 간은 걷는 것도 움직이는 것도 좋아졌음.
⑦ 그러나 주사 효과가 곧 떨어지고 재활클리닉에서 맞은 주사까지 합하면 신경주사를 너무 많이 맞는 것 같고 수술을 권해 보강병원에 가지 않음. 그 후 재활클리닉에서 운동했으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통증이 생길 때 골반을 오른쪽으로 빼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느껴짐.
⑧ 설날 때 급격히 나빠짐.(하루종일 한복입고 앉아 있었던 게 원인 같음)
설 연후 후에 2주간 집에서 누워서 쉼. 간단한 운동은 계속했음.
⑨ 2월 말부터 동호지구에 있는 정형외과 운동치료실 다님. 하루 3시간정도 물리치료 및 슬링과 볼을 이용하여 운동하며 수기받음. 과격하지 않고 거의 근력위주.
여기서도 디스크 중기라며 운동 20회 정도 후에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고 운동을 다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하고 있음. 현재 15회 정도. 운동을 하고 나면 집으로 돌아올때 아파서 걷기 힘들고 돌아오자마나 누워있음. 갈 때 한두 번 쉬고 걸어갔으면 올 때는 거의 다섯 발자국마다 쉬어야 할 정도.
⑩ 책에서 걷지 못할 때는 물에서 걸으라는 것을 보고 일주일에 세번 수영장에서 걷기 20분, 반신욕 20분하고, 세 번은 운동치료 다님.
◈질문5.증상(아주 상세하게).
① 처음에 허리, 종아리 왼쪽이 당기고 아팠으며 허리가 옆으로 과도하게 휘었음. 이후 허리 통증은 사라지면서 심하게 휜 허리가 약간 돌아오며 골반, 종아리가 심하게 아파 걷기 힘들어짐.
② 누울 때 다리를 편채 똑바로 눕지 못하고, 늘 무릎을 세워있으며 옆으로 다리에 베개를 끼고 새우잠을 잠. 잘 때 돌아누울 때마다 통증을 느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엎드린 자세로도 오래 버티지 못함. 누울 때 허리뼈가 베이는 듯한 느낌이 들때 있음.
③ 주방 일을 할 때는 항상 팔을 싱크대에 괴고 있으며 약간 숙인 자세에서 무릎도 쫙펴지 못함. 어디서나 일어설 때 무엇을 짚고 일어나며 5초 정도 지나면 골반부터 발바닥까지 온통 저린증세가 나타났다가 왼쪽다리 바깥쪽으로 당기기 시작함.
④ 걸을때 골반과 종아리 통증때문에 10발자국도 걷지못해 무릎을 약간 구부린채로 손으로 무릎에 지지를 한채 엉덩이를 뒤로 뺀 자세로 쉬어야함. 똑바로 서지 못하며 습관적으로 오른쪽 발을 까지발을 해서 균형을 맞추려함.
그나마 걷는 것도 왼쪽다리에 힘이 없어서 절뚝거리는 느낌이 듦.
설 때는 발을 약간 팔자로 벌리고 다리를 약간 구부린 채 서있음. 오래 못 섬.
⑤ 처음엔 앉는것과 운전하는것에는 통증이 없어서 별불편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운전도 힘들고 의자건 바닥이건 앉아있는 자세마져 힘들고 허리와 엉치 부근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낌.
앉을 때도 팔로 바닥을 대어 지지를 해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최근에는 팔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픔.
다리를 펴고 바닥에 앉지 못하고 앉을 때는 다리를 벌리면 가능. 아니면 팔을 뒤로 뻗어 기댄 채 다리를 모아 앉을수 있음.
⑥ 최근에 물속 걷기 이후에는 왼쪽다리 바깥쪽으로 나타나던 땅기는 증세와 함께 이가 시리고 찬물에 닿은 듯이 앉아있을 때 종아리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며 왼쪽 발가락에 예전보다 감각이 둔해졌다는 느낌이 듦.
◈질문6 .과거의 병력(다른 것도 자세하게).
① 중학교 2학년때 심하게 허리가 아파 한의원에서 좌골신경통, 다리길이가 다르다는 진단받고 일주일가량 다녀서 나음.
② 대학 때는 특별한 통증 못 느꼈으나 일을 하면서 가끔 허리가 아파 한의원이나 정형외과에서 일,이주일정도 치료를 하면 나음. (이때부터 수영, 요가 배움)
③ 발병 한달전, 바빠서 한동안 등산을 못하다가 오랫만에 산을 갔는데, 몇 시간 다니지도 않아 하산 길에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낌.
④ 아프기 전 평소에 자주 아프던 명치가 심하게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껴 위내시경 검사로 신경성 위염진단을 받은적 있음.
◈질문7. 기타 다른 증상.
① 심리적으로 원래 밝고 명랑하여 사람 사귀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으나 아픈 후로 사람들 만나는 것도 꺼리고 우울함이 나타나 자주 눈물이 남.
② 원인모를 두통이 자주 생김.
③ 생리가 불규칙적으로 변하고 아랫배가 아파 산부인과 진료(암검사 등)를 받았지만 별이상 없다는 소견 나옴.
④ 사람들과의 관계로 술을 일주일에 2, 3회 정도(소주 1병이상)는 마셨으며 발병이후로는 거의 안 마심. 한달에 한번정도 (맥주 2, 3잔)
◈질문8. 기타 사항.
① 다리에 시린 증상이 나타난 후로 불안한 마음이 커집니다. 생각해보면 좋아지는 듯 하면서도 점점 나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② 수술은 하기 싫은데 지금 다니는 곳에서 지금 제증세로는 수술후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빠르다고 권유합니다. ㅠㅠ
③ 결혼 한달 전부터 아프기 시작해 신혼도 아닌 이런 상태로 일년이 다되어가니 미칠 것 같습니다. 곧 아이도 가지고 싶고 , 신랑 볼 면목이 없어 마음이 더 아픔니다.
④ 기타사항에 이런거 적어도 되나요?
최대한 자세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적고보니 아픈 것이 다 정리되는게 더 답답하네요. 수술하기는 싫고 운동만 계속해왔는데 하나도 저에게 맞는게 없었나요? 답답한 마음에.. 누웠다 일어났다 반복하면서 거의 5시간에 걸쳐서 쓰는 겁니다. 모임에 참여해서 꼭 낫고 싶습니다.
Re:허리디스크 4, 5번 탈출증 진단 받았습니다.[대구]
Olsaboru(옳새바루)답변한 사람 : 후아유 날짜 : 2006.03.11
안녕하세요 이세은님 질문을 상세하게 올려주어서 파악하기가 쉽군요. 그럼 답변 드립니다.
◈질문1.성별.연령.결혼. 신장㎝.체중㎏(과거와 지금의변화). 신체적 특징(사진을 보듯).
○ 성별-여자 76년생(용띠) 31세(만 29세) 기혼(작년 5월 결혼).
○ 키- 156 , 체중:(아프기전) 50~51 (현재) 47~48
○ 신체적특징 - 얼굴은 오이씨형, 눈두덩이가 깊은 편(서구적), 피부는 노란편, 코는 동글한편, 상체는 약간 마르고 하체는 건강
◐답변
여자로서 31세의 연령이면 회복력은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와 체중도 균형이 맞구요. 하지만 최근 체중이 빠진것은 근력이 많이 떨어졌거나 소화기가 더욱 안좋아진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반적으로 오이씨형 얼굴은 소화기가 약하고 살이 잘 찌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몸이 예민하고 근육의 질이 연약합니다.
따라서 몸에 무리를 주면 금방 느끼고 이상을 느끼며 운동을 통해 근력이 잘 살아나지 않고 조금만 격한 운동을 하여도 금방 몸에 무리를 느낍니다. 몸이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면 또 운동을 하지 않아도 크게 이상이 오지 않는 특성도 있습니다.
즉 몸에 과로나 과중한 힘 등 무리를 주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몸이 관리되는 특성이 있지요.
◈질문2.직업(하는 일). 과거에 하던 일과 지금의 일. 즉 직업의 변천사. 운동여부. 좋아하는 운동. (몸의 변화과정을 한눈에 알아보도록)
○ 직업 - 사회복지사(종합복지관 근무) :입사후 외근이 많고 운전, 짐을 들거나 옮기는 일도 많이 했음. 종종 사무실 업무가 많을때는 종일 앉아서 컴퓨터 작업. 아프기 전에는 부서를 옮겨 거의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았음.
아픈 후에 1개월 휴직했으나 집중적인 치료를 위해 그만두고, 작년 8월부터는 부실주부로 집에서 생활. 간단한 가사일 정도.
○ 운동 - 수영은 02년에 배우고난 후 가끔, 겨울에는 스노보드를 타러다녔음. 등산을 좋아해서 한달에 1~2회정도는 꾸준히 다니고 있었음.
걷는것을 좋아해서 시간이 날때마다 한두시간씩 자주 걸어다녔음. 걸으면 기분이 좋아짐.
◐답변
수영은 동작 자체는 좋은 운동이지만 수온이 차기 때문에 허리가 않좋은 사람에게는 허리를 굳게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수영을 한후 온탕에서 몸을 따뜻하게 덥히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허리는 차고 습한 것을 싫어합니다.
운동은 매일 또는 주 3회이상 규칙적으로 해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평지를 걷는 운동은 결코 허리에 도움이 되지 않고 허리를 긴장시키며 식사 후 산책정도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등산은 경사진 곳을 오르기 때문에 허리를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입니다. 등산과 수영을 가끔 하고 걷는 것을 매일 했다면 운동을 하지 않은 몸으로 간주하고 답변 드립니다.
◈질문3,4 .검사, 치료결과(검사한 사항을 자세하게).
① 05년 4월 사무실 이사때문에 짐을 옮기다가 허리에 강한 통증 느낌. 그러나 너무 바쁜 상황이라 아프다고 표현못하고 밤 12시가 넘도록 짐옮기고 병원은 거의 며칠후에나 갈수있었음.
대구 시지에 있는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 결과 허리가 휘어져있고 디스크탈출이 의심된다고 경산에 있는 방사선과를 소개해줘서 MRI 촬영. 그 소견으로 4번 5번이 까맣게 변해있고 추간판수액탈출증 중기라고 함.
결혼을 한달 앞두고 있었던 때라 그다지 심각하게 생각못하고 아픈허리와 당기는 다리는 정형외과에서 나을수 있다고 생각하여 매일 다님.
거기서 견인치료 받았는데, 치료받고 회사로 돌아갈때는 정말 심하게 아파서 눈물이 날정도여서 사무실에서는 앉아만 있었음.(하루는 견인치료받고 나오는 길에 앞이 하얗게되며 보이지 않기시작해서 쓰러졌고 가까이 있떤 직원의 도움으로 응급실로 옮겨서 안정을 취한후 다시 회복했던 적이 있었음)
② 그후 6월부터는 시내에 있는 운동치료를 한다는 정형외과에 가서 다시 엑스레이찍고 몸의 열이 표현되는(정확한 명칭모름) 촬영한 후, 디스크 환자는 양쪽다리가 다른 색으로 나타나는데 이번은 아니라며 오히려 척추측만증을 원인으로 봄. 일자허리라고함. 앞뒤로 있어야하는 S자가 없다고 함.
이 병원에서 약 3~6개월을 치료기간으로 보아 4개월정도 슬링(줄을 이용한 운동)을 이용한 측만증 치료(볼운동 등 스트레칭외 다양), 물리치료, 수기치료를 함.
하루에 약2~3시간정도 병원, 일주일에 3~4회. 옆으로 휘었던 것이 뒤로 돌아가 앞으로 숙이는 형태가 되고 통증은 지속됨. 물리치료할때 똑바로 눕지못해 늘 옆으로 누워 치료받음.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허리가 옆으로 처음보다 더 심하게 돌아가버림.
③ 10월, 시내 덕산빌딩에 있는 재활클리닉. 다시 운동치료 3개월받음. 매일 2~3시간. 이때부터는 허리는 통증이 사라지고 엉치가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함. 다리는 여전히 당기고 저린증상이 심함. 척추부위의 뼈가 튀어나온 것이 느껴지기 시작함. 물리치료, 심하게 아플땐 주사등을 맞으며 사이클15분, 괄약근 운동 등 10여가지 종류의 간단한 운동
처음1주일, 괄약근 운동만으로 휜허리가 일자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간 같은 약간 숙인 형태가 나옴. 골반밸트를 하고 다님. 그 형태로 오래 버티지못하고 1개월지나서는 허리교정하는 물리적인 힘도 가해졌음.(정확한 이름은 기억안나나 배드에 누워서 엉치부분에 탁탁거리는 교정)
⑤ 12월. 진천 보강병원. 엑스레이, CT를 다시찍고 디스크로 인한 측만증세로 중기라며 아직 터지거나 흘러내리지는 않았지만 신경주사 후 경과 3회정도 지켜본 후 다리를 펴지 못하면 수술권유.
⑥ 덕산빌딩에 있는 재활클리닉 치료와 병행하여 보강병원 신경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보기에도 확 증세가 좋아진듯했음. 꼬리뼈 주위에 마취를 한후 맞는것인데 정말 아팠음. 1회때는 1주일정도 다리통증이 거의 사라지고 허리 휜것도 좋아졌음. 2회때는 2주일정도 간은 걷는것도 움직이는것도 좋아졌음.
⑦ 그러나 주사 효과가 곧 떨어지고 재활클리닉에서 맞은 주사까지 합하면 신경주사를 너무 많이 맞는것 같고 수술을 권해 보강병원에 가지 않음. 그후 재활클리닉에서 운동했으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통증이 생길때 골반을 오른쪽으로 빼면 통증이 줄어든다고 느껴짐.
⑧ 설날때 급격히 나빠짐.(하루종일 한복입고 앉아있었던게 원인같음)
설 연후 후에 2주간 집에서 누워서 쉼. 간단한 운동은 계속했음.
⑨ 2월 말부터 동호지구에 있는 정형외과 운동치료실 다님. 하루 3시간정도 물리치료 및 슬링과 볼을 이용하여 운동하며 수기받음. 과격하지 않고 거의 근력위주.
여기서도 디스크 중기라며 운동 20회 정도 후에 나아지지 않으면 수술을 하고 운동을 다시 하는것이 좋을것이라고 권하고 있음. 현재 15회정도. 운동을 하고 나면 집으로 돌아올때 아파서 걷기 힘들고 돌아오자마나 누워있음. 갈때 한두번 쉬고 걸어갔으면 올때는 거의 다섯 발자국마다 쉬어야 할정도.
⑩ 책에서 걷지못할때는 물에서 걸으라는 것을 보고 일주일에 세번 수영장에서 걷기 20분, 반신욕 20분하고, 세번은 운동치료 다님.
◐답변
견인치료나 몸을 꺽고 비트는 행위는 몸에 상당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 판단은 몸의 증상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행위를 한 후 통증이 심해지거나 할 때는 시원한데 자고 나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 등은 몸에 무리를 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치료이던 몸의 회복주기로 본다면 일주일 안에 가시적인 변화가 있어야 올바른 치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허리의 문제로 인한 통증이 허리에만 국한되어 있을 때 통증이 움직이지 못할 만큼 극심할 때가 제일 회복되기 쉬운 때이며 허리의 통증이 서서히 사라지면서 다리쪽으로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유발되며 그 정도가 심해지고 결국 허리의 통증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다리에만 증상이 나타나며 다리 근육이 점차 소실되어 가는 것은 시일이 오래 걸리고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 가는 것입니다.
X-ray상. 측만이나 일자허리 디스크로 판명된 것은 분명 허리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측만이나 일자허리자체가 또는 디스크의 탈출이 지금 느끼는 고통의 원인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허리의 인대나 근육등에 손상이 있어 통증이 있다면 그곳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 자연히 몸은 한쪽으로 쏠리고 엉덩이를뒤로 빼고 만곡이 펴져 측만이나 일자허리가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질문5.증상(아주 상세하게).
① 처음에 허리, 종아리 왼쪽이 당기고 아팠으며 허리가 옆으로 과도하게 휘었음. 이후 허리 통증은 사라지면서 심하게 휜 허리가 약간 돌아오며 골반, 종아리가 심하게 아파 걷기 힘들어짐.
② 누울때 다리를 편채 똑바로 눕지 못하고, 늘 무릎을 세워있으며 옆으로 다리에 베개를 끼고 새우잠을 잠. 잘때 돌아누울 때마다 통증을 느껴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엎드린 자세로도 오래 버티지 못함. 누울때 허리 뼈가 베이는 듯한 느낌이 들때 있음.
③ 주방일을 할때는 항상 팔을 싱크대에 괴고 있으며 약간 숙인 자세에서 무릎도 쫙펴지 못함. 어디서나 일어설때 무엇을 짚고 일어나며 5초정도 지나면 골반부터 발바닥까지 온통 저린증세가 나타났다가 왼쪽다리 바깥쪽으로 당기기 시작함.
④ 걸을때 골반과 종아리 통증때문에 10발자국도 걷지못해 무릎을 약간 구부린채로 손으로 무릎에 지지를 한채 엉덩이를 뒤로 뺀자세로 쉬어야함. 똑바로 서지 못하며 습관적으로 오른쪽 발을 까지발을 해서 균형을 맞추려함.
그나마 걷는것도 왼쪽다리에 힘이 없어서 절뚝거리는 느낌이 듦.
설때는 발을 약간 팔자로 벌리고 다리를 약간 구부린채 서있음. 오래 못 섬.
⑤ 처음엔 앉는것과 운전하는것에는 통증이 없어서 별불편이 없었는데, 최근에는 운전도 힘들고 의자건 바닥이건 앉아있는 자세마져 힘들고 허리와 엉치부근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낌.
앉을때도 팔로 바닥을 대어 지지를 해서 통증을 감소시키고 최근에는 팔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픔.
다리를 펴고 바닥에 앉지 못하고 앉을때는 다리를 벌리면 가능. 아니면 팔을 뒤로 뻗어 기댄채 다리를 모아 앉을수 있음.
⑥ 최근에 물속걷기 이후에는 왼쪽다리 바깥쪽으로 나타나던 땅기는 증세와 함께 이가 시리고 찬물에 닿은듯이 앉아있을때 종아리가 시린증상이 나타나며 왼쪽 발가락에 예전보다 감각이 둔해졌다는 느낌이 듦.
◐답변
증상으로 보아 점점 진행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직까지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긍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펴고 앉기 곤란한 것은 허리를 구부리는 가동성이 많이 소실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허리와 엉치에 있는 것은 그부위에 손상이 있으며 아직 회복가능 함을 반증합니다. 물 속 걷기 후 시린 증상이나 감각이 둔해졌다는 것은 차가운 수온의 영향으로 혈행이 심각하게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영을 할 때나 하고 난 후 몸에 추위를 느끼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질문6 .과거의 병력(다른 것도 자세하게).
① 중학교 2학년 때 심하게 허리가 아파 한의원에서 좌골신경통, 다리길이가 다르다는 진단 받고 일주일 가량 다녀서 나음.
② 대학 때는 특별한 통증 못 느꼈으나 일을 하면서 가끔 허리가 아파 한의원이나 정형외과에서 일,이주일정도 치료를 하면 나음. (이때부터 수영, 요가 배움)
③ 발병 한달 전, 바빠서 한동안 등산을 못하다가 오랫만에 산을 갔는데, 몇 시간 다니지도 않아 하산 길에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낌.
④ 아프기 전 평소에 자주 아프던 명치가 심하게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껴 위내시경 검사로 신경성 위염진단을 받은적 있음.
◐답변
중 2때나 대학 다닐때 등산후 등 허리가 아플 때마다 통증부위가 일치했다면 중학교 때 이미 생긴 허리의 손상이 계속 문제를 일으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장기때 생긴 손상은 그 부위에 충분한 성장이
되지 않고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도 단점으로 작용하여 늘 문제를 일으킵니다. 또한 손상은 없었더라고 성장기때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약화된 근력이나 인대가 성인이 되어서 문제를 일으키기 쉽습니다.
성장기때의 운동이 평생의 체력이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질문7. 기타 다른 증상.
① 심리적으로 원래 밝고 명랑하여 사람사귀는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었으나 아픈후로 사람들 만나는 것도 꺼리고 우울함이 나타나 자주 눈물이 남.
② 원인모를 두통이 자주 생김.
③ 생리가 불규칙적으로 변하고 아랫배가 아파 산부인과 진료(암검사 등)를 받았지만 별이상 없다는 소견 나옴.
④ 사람들과의 관계로 술을 일주일에 2, 3회 정도(소주 1병이상)는 마셨으며 발병이후로는 거의 안마심. 한달에 한번정도 (맥주 2, 3잔)
◐답변
스트레스나 수면의 이상등은 모두 후두부를 긴장시겨 두통을 일으키고 더 진행이 되면 우울증등을 유발합니다. 이것은 금방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질문8. 기타 사항.
① 다리에 시린증상이 나타난 후로 불안한 마음이 커집니다. 생각해보면 좋아지는듯하면서도 점점 나빠지는것이 아닌가하는..
② 수술은 하기 싫은데 지금 다니는곳에서 지금 제증세로는 수술후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빠르다고 권유합니다. ㅠㅠ
③ 결혼 한달전부터 아프기 시작해 신혼도 아닌 이런 상태로 일년이 다되어가니 미칠것 같습니다. 곧 아이도 가지고 싶고 , 신랑 볼 면목이 없어 마음이 더 아픔니다.
④ 기타사항에 이런거 적어도 되나요?
최대한 자세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적고보니 아픈것이 다 정리되는게 더 답답하네요. 수술하기는 싫고 운동만 계속해왔는데 하나도 저에게 맞는게 없었나요? 답답한 마음에.. 누웠다 일어났다 반복하면서 거의 5시간에 걸쳐서 쓰는겁니다. 모임에 참여해서 꼭 낫고 싶습니다.
◐답변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수술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만 수술은 몸의 회복에 한계를 짓는 행위이므로 최후의 선택으로 남겨놓아야 합니다.
◐♣※☆결론
여성이며 나이가 젊은것 아직 몸의 감각이 활발한 것은 긍정적이며 견인치료와 몸을 누르고 비트는 행위를 한것이 어느정도 손상을 주었을지가 회복의 관건입니다.
또한 성장기때에도 손상을 안고 왔다면 회복하는데 시일이 많이 걸리고 어느정도의 약화는 감수해야 할 사항입니다.
증상으로 미루어보아 요추 4-5번 선추 1번의 문제는 분명히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리한 운동과 몸을 차갑게 하는 행위를 피해야 하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식사를 제때 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여야 합니다.
몸이 민감하기 때문에 운동전후의 상황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니 허리를 천천히 구부렸다 폈다 하는 운동을 해본 후 시원한 감이나 앉고 일어서는데 편한 느낌이 있다면 그 동작이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일 무료강좌가 있으니 참가하여 정확한 체크와 운동방법을 익혀 간다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되었네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근강하고 행복하세요.
幸體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