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잡채를 무지하게 좋아하는 마뇨~
하지만 잡채는 손도 많이 가고..모기버섯이 없으면 제맛이 안나고..
궁여지책으로 생각해본게 바로바로~
"고추잡채" 입니다.
너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게..앞으로 종종 해먹을것 같아요 ㅎㅎ
꽃빵도 모처럼 만들었는데..사진 날라가서 아쉽지만 없습니다 ㅠ.ㅠ
꽃빵만드는 레시피는 네이버에 검색하시면 많아요 ㅎㅎ
-오늘의 재료-
돼지고기(전 예전에 돈까스 하고 남은 고기 썼어여), 청피망 1개반, 홍피망 반개, 노랑피망 1개, 양파 1개, 새송이 버섯1개, 대파 조금, 마늘 조금
고추잡채 양념 - 고추기름 2국자(하지만 많아요. 1국자만 하셔도 되실듯), 굴소스 1스푼, 소금1티스푼,
설탕 1/2 스푼, 미림 한스푼, 후춧가루, 참기름, 녹말물(생략 가능^^)
고기 밑간 - 진간장 1스푼, 미림 1스푼, 참기름 1스푼, 소금 약간, 후춧가루 넣고 조물락~
우선 모든 재료는 채썰어서 준비해주세요.
돼지고기는 밑간을 해서 10-20분정도 재워두시구요~
고기에 밑간을 하는 이유는 맛도 너무 맛있어지지만..육류 특유의 비린내가 없어서 좋아요^^
고추기름을 넉넉히 두른뒤..(전 너무 넉넉하게 둘렀죠^^;;;;;)
향이 나게끔 대파와 마늘을 넣어서 달달 볶아주세요.
그러고 보면 중화요리나 양식이나 재료넣기 전에 향을 내주는건 같네요 ㅎㅎ
양식은 올리브유에 다진 마늘인데~
중화는 고추기름에 대파와 저민 마늘이에요 ㅎㅎ
어느정도 대파와 마늘이 볶아지면 재워놓은 고기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고추기름이 튀니까 저처럼 손가락 홀라당 안데이게 조심하세요 ㅠ.ㅠ
바보처럼 손 데이고..
흰옷 입고 요리하다가..
빠알간 얼룩들이 여기저기에 ㅠ.ㅠ
흑..오늘 처음 입은 가을 옷인데..
돼지고기가 어느정도 익혀지면 이후 야채들을 넣어주세요
야채는 센불에서 후딱 볶아야 야채들의 질감도 살아있고..물이 많이 안나와요 ㅎㅎ
야채와 고기를 같이 볶다가..굴소스 1스푼과 후춧가루, 소금, 설탕등을 넣어서 양념을 해서 볶아주세요.
제 입맛에는 저 레시피의 양이 맞았는데..
혹 간이 안맞으시면 굴소스로 간 해주세요^^
그후 녹말물 살짝 부어서 윤기 흐르게 해준뒤~
불 끄고 참기름 솔솔 뿌려서 뒤적뒤적이면~
ㅋ ㅑ ㅇ ㅏ 먹기도 전에 향이 죽여줍니당~
캡 맛있는 향이 > ㅡ <
아쉽게도 꽃빵에 싸먹는 사진들은 죄다 흔들려서 못 올려요 ㅠ.ㅠ
너무 맛있었는데..
특히 꽃빵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욱더 맛있는듯 ㅎㅎ
그냥 야채와 고기를 같이 한입에 먹는것도 너무 맛있지만..
꽃빵에 싸서 양념장(진간장2+고추기름+1+참깨)에 톡톡 찍어먹는 맛도 끝내줍니다
혹시나 해서 싸먹어본 무쌈 역시..너무나 잘 어울렸구요^^
고추잡채는 너무 간단하지만..
먹는 방법에 따라서 각자 틀린 맛있는 맛을 내니..
ㅎㅎ 반해버렸습니다.
앞으로 종종 해먹을듯~~~
집들이 음식,
손님상,
가정 내 특별식~
뭐든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 추천하고 싶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