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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일랜드
이중아(이정아)역의 '이나영' >
이나영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녔다.
이렇다할 스캔들을 일으킨적도
없고, 이렇다할 여성스러움을 가진 배우도 아니며, 섹시하지도
않다. 하지만 이나영에게는 그녀만의 순수하고 감히 침범?할 수없는 순수함과
퇴폐적임이
공존한다. 아무리 퇴폐적이어도 절대 더럽혀지지 않는 그런 순수함 말이다.
왠지 나른한 것같은 느릿한 보이스에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듯한 눈, 그다지 예뻐보이지
않는 입술, 덥수룩한 헤어, 구부정한 어깨는 톱스타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그녀는 꽤
오랫동안 톱스타의 반열에 올라있다. 여자보다는 남성스럽다는 느낌이 더 강한 매니쉬한
느낌이지만, 드라마에서의 그녀는 항상 여성
시청자들에겐 동경의 대상이다.
< 이중아? 그녀의 빠숑
>
극 초반에는 입양아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방인인 듯한 컬러풀한 패션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안그래도 인상이 강한 얼굴에 아이라인등으로 눈을 부각시켜 약간은
무서울 정도로 화장을 진하게 했다. 색조는 그다지 부각시키지
않았지만..
'보헤미안룩'으로 무장한 이나영은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은 무소속감은 그녀의 옷을 통해 여실히
드러난다.
'보헤미안'은 집시적. 히피적인 느낌의 옷들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믹스앤매치스타일이다.
주렁주렁 아무렇지도 않게
매달려있는 긴 액세서리는 히피적 느낌을 더해준다.
이나영의 하얀피부에 어울리는 비비드한 느낌의 옷들과 함께 그녀의 머리에는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스러운 모자'중절모'가 늘 함께했다.
거기에 긴 헤어는 부분레게를 땋거나 해서 반항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극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유부녀가 되어버린 이중아의 패션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건
'루즈'함이다. 초반의 컬러풀함을 잊어버리지
않으면서 '루즈'함을 강조하고 있는
이나영의 패션은 철저한 '매니쉬'함을 따르고 있다.
아멜리에의 오드리 토투처럼 짧게 컷되어
아무렇게나 다듬어진 그녀의 머리와
끌로에나 스텔라 맥카트니의 f/w 컬렉션을 떠올리게 하는 루즈하고 커다란 가디건식의
옷에 긴다리에
어울리는 통이 큰 나팔식의 바지와 어떤 물건이든 다 들어갈 듯한 커다란 가방은
그녀와 너무너무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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