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하에서 쇠말뚝이 드러나고 있다. 이 쇠말뚝은 언제 누가 왜 박았을까? 대부분 일제가 한반도를 영구 식민지화 할 목적으로 박은 것으로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다.
남원문화재 지킴이 이계석씨는 2009년 7월 18일 민족정기선양위원회 (위원장 소윤하)에 연락하여 지리산 정령치에서 바위와 흙속에 묻힌 일본 잔재 쇠말뚝을 뽑았다. 쇠말둑과 돌에 박힌 쇠침을 빼기 전에 고유제를 지낸 후 빼낸 쇠침의 둘레가 1.5cm, 길이가 50cm 이었으며 윗 부분은 ‘ㄱ’자형 원형으로 되었는데 이런 형의 쇠말뚝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특이한 것으로 전문가의 의뢰하여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워질 것이라고 하였다. 이외도 남원의 정기를 끊은 의문의 혈침과 쇠말뚝 남원용담사 계곡과 대강에 잇달아 발견되어 민족정기선양위원회에서는 부근에 더 있을 것이라고 추정되어 당일 저녁 서울에서 한분이 합류하여 20일 본격적인 작업이 이루어 질것이라 한다.
민족정기선양위원회 소윤하위원장은 “친구인 신동식씨가 아버님(신새우)으로 부터 쇠말뚝 사연을 들었고 해방 후 같이 쇠말뚝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말하시면서 한반도 365혈침이 박혔다고 주장하시면서 혈침에 관하여서는 이승만 대통령은 관심이 없었고 박정희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우연히 육영수 여사를 만나게 돼어 혈침 내용을 적은 문서를 전달해 전국의 군부대가 상당수의 쇠막대를 뽑았고 김영삼 정부는 역사바로세우기사업으로 쇠말뚝 제거도 내걸어 지금까지 지자체들이 움직였으며 118개를 제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였다.
한편 소윤하의원장은 “속리산 묘봉과 입석대의 쇠말뚝도 제거하였고 2005년 10월에 남한산성 청량산 학포대에서 쇠말뚝 74개를 뽑았고 1993년부터 2009년까지 전국 32개 산에서 300개를 뽑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화산에서 뽑은 쇠말뚝이 27개, 돌침은 2개었고 또한 올해 나무말뚝 18개를 새로 발견해 제거작업을 하였는데 앞으로는 북한의 혈침도 뽑아 함께 녹여 평화의 종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하였다.
현재까지 드러난 말뚝의 재료는 쇠, 구리, 돌, 콘크리트, 나무 등이고 모양은 고리형, 원통형 등이다. 지금 민족정기선양위원회에 쇠침 제보가 들어온 곳은 90여 개소다. 적지 않은 말뚝이 아직도 박혀 있다는 걸 말해준다. 말뚝은 풍수나 미신이기 때문에 제거 여부조차 거론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전국에서 속속 발견되고 있는 말뚝을 누가 언제 왜 박았는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흔적조차 없이 무조건 제거하는 게 타당할까. 아니면 일부를 역사의 현장으로 보존하는 것도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