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라이딩...205.6Km(속도계에표시된거리)
안강 → 달성사거리(좌측) → 기계 → 화인휴게 → 한티터널 → 죽장 → 매현 → 가사 → 상옥 → 중기 → 팔수식당 → 구천삼거리(좌측) → 부남삼거리(우측) → 감연교차로(우측) → 주왕산휴게소(우측) → 상평사거리직진(주산지) → 이전사거리 → 주산지 → 이전사거리(좌측) → 내룡고개를넘어 → 내룡삼거리(우측) → 청송얼음골 → 영덕옥계솟대공원 → 홍기리삼거리(우측) → 달산고개를넘어 → 달산삼거리(우측 7번국도) → 삼사해상공원 → 경보휴게소 → 장사 → 화진포휴게소 → 청하사거리(우측) → 비학산칼국수 → 신광온천 → 신광 → 냉수저수지 → 단구휴게소 → 달성사거리 → 안강
눈을 뜨니 아침 5시40분... 장거리 라이딩을 가기위해 금욜 저녁 준비는 했다고 하지만 다시한번 더 점검 해본다...
타이어 공기압.라이트.펌프.안전등.카메라.중요한 돈주머니 기타등등
오늘 날씨를 보기위해 창문을 열어보니, 안개가 자욱하니 바람은 없다. 안개만 겉히면 좋은 날씨가 되겠지하며...
장거리 라이딩을 할 때면 언제나 소풍가는 아이마냥 왜이리 기다려지는지...
출발하기 위해 옷을 입어본다.
봄.가을 옷이 없다.겨울옷.여름옷 어느것을 입을까...
에라 안개가 겉히면 날씨가 좋겠지 여름옷으로...ㅎㅎㅎ(여름옷 업힐할 땐 좋않는데 다운힐시 무릎이 시렸다는 사실)
집에서 출발. 으~! 춥다.
만남의 장소에가니 권순숙총무님은 도착 박재득 대장님은 아직... 몇분을 기다리니 도착...
코스를 다시한번 점검하고 주산지로 고고씽~~~!
안강을 7시10분에 출발 안개낀 도로를 달리기보다 초기미마을 앞으로 돌아가기로, 달성 사거리에 도착하니 안개는 서서히 겉히고 맑은 날씨로, 잔차타고 달리기에 너무 좋은 날씨.
앞에선 박재득 대장님이 이끌어 주시고 다음엔 권총무님 그리고 언제나 맨 뒤에 달리는 나, 기계를 지나 화인휴게소에서 커피한잔 후 한티제를 넘어 죽장으로...
죽장을 지나 상옥으로 가는길 멋진 계곡 상쾌한 공기 이런 좋은 기분이 있기에 달리는 것이 아닌가...
좀더 많은 회원이 참석하면 좋으련만, 모두 바쁘게 살아야 하니... 다음을 기약 해야지요
달리는 잔차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그야 말로 가을 날씨 처럼 높고 푸른하늘, 도로 양옆으로 피어있는 민들래(민해경의 민들래 홀씨되어를 흥얼거려본다..)
봄부터 가을 추수를 위해 열심히 밭을 갈고 씨를 뿌리는 농부, 아저씨가 밭을 갈고 아내가 씨를 뿌리는 모습엔 맘이 쨘해옴을 느끼고...
숲속에선 이름 모를 새들의 노래소리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위해서 크고 작은 고개를 몇개나 넘었는지, 고개를 오를땐 고통스럽고 힘듬이 있지만 다운힐 할 때의 그 느낌은 고통을 한 방에 날리고 말지요.
(권총무님 말씀 공광옥씨랑 합류하기로 했다고 마중길에 만난 곳이 저녁을 먹기로 한 가덕한정식식당앞 서로가 통해도 이렇게 통 할 수가 저녁 만찬을 즐긴 후 집으로...)
오늘 하루 멋지고,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 만든 하루였습니다.
7시 안강 출발 후 죽장면사무소 앞에서...
죽장삼거리에서 상옥으로 포항시와 청송군경계지역 정상에서
점심은 달리고 달려서 이전마을 주산지식당에서 뼈다귀해장국으로 해결하고 다시추울발
주산지도착 - 청주에서 올라오신 아저씨께 촬영을 부탁 - 추억을 기록
요사진은 지나가던 처자를 잡고 부탁해서
주산지에서 라이딩 코스를 영덕방향으로 달려서 도착한곳이 얼음골(지인을 만나 한컷부탁)
신나게 달리는데 새로운 공원이 여기서도 추억의 한컷 (옥계솟대공원)
우리의 권총무님 신나게 달리다가 좌측으로를 외친다... 복사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고... 꽃보다 아름답죠...?
달산삼거리 휴게소 에서..(진짜 없어보인다)
해는 저물어 7시가...저녁은 신광온천 맞은편 가덕한정식집에서 _ 마중나온 공광옥씨 감사합니다
저녁 만찬을 즐긴 후 집으로...
집에 도착하니 9시40분 13시간40분 동안 205.6Km를 잔차와 함께 했어요
추억을 만나는 자전거
자전거 안장위에 앉아
페달을 밟으면 나란히 구르는 두 바퀴
달린다 안개속을. 달린다 햇살속을
추억이 현실을 앞서 갈 수 없어
저 만큼 앞만 보고 달려 뒤돌아 본다
지나 온 길 모두 추억속으로 덮이 겠지
두 바퀴 굴러간 거리 만큼 추억도 쌓이겠지
예쁜 꽃들이 있어 달려가 본다
국화 꽃마을 추억을 하나 더 한다
미친듯이 페달을 밟는다.
쓰쳐 지나가는 이름 모를 꽃
새싹이 돋아 나는 나뭇가지
피고지고, 지고피고
변치 앉고 돌고 도는 계절이듯이
추억도 변함없이 만들어 진다
앞에서 페달을 밟으며 달리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까
먼저 만나는 세상 추억도 먼저 만들겠지
오늘도 자전거 안장에 앉아
현실에 페달을 밟으며
추억을 만들어 간다
2010.04.24 토
첫댓글 잔차타고는 하루에 최장거리 라이딩 이였습니다, 하루에 얼마나 달릴수있나 테스트 라이딩 이었는데 힘은 들었지만 200km정도는 가능함을 알았고요 저녁식사위해 먼길 마중 나오신 공광옥씨 감사~~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선배님 청춘이 다시 시작 하시는것 같습니다...ㅎㅎ'ㅋㅋㅋ
사진으로 보니 다시 턱끈조이고 긴장모드로.........후후후후~ 좋은추억만들기 한표. 두분과 함께한 주산지 라이딩~~~진짜 힘들었지만 자연과 함께한 하루였지예~~~~~~~ 담 라이딩지는 어디루???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은 혹시...원더우먼 아니심니까..
우~아~~ 정말 대단하시고요 길고고도 긴~장거리 라이딩 주산지까지 완주 축하합니다..저도 가고 싶어요서 ㅎㅎ;;;
아직 청송에는 벗꽃이 사진속에 있네요..정말 한번더 완주 "축" 하며 사랑합니다.....ㅎㅎㅋㅋㅋ.^^^
주학후배님이랑 같이 갔으면 더욱 든든했을텐데..... 담에는 꼭 같이해야해요 알았죠하는 후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