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커팅에 대해 궁금한 몇 가지
1 만들기 적합한 아이템 의류를 비롯해 커튼· 테이블보, 테이블 매트 등의 리빙 제품, 다이어리 커버 등의 문구 제품 등.
2 적용하기 적합한 소재 가죽, 스웨이드, 펠트, 부직포, 아크릴, 나무 등. 너무 얇지 않은 소재라면 모두 가능하다.
3 가격 수정할 필요 없는 정확한 패턴을 가져가면 커팅비만 지불하면 된다. 그러나 패턴 중 응용하거나 수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도안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패턴이 복잡할수록 커팅비는 높아지며 5000원에서 수십만 원대까지.
에디터, 테이블보 &컵받침 제작 비용
4인용 테이블보(130×130cm)
원단 크림색 스웨이드 2마 6000원
도안비&커팅비 10만원 선
컵받침(15×15cm, 15개)
원단 빨간색·크림색 부직포 각각 1마씩 6000원
도안비&커팅비 3만원
4인용 테이블보+컵받침 15개
= 14만2000원
하나뿐인 레이저 커팅 소품을 만들다
책이나 잡지 등에서 원하는 그림을 골라 가져가면 된다. 어떤 것이라도 가능하다. 테이블보는 중앙 부분에 넣을 무늬와 밑단에 넣을 무늬를 따로따로 골랐다. 컵받침은 잡지에서 발견한 세 가지 패턴을 골라 가져갔다.
원하는 원단을 구입해 가져가면 된다. 테이블보의 경우 보통 가죽이나 스웨이드를 사용해 만드는 경우가 많고, 컵받침은 부직포나 도톰한 펠트로 만들면 예쁘다.
개인이 레이저 커팅 제품을 만들어주는 곳도 있지만, 동대문 동화시장 4층은 레이저 커팅 전문 제작소들이 모여 있는 곳. 대부분 대량 제작 위주로 운영되지만, 아는 사람들끼리 같은 패턴으로 여러 개를 모아서 주문하면 제작해 준다.
소재, 도안을 가지고 제작소에 들어가면 상담이 시작된다. 패턴을 어느 위치에 넣을 것인지, 크기는 어느 정도로 넣을 것인지, 수정할 부분은 없는지 등 꼼꼼히 상담한다.
도안을 주면 스캔해 컴퓨터로 옮긴 후 레이저 커팅 기계가 읽을 수 있도록 수작업을 해준다. 그 후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레이저 커팅으로 만든 제품들을 보면서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몇 가지의 도안 중에서 골라야 하는 줄 알았다.
원하는 도안을 가져가면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도 만드는 과정이 복잡할 것 같아 선뜻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막상 시도해 보니 과정도 굉장히 간단하고, 무엇보다 원하는 모양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제품이 완성되니 특별한 느낌. 예쁜 패턴을 골라 다양한 소품을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씩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
첫댓글 앤틱의자와 원형테이블. 나무쟁반이 촬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