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벗었으나 부끄럽지 않았다(창2:22-25).
2013년도에 양양에 누드 해변을 만들려고 하다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습니다.외국에는 1300개 이상 누드 해변이 있습니다(일광욕).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 아직이 아니라 인간의 상식과 신앙적으로 누드촌을 만든다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멘타리를 보니까, 아마존 지역에는 아직도 옷을 입지 않고 사는 부족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명에 가까운 부족들은 옷을 입고 산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문명한 사람일수록 옷을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저는 여러분에게 다른 질문을 하나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언제부터 옷을 입기 시작했을까? 왜 우리는 옷을 입고 있나요? 만약 우리가 옷을 벗고 있다면 우리는 어떤 느낌일까요?
그 대답을 오늘 읽은 말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창3:7-13)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까 읽은 말씀(창2:25)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7절은 뭡니까?.“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그리고 10절에“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따먹지 말라는 선악과를 따먹는 죄를 짓고 난 다음 두려움이 왔습니다. 부끄러워서 치마를 만들어(옷을 만들어)입었다는 것입니다.
(1) 죄는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이고 나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여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까지 자신들이 값없이 누려왔던 고귀한 것들을 모두 잃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 나서기가 두려웠습니다. 부끄러워 견딜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무화과나무 잎을 따서 치마를 만들어 입었던 것입니다.
여러분,사람이 죄를 지으면 아무리 치마를 입고 명품을 입고 아무리 좋은 집에서 살아도 두려움이 오고 부끄럽고 평안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너희 죄를 고백하라)20세기 최고의 설교자 가운데 한 사람이요 현대 기독교 지성을 대표하는 존 스토트 목사의 책으로“기독교는 근본적으로 구원의 종교이며 이 구원은 죄 사함을 포함한다.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은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임을 믿는다. 그러나 죄를 고백하지 않으면 죄 사함을 받지 못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죄 사함은 인간의 죄 고백이라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사람들이 옛날보다 죄가 몇천배 많아도 고백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죄의 고백이 부끄러워 숨기는 것은 아담과 하와가 죄를 감추려고 치마를 만들어 입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사람이 병이 생기면 병원에 가고 의사에게 솔직하게 고백해야지 숨기고 말을 안하면 치료받을 수가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여러분,무화과나무 잎으로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고 하는 아담과 하와의 순진함에 웃음밖에 나오지 않지만, 우리 역시 우리 자신의 모습을 하나님께 숨기고 덮으려는 애처로운 시도들을 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무화과 잎으로 만든 치마가 뭘 가려주겠습니까?
죄는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완전범죄).
(잠28:13)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시90:8)은밀한 죄는 하나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마18:15)사람에게 고백할 것은 사람에게 고백하고 공적인 것은 공개적으로
(약5:16)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잘못 먹을 때 체한 것은 토하면 시원합니다. 죄는 토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시32:3-4)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셀라).
다윗은 죄를 범하고 난 다음 그것을 감추려고 계속 더 나쁜 짓을 하고 더 마음이 괴로웠습니다.“토설하지 않을 때에 신음하며 뼈가 쇠하고 마음과 영혼이 여름 가뭄에 마름같이 메마르고 황폐하게 되었다”고백했습니다.
아담처럼 무화과 잎으로 옷을 만들어 입었으니 그 마음이 오죽했겠습니까?. 그런데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고 숨기지 않고 아뢰었더니 죄악을 사하셨고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시켜 주셨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토마스 아켐피스)죄를 숨기려는 노력보다 회개하고 평안을 누리는 편이 좋다.
(2)하나님은 무화과 나뭇잎으로 만든 옷 대신에 가죽옷으로 입혀주셨다(창3:17-19)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때리시고 완전히 버리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무화과 나뭇잎 치마 대신 가죽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가죽옷은 히브리어(코트노트 오르)“다리까지 내려오는 세마포 옷”을 말합니다. 덮어주다,숨기다라는 단어(카탄)에서 온 말입니다.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가죽옷을 입으면 죄가 숨겨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무슨 옷을 입은들 사람의 죄를 덮을 수 있겠습니까?.
사람이 아무리 배워도,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한다 한들 어떻게 우리의 죄를 덮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 모든 것들은 아담 하와가 입었던 무화과나무잎에 불과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좋은 옷을 입어도 많은 돈이 있고 지식을 가졌어도 그것은 무화과나무 치마에 불과 한것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옷만이 인간의 죄를 덮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가죽옷이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죽옷을 만들려면 짐승을 잡아 죽이고 피를 흘려야 하고 그 가죽을 벗겨서 만들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고 인간을 창조했을 때, 이미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은 범죄행위이고 그 죄의 댓가는 이미 사망이라고 법에 딱~ 규정해 놓았습니다(하나님의 법).
따라서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의 죄는 사망이 원칙입니다(롬6:23).그런데 하나님께서 인간을 죽일 수는 없으니까 인간 대신 짐승을 대신 죽이고 그 피를 흘리고 가죽을 벗겨서 옷을 만들어 입혀 주신 것입니다.
나중에는 예수님께서 모든 인간을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지만요(히브리서).
(히9:12-22)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
(슥3:3-4)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여호수아는 주의 종입니다. 주의 일 하다가 허물이 있고 옷이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나무라거나 진노하시거나 버리지 않으시고 아름다운 새옷을 입혀 주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살다가 허물이 있고 실수가 있습니다,더구나 주의 일하다가 부족해서 넘어졌는데 더러워졌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버리지 않습니다. 용서하고 덮어주시고 새옷을 입혀 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탕자의 비유).
(롬13:14)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사61:3)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의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여러분,죄를 숨기려고 나뭇잎 옷을 만드는 이상한 짓을 하지 말고 회개하는 것이 마음 편하고 그것이 축복인 것입니다. 여러분, 복음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죄인이지만, 하나님께서는“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보혈을 통해서 우리 죄를 덮어 주시고 씻어 주시고 너는 의인이 되었다”선포하는 것입니다.이걸 칭의(稱義)라고 합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찬송의 옷을 입으시기 바랍니다.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옷을 바꿔 입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이 치유가 된답니다. 옷 입는 것 자체가 마음 자체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옷을 바꿔 입을 마음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벌써 치유의 시작입니다.그래서 우울한 사람이 밝은색 옷을 입으니까 한결 자신감이 생겼고, 병이 치료되었다는 것입니다. 옷만 바꿔입어도 사람이 완전히 변화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의복치료(suit therapy)라고 합니다.
옷이 날개라고 했습니다. 옷 입는 것부터 바꿔보세요. 분명한 효과가 있습니다.
여러분, 찬송의 옷을 입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마22:12)임금이 혼인 잔치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을 질책하며 내쫓습니다.
이 예복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고 했습니다(계18:8). 예수를 믿어도 옳게 살지 못하니까 무화과 잎으로 감춘 것처럼 하나님앞에 부끄럽고 두렵지, 바르게 살면 아무것도 부끄러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하나님 앞에 떳떳하면 세상 어디를 가도 부끄러울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떳떳하지 못하면 그것은 벌거벗은 사람과 다를 바 없어요, 세상것이 아무리 많아도 그런 것들은 무화과 나뭇잎에 불과한 것입니다.
여러분,내 노력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받았다(엡2:8), 내 힘으로 똑똑해서 이만큼 산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갈2:20).그렇게 고백하고 헌신하고 사는 것이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것입니다.이것이 성도의 옳은 행실이고 이것이 천국 세마포를 입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높이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그것이 십계명을 지키는 것일 수도 있고 헌신,헌금일 수도 있고,전도일 수도 있고,이웃을 위한 봉사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 부끄럽지 않게 떳떳하고 밝게 살아야 하겠습니다.
(딤후2:15)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