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연주인 구인 구직"의 음향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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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서기의 입출력연결에 관하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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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믹서기의 입출력연결에 관하여 2
***********믹서기의 출력 단자************
1. DIRECT OUT - 이 출력은 각 채널별로 믹서기의 MIC, LINE 입력과 병렬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즉 채널별로 출력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스테이지에 모니터 스피커를 별
도의 모니터용 믹서기를 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싶을 때 모니터용 믹서기의
입력에 메인 믹서기의 입력과 똑같은 음원을 INPUT 할 수 있으므로 아주 편리하다.
만약 DIRECT OUT이 없을 경우에는 DISTRIBUTOR라는 기기를 사용하여야 한
다.
우리가 라이브 현장에서 듣는 소리는 분명 오퍼레이터가 라이브 현장에 맞게끔 조정
을 하고 있는 것인데 그 출력을 녹음기에 물리면 과연 라이브에서 듣던 소리의 느낌
이 그대로 녹음되어있을까?
왠지 전체적으로 불안하고, 가수의 목소리는 너무 크고, 기타의 소리는 날카롭고 등
등 상상했던 소리와는 많이 다르게 녹음이 되어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분명 라이브에
서 추구하는 소리와 녹음시 추구하는 소리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별도의 믹서기를 두고서 각각이 원하는 소리로 믹스해서 원하는 곳에 출력을
보낼 때 DIRECT OUT이나 DISTRIBUTOR라는 기기를 사용하여야 한다.
2. AUX - DIRECT OUT과 같은 기능이라고 보면 되는데 단지 채널별로 출력단자가 있지
않고 통합해서 출력이 되어있고 믹서기의 자체 EQ회로를 거친 뒤 FADER를 앞뒤로 해
서 소리가 나온다.
중요한 것은 같은 AUX 출력이라도 페이더를 지난 후의 소리가 나가는 것과 페이더를
지나기 전의 소리가 나가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이다. 전자를 POST FADER 신호,
후자를 PRE FADER 신호로 분류하는데 POST는 페이더를 줄이면 동시에 AUX 출력이 되
지 않는 것이며 PRE는 페이더의 위치와는 상관없이 AUX 출력이 되는 것이다.
POST는 잔향기기 계통들을 이용할 때 주로 사용하며 PRE는 모니터 계통들을 이용할
때 주로 사용한다.
3. SOLO - CUE, PFL 등의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믹서기 메이커마다 표기가 제각각이
다. 입력신호의 상태를 헤드폰으로 모니터하기 위한 것인데 페이더의 높낮이에 관계없
이 입력된 신호를 감시할 수 있다. 행사 중에도 입력신호의 음질 체크, 일그러짐 등
을 감시할 수 있다. 때로는 방송실의 모니터 스피커 시스템의 입력 신호로 쓰이기도
한다.
4. GROUP OUT - 믹서기의 최종적인 출력 신호가 나오는 곳이다.
소규모 믹서기인 경우에는 한 개의 그룹으로 출력을 뽑아내지만 채널수가 많은 믹서기
에서는 8∼16 그룹 아웃이 있어 입력 채널을 임의로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눈 뒤 그것
을 마스터 출력으로 보낸다. 이렇게 하면 마이크수가 많은 드럼이나 합창 등을 각각
한 개의 그룹으로 묶어 마이크 6∼7개를 한 개의 페이더로 조정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이렇게 믹스된 마스터 출력의 후단에 EQ 내지는 COMPRESSOR 등의 기기를 거쳐서 앰
프, 스피커로 가게된다.
그런데 한가지 알아야 할 것은 교회처럼 스피커의 수가 많은 장소에서 간혹 믹서기의
출력에 병렬로 여러 대의 증폭기를 연결할 경우가 있는데(이 경우 전기적인 용어로 부
하(LOAD)가 많이 걸려 있다고 한다), 고급 기기의 믹서기 출력 임피던스는 대개 100Ω
을 전후할 정도로 낮아서 큰 문제는 없지만 아마추어용이나 세미 프로용의 믹서기에서
는 출력 임피던스가 10∼20kΩ 정도의 고(高)임피던스이기 때문에 출력 임피던스의 급
격한 저하가 우려되어 좋지 않은 결과를 낳는다.
임피던스 문제는 지난 연재에서 암기하라고 한 것처럼 “고(高)입력 저(低)출력 임피
던스”를 잊지 않으면 많은 도움이 된다.
즉 출력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이렇게 여러 가지로 유리한 것이다.
참고로 "부하"(負荷, LOAD)란 전기적 에너지를 발생하는 장치에 대하여 그 곳에서 나
오는 에너지(출력)를 소비하는 것을 그 장치의 부하하고 한다. 이를테면 믹서기의 부
하는 앰프, 앰프의 부하는 스피커가 부하가 되는 것이다. 앞으로 많이 나오는 용어이
므로 기억해 두시길..
시스템 이론에서 설명한 “받는 기기의 입력 임피던스는 앞에 접속되는 보내는 기기의 출
력 임피던스와 비교하여 상당히 큰 값이면 이상 없다”라는 중요한 설명을 한 적이 있
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보내는 기기의 출력 임피던스는 받는 기기의 임피던스에 비하
여 상당히 작은 값이어야 한다”와 동일한 이야기다.
그림 11처럼 두 기기의 접속을 믹서기의 출력 임피던스 차원에서만 본다면 부하(앰프)
를 병렬로 많이 연결할 경우 부하측 임피던스는 많이 내려갈 것이고 그렇게 되면 믹서
기의 출력 임피던스는 자연히 부하측 임피던스와 값이 가까워 질 수밖에 없다.
아마추어용 믹서기처럼 출력 임피던스 값이 높을 경우에는 위의 법칙(고입력 저출력
임피던스)에 맞추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된다. 그러나 고급 기기의 믹서기의 출력 임피
던스는 대단히 낮기 때문에 출력에 병렬로 부하를 걸어 부하측 입력 임피던스 값이 낮
아져도 위의 법칙을 어느 정도 맞출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출력단자에 부하를 병렬로 연결해서 사용하고자 할 때 주의가 필요한 것
이고 이 문제는 나중에 설명하겠지만 앰프와 스피커의 관계에서 더욱 중요하게 나타난
다.
지금까지 믹서기의 입출력 접속에 관해 알아보았는데 기기간의 접속점 위주로 설명이
되다보니까 오퍼레이터상의 작동법에 대한 설명이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가 제외되었는
데 제품의 매뉴얼 같은 설명서를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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