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첫날.hwp
5월 16일 아침 7:20분 모든 6학년들이 운동장에 모였다. 왜냐하면 수학여행 첫날이기 때문이다.
모든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출발을 했다. 우리반은 맨 첫번째 버스였고, 교감선생님도 타고 가셨다. 사실 사전교육날(5월 13일)에 선생님이 차 안에서 공부를 한다고 해서 무척 걱정했었는데 그냥 답사가서 찍어온 사진과 동영상을 보고 그 후에 이어서 운동회 촬영한 동영상과 사진을 보았다. 차 안에서의 시간은 유난히 길었다. 대략 2시간정도를 달려서 우리는 첫 휴게소에 갔다. 나는 거기서 구슬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오늘따라 날씨가 꽤 거칠었지만 차 안이 살짝 더웠던터라 아이스크림을 사먹기에는 딱이었다. 그렇게 4시간정도를 달려서 우리는 경기도에 도착하였고, 곧 호암미술관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차가 서고, 학생들이 모두 입구로 가던 사이 버스들은 빠져나가고 있었다. 호암미술관에 들어가서는 모둠별로 활동을 하였는데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봤던 전시물보다 훨씬 아름답고 섬세하였다. 사람이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지 조상님들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12:40분경 우리는 호암미술관을 나와서 사진촬영을 하고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곧바로 에버랜드로 출발하였는데 3분도 걸리지 않아서 나는 정말 놀랐다. 내가 그렇게 가고싶어했던 꿈의 나라 에버랜드는 그다지 즐거워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에버랜드에 도착해서 슈룹이가 키를 받아오고 나서 우리는 캐빈호스텔신관(숙소이름)에 들어가서 2003호에 우리들의 짐을 풀고 서둘러 간단한 카메라,용돈 등을 챙긴 뒤 나갔다. 사전교육 때는 2층이라서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다며 좋아했는데 실제로 가보니 2003호는 꽤 멀었다. 엘리베이터고 뭐고 차라리 1층이 낫다고 생각하였다. 어쨋든 서둘러 내려가서 자유이용권(팔찌)을 착용한 뒤 우리는 카니발 광장으로 향했다. 우리가 늦게 와서 그런지 퍼레이드는 벌써 시작되어 있었다. 퍼레이드를 좀 보다가 지겨워져서 우리는 모둠끼리 행동하여 놀이기구를 타러 가기로 했다. 나와 소연이,슈룹이,권장민은 우선 아마존익스프레스가 있는 방향으로 갔는데 나랑 슈룹이는 무서워서 타지 않고 소연이와 권장민은 타겠다고 하여서 타고 나서 매직랜드로 오라고 하고 우리는 흩어졌다. 그 사이 나랑 슈룹이는 잉꼬모이주기에 푹~빠져있었다. 슈룹이가 어찌나 좋아하던지 그곳에서 나가게 하려고 정말 힘이 들었다. 그러다가 기념품점에 들러서 부모님과 동생에게 줄 선물도 사고 둘러보다 보니 애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매직랜드에 도착했는데 어디냐고 해서 지금 가겠다고 한 뒤 서둘러 계산을 하고 직원에게 매직랜드 가는 방향을 물은 뒤 전속력으로 달렸다. 다행이 친구들과 만났고 그 다음에는 하늘로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 것을 탔는데 나랑 권장민이 타고 슈룹이랑 소연이가 같이 탔다. 권장민이 너무 높이 올리는 바람에 나는 정신이 약간 몽룡해졌다. 그거를 타고 나서 뱅글뱅글 돌아가는 이상한거를 탔는데 2인조로 나랑 소연이가 같이 타고 슈룹이랑 권장민이 같이 탔다. 너무 어지러워서 타고 난 뒤에도 뱅글뱅글거렸다. 그러다가 회전목마도 타고 여러 놀이기구를 탄 다음 로즈가든에서 모일 시간이 되어서 서둘러 내려갔다. 거기서 선생님을 만나서 촬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로즈가든에서 저녁을 먹고 난 뒤 9시에 포시즌스 가든에서 모이기로 하고 놀았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잠깐 리프트도 타고 하다가 어느새 9시가 되어서 포시즌스 가든으로 내려갔다. 거기서 정확하게 9시 정각에 드림 오브 라시언(공연이름)이 시작되었다. 끝나고 나서는 불꽃놀이도 계속되었는데 정말 예뻤다. 나는 동영상으로 촬영하랴. 라시언 보랴. 불꽃놀이 보랴.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사진을 찍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난 뒤 숙소로 돌아와서 잘 준비를 하였다. 여학생들끼리 게임하고 놀다가 자기로 했었는데 다들 피곤한지 먼저 잠들어버려서 나도 자버렸다. 둘째날도 정말 기대가 된다~!헷
첫댓글 둘째날은 따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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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그건 내 마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