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침 본부 16층 회의실에서, 직원 예배에 앞서 김국도 목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본부 직원의 주장과 관련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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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식 목사(왼쪽 두번째)를 끌어내는 이들과 말리는 이들이 한 데 엉켜 있다.©뉴스미션 |
“손바닥으로 얼굴을 두 차례 가격 당했다“
본부 은급재단 윤광식 목사는 본지 및 국민일보, CBS, 기독교신문, 당당뉴스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은 김국도 목사로부터 손바닥으로 얼굴을 두 차례 가격 당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오늘 오전 8시 35분, 8시 40분에 드려지는 직원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16층 회의실 창가 2번째 의자 가운데 앉아서 기도하고 있었다. 1-2분 정도 기도 후 눈을 떴다가 맨 앞좌석의 김국도 목사와 눈이 마주쳤다. 목례로 인사했다.
김국도 목사가 ‘예배드리러 왔어?’ 묻기에 ‘예, 저는 예배를 드리러 왔는데 목사님은 웬 일이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게 어디다 이런 말버릇이야’라고 고함을 치며 다가왔고, 왼쪽 옷깃을 잡은 채 따라온 사람들을 보며 ‘이거 뭐야’라고 말했다.
‘이게 아니고 윤광식 목사입니다’라고 했더니, ‘어디다 대고 이런 말버릇이야’라면서 손을 펴서 얼굴 중앙을 쳤다. 이때 교육국 김두범 총무와 눈이 마주쳤다.
‘목사님 잘 치시네요. 한 번 더 치시죠’라고 했다. 그랬더니 ‘치라면 못 치냐’면서 또 한 번 손바닥으로 얼굴 정면을 가격했다. 그러자 (김국도 목사 측) 사람들이 몰려와 (나를) 끌고 나갔다.“
“헐리웃 액션 후, 112에 신고했다“
김국도 목사 측은 윤 목사의 이러한 주장은 엉터리라면서 그의 행동의 ‘헐리웃 액션’이었다고 반론했다. 다음은 본지가 입수한 김 목사 측의 해명서 전문이다.
“금일(2월 5일) 오전 8시 35분경 본부 16층 회의실 입구에서 본부 임직원 예배를 인도하러 회의실로 향하던 김국도 감독회장의 앞길을 막는 본부 사무국 은급부 윤광식 목사의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의 근거 없는 행동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김국도 감독회장은 ‘예배드리려면 함께 갑시다’라고 하자 윤광식 목사는 ‘당신이 여기에 왜 왔느냐?’며 막말을 하였고, 이에 비켜달라는 김국도 감독회장은 옆으로 비키라는 제스처를 취하였고, 윤광식 목사가 이에 얼굴을 들이대면서 ‘폭행다하였다’며 헐리웃 액션을 취해 도에 넘는 행동을 보였으며, 윤 목사는 자신의 사무실로 올라가 ‘폭행사건이 일어났다’고 112에 신고를 했으며, 당당뉴스지에 잘못된 내용의 기사를 제보함으로써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보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