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어당의 글 가운데 독서의 중요성을 말하는 글이 있다. "청년 때 글을 읽는 것은 울타리 사이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고, 중년에 글을 읽는 것은 자기 집 뜰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며, 노년에 글을 읽는 것은 발코니에서 달을 바라 보는 것과 같다. 독서의 깊이가 체험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그 분야에서 탁월함을 지니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리더로서 갖춰야 할 인격을 책속에서 수양할 수 있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고,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추사 김정희는 "가슴속에 만 권의 책이 들어 있어야 그것이 흘러 넘쳐서 그림과 글씨가 된다"고 했다.
1. 독서의 방법을 이렇게 하라.
독서의 방법을 바로 하면 삶을 윤택하게 할 것이다. 독서의 방법을 이렇게 하라. '반대하거나 논박하기 위해서 독서하지 말라. 또는 얘기하기 위해서 밑천을 삼기 위해 독서하지 말라. 생각을 병들게 하거나 염세적으로 이끌어가는 것들은 독서 하지 말라. 진리를 왜곡시키는 것과 타락한 문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독서 하지 말라. 다만 충실한 인간을 만들고, 재치있는 사람을 만들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만들고, 삶의 깊이를 더하는 것만을 독서하라.' 또한, '독서할때, 어떤 책은 맛만 볼 것이고, 어떤책은 그 내용을 삼킬 것이며, 어떤 책은 씹어서 소화시켜야 하고, 어떤 책은 몇 부분만을 읽을 것이요, 어떤 책은 정성껏 주의해서 통독해야 한다. 어떤 책은 제목만 읽어도 되고, 어떤 책은 다른 사람이 발췌한 글만 읽어도 된다.그러나 성경은 읽고 또 읽어야 하며, 묵상하고 묵상하여야 하며, 지키고 지켜야 한다.' 1) 독서의 목표를 분명히 하라. 2) 지적 호기심을 강하게 가지라. 3) 심화 독서를 하라.
2. 성공하려면 매일 전문 서적을 한 시간 이상 독서하라
몸으로 뛰어 그 분야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일장에서 일을 습득하는 것과, 책을 통해 먼저 간접 경험을 몸에 익히고 그 분야에서 일을 습득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난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성공하려면 적어도 매일 한 시간 이상을 전문서적을 읽어야 한다.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시라소니>역을 맡았던 조상구씨와 발명왕이라 불려지는 에디슨의 예를 들어봐도 그렇게 되기까지 책을 늘 가까이 하였던 것을 볼 수 있다.
만화가 이현세씨가 “만화 주인공인 까치의 케릭터 실존 인물은 친구 조상구였다”라고 하여 세간에 알려진 후, SBS 대하드라마 ‘야인시대’ 의 당대 최고 주먹 <시라소니>역을 맡으면서 데뷔 이후 요즘 같은 인기를 누려본 적이 없다고 한다. 최근 ‘야인시대’ 부천 세트장에 300여명이 몰려들어 아찔한 사고를 당할 뻔 하기도 했지만 “연기자로 살아온 시간 중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아내와 아이들에게 체면이 살아 다행”이라고 환한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 뒤에는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다.
그는 무명의 데뷔 시절 20년 동안에도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아무 작품에나 나설 순 없다”는 자존심을 세우면서 영화 10여편 밖에 출연하지 않으면서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했다. 조상구는 한때 막노동으로 끼니를 때우는 지독한 가난에 시달리면서도 작품의 신중성을 보였고, 생활의 빈곤을 벗어나기 위해 동국대 영문과 출신인 그가 선택한 길은 외국영화 번역을 하였다. 외화 번역가로서 그의 진가는 90년대 들어서 더욱 발휘됐다. 영화 '타이타닉'과 '레옹' 등을 통해 어느새 조상구는 연기자보다 번역가로 명성을 날리기 시작했다.
그의 한 달 독서량은 무려 70권 이상. 집에 더 이상 책을 쌓아 놓을 공간이 없어 주위 사람들에게 책을 주기도 하고 집 앞마당에 책을 쌓아 놓기도 한다. 이 같은 독서량 때문에 외화에 출연한 연기자의 캐릭터만 봐도 금세 심리 상태를 간파할 수 있게 됐다.
3. 독서를 통해 한가지에 집중하면 분명히 성공한다.
"오리슨 스웨트 마든(Marden, Orison Swett)"은 미국의 대표적인 성공운동가이다. 자기개발, 성공, 행복에 대한 여러 책을 출판하면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 후 많은 성공연구가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는 success紙를 발간하면서 성공한 여러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에디슨이 그 중 한 사람이었다. 마든은 조수의 안내로 에디슨의 연구소로 안내 되었다. 연구소 안으로 들어가는 동안 에디슨 도서관을 지나게 되었다. 에디슨이 그 동안 읽고 모아 두었던 개인 도서관 이였지만 세상에서 가장 값비싸고 잘 갖춰진 도서관중 하나였다. 에디슨은 자기 스스로를 도서관을 읽은 사람이라고 했다. 그만큼 책을 많이 읽었고 그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에디슨은 수많은 독서를 통해서 지성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이다. 에디슨과 마주 앉은 마든은 이런 저런 얘기를 끝에 에디슨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발명 분야나 어떤 다른 분야에서 성공을 위한 첫 번째 필수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에디슨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치지 않고 한가지 문제에 끊임없이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는 능력입니다." 에디슨은 14년 동안 하루 평균20시간씩 일을 했다. 에디슨이 마흔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자신의 진짜 나이는 여든 둘이라고 했다.
만일 사람들이 깨어있는 동안 한가지 방향으로만 적용한다면, 한가지 목표에만 집중한다면 그들은 성공할 것이다. 성공은 반드시 단 한가지의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정신과 육체를 엄격하게 집중하여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집중해야 한다. 금세기 최고의 발명가 에디슨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은 집중력이었다. 유익한 독서를 통해 한가지에 집중하면 분명히 그 분야에서 성공할 것이다. 자신을 지키려는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는 성공의 지름길이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잠언16:3)
4.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사람들은 독서광이었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책을 너무 좋아해 부산고 시절 갖고 다니기 좋고 수업시간에 읽기 쉬운 삼중당문고 400권을 거의 읽었다. 무엇을 하기 전에 책을 읽는다. 바둑도 어깨너머로 배우기 전에 수십권의 바둑책을 읽어 버렸다. 아무추어 2단의 실력이다. 80년대 서울대 의개에 입학하고 단국대 의예과 학과장까지 지냈다. 95년 서울 서초동에서 3명의 인원으로 회사를 차렸다. 지난 2003년 277억원의 매출에 441억원의 순익을 냈다. 그는 국내 대표적 벤처기업인 안철수(현 안철수연구소 사장). 그간 수많은 벤처기업들이 생겼다가 적자운영과 기술부진으로 사라졌지만 그는 ‘벤처 1세대’로서 지금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가 최고경영자가 되기까지 세가지 힘이 있다. 특유의 겸손함과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이라는 한 우물을 판 경영 스타일, 그리고 그 밑바탕에는 책이 있다. 안 사장은 아끼는 대표적인 책으로 일본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쓴 『학문의 즐거움』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의 자전적 수필집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네요』를 든다. 그는 히로나카의 명언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히로나카>는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드상을 받은 저명한 학자이다. 그런 그가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두세 곱절 시간을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우쭐해질 때면 파인만의 책을 펼쳤다. “세상에는 저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그의 책을 보면 지금도 자중하게 됩니다”안철수가 파인만의 책을 보면서 한 말이다. 이병철, 박성수, 안철수, 마오쩌둥, 빌 게이츠, 손정의, 나폴레옹, 윈스턴 처칠, 빌 클린턴, 오프라 윈프리, 토머스 에디슨, 칼리 피오리나….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독서광이다. 안철수 사장은 “필요한 책을 한국에서는 구할 수 없다”고 할 만큼 왕성한 독서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오쩌둥은 전쟁속에서도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고 포천지가 선정한 최고 영향력 있는 여성 3위에 오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독서광으로서 미국에 독서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유럽을 평정했던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전쟁터 말 위에서도 책을 읽었다는 일화를 남길 정도로 대단한 독서광이었다. 김규환(1955-)은 공장 사환ㅇ로 시작해 23년만에 초정밀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명장이 된 사람이다. 그는 초등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1975년 한 회사에 입사한 이래, 하루에 3시간만 자고 7시간씩 독서를 하며 독학으로 모든 것을 갈고 닦았다. 그 결과 총 8개의 자격증을 땄다. 그가 초정밀 분야에서 가장 크게 업적을 세운 것이 있다. 그것은 쇠를 가공할 때 기온이 1도씨 변할 때마다 쇠가 얼마나 변하는지 알아냈다는 것이다. 공장 바닥에 모포를 깔고 2년 6개월간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재질, 모형, 종류, X-bar값을 구해 1도씨 변할 때 얼마나 변하는지 온도치수가공조견표를 만들었다. 김규환은 그 자료를 만들어 내는 2년 6개월 동안 집에는 두 번만 갔다. 그러한 집념과 무서운 노력으로 세계적인 명장이 되었다. 그가 한 말이 있다. "내가 아무리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나왔다지만 생각해보이소, 1년 가야 책 한 권 제대로 안 읽는 놈이 이기겠나, 하루에 7시간씩 책 읽는 놈이 이기겠나. 당연히 책 읽는 놈이 이기는 기라니까요." 김규환 명장의 독서는 기술관련 서적, 자서전이나 위인전, 문학작품과 역사물을 비롯해 지금까지 1만여 권의 책을 독파했다. 김규환은 독서의 능력으로 현재 대학을 졸업했고, 5개 국어를 구사하며, 수많은 기업체와 교육기관의 초빙 1순위 연사로 각광받고 있다.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유명인들은 이처럼 책의 위력을 일찌감치 활용한 사람들이다. 하루 1시간은 독서하라. 하루 1시간씩 독서 하면 1주일에 책 한권은 읽을 수 있다. 한달이면 4권, 1년이면 50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10년이면 500권의 책을 읽는다. 한 분야에 전심전력을 다하고 10년간 500권의 책을 읽으면 그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전문가가 된다. 오늘 배우지 않아도 내일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5. 독서노트를 만들어라
원소주기율표를 만들며 현대 과학사를 견인한 드미트리 이바노비치 멘델레예프. 러시아 레닌그라드 대학에는 그의 생가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생전에 그가 쓰던 책상과 책장부터 소파, 필기구까지. 그런데 여기에 지나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채는 특별한 물건이 있으니 서랍장을 빼곡히 채운 독서노트다. 멘델레예프가 손수 쓴 이 노트에는 무려 1만6000여권의 책에 관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목록을 작성하는 데만도 적지 않은 품이 들었을 이 작업을 그가 지속한 이유는 하나다. 자신이 보고 듣고 읽은 수많은 지식들을 망각의 늪으로 묻어버리지 않기 위해서였다. 해가 갈수록 쌓여가는 독서노트는 노년에 접어든 그의 연구 활동에 가속도를 붙여준 비밀 병기였다. 머리 좋고 욕심 많은 데다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을 예술적 창조력까지 타고났던 톨스토이. 그에게도 독서노트는 최후의 친구였다. 그 스스로 "나의 '전쟁과 평화' '부활' '안나 카레리나'는 잊혀져도 이 책만은 영원히 불멸하리라"고 말했던 작품이 '인생이란 무엇인가'였다. 공자와 석가모니부터 소크라테스와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등 동서고금의 성현 철학자와 매일 만나는 일기 형식으로 이루어진 대작이다. 젊은 시절 세상과 화해하지 못했던 톨스토이가 말년에 들어 이 같은 불후의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기록해온 독서노트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무리 명석한 두뇌를 지닌 사람이라도 머리로만 기억하는 지식에는 한계가 있다. 반복적인 학습과 재충전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다. 독서노트야말로 그럴 때 가장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지평님(황소자리 대표)의 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