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보스님 문도회 중 김교각 시비 이전 협의

[나미]

<서경보스님 문도회 중 김교각 시비 이전 협의>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진 서경보스님이 중국에 세운 김교각 지장보살 양찬시비가 제자리에 바로 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붕 서경보스님 문도회장 서주범스님 등 회원 20여명은 지난 25일 중국 안시성 구화산을 방문해 은사 서경보스님이 세운 김교각 지장보살 양찬시비가 주차장으로 변해 훼손되고 있는 현장을 둘러보고 이전 건립에 대해 중국 측과 협의했습니다.

문도회는 중국 구화산 사암연합회장 해신스님과 안시성 종교국 실무자들과 만난 자리에 “18년 전 서경보스님이 세운 양찬 시비가 주위 환경으로 인해 많은 훼손이 이뤄지고 있다”며 시비 이전 건립에 대한 중국 측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문도회의 요구에 대해 중국 불교계와 종교국 실무자는 양찬시비를 현재 자리에서 주차할 수 없는 곳으로 이전하고 시비에 보호각을 설치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