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의 기도
이 해인
당신께 받은 사랑을 사랑으로 돌려 드리지 못한 저의 어리석음조차 사랑으로 덮어 주신 당신 앞에.
한 생애 굽이쳐 흐르는 눈물의 강은 당신께 드리는 저의 기도입니다.
깊고 적막한 마음의 동굴 속에 수없이 얼어붙은 절망의 고드름들을 희망의 칼로 깨뜨리며 일어서는 부활절 아침.
오늘은 흰 옷 입은 천사처럼 저도 뉘우침의 눈물로 표백된 새 옷을 차려 입고 부활하신 당신을 맞게 하소서.
막달라 마리아처럼
뜨거운 사랑과 아름다운 향유도 지니지 못한 미련한 저 이오나.
온 우주에 구원의 꽃을 피우신 당신을 기리기 위해 가장 날랜 기쁨의 발걸음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시몬 베드로의
겸손한 믿음으로 저도 당신께 다가서서 가슴에 출렁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이렇게 고백하고 싶나이다.
"아시는 바와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러나 저의 사랑은 아직도 떠 다니는 구름처럼 방황할 때 가 적지 않음을 용서하소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워진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운 것임을 알게 하여 주신 주님!
오늘은 천상의 종소리를 들으며 다시 한번 기억하게 하소서.
참회의 눈물로 사랑을 고백하여 새로워진 날 들은 죽음을 이긴 날.
언제나 눈부신 환희의 부활 축제라는 것을...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
예수 부활하셨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신 이 아침, 부활의 기쁨과 은총이 음악정원 여러분의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中 합창 할렐루야
헨델이 이곡을 작곡하고 나서 악보에
이런 메모를 해놨답니다
"이곡은
대규모 성가대가 연주하여야 한다
연주 인원은 30명 정도..
그때 당시 교회을 성가대원
수 는 10명 안팍의
전문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었기에
30여명이라는 인원은
대단히 많은 인원을 말합니다.
요즘 이곡은 연주할때
몇백명씩 서서 노래 부르는 모습은
과히 세월의 변화에 따른
새로운 형태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 당시 국왕 조지 2세가
할렐루야 합창을 듣다가
감동한 나머지 일어서자
청중이 모두 일어서는 일이 있었고
오늘날까지 이 습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이 이곡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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