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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방도담 마무리 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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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하는 ‘풍류’란 삼라만상과의 진실한 교감.
풍류라는 자체가 본디 샤마니즘의 속성을 내재한다고 볼 때,
자연과 소통하고 하늘의 靈과 교감하는 지경이어야 진정한 풍류인을 자처 할 수 있을 터.
일차원적 자연 감상에 그치는게 아니라 자연의 파장을 온 몸으로 느끼며'
그 리듬에 자신을 얹고 삼라만상에 다가가는 열린 마음의 道를 추구하는 자세,
이것이야 말로 풍류心과 풍류人에 다가서는 핵심이리라.
자연과의 '교감' 자연과의 '합일' 자연에의 '회귀'가 풍류의 본질임 자각하는 순간,
풍류道의 완성은 우리네 코 앞에 다가와 있지 않을까?
그물에 걸림없는 바람이어야만 한다는 전제는 두 말 할 필요도 없으리라.
연 삼 일, '풍류'라는 주제를 놓고 열띤 논쟁이 오가갔던 제 2회 묵방도담(默芳道談).
'靈性'이야말로 공동체를 지향하는 핵심이자, 화두라는 진한 느낌.
그 화두를 타파하는 묘수는 '자기정화' 외 더 이상 무슨 뾰족한 수가 있을 수 있단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