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7 감숙성 花庄진 - 紅古구 - 청해성 民和현 - 高廟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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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감숙성의 홍구취를 지나 1차 목적지인 청해성에 들어섬니다. |
청해성을 1차 목적지로 정한 이유는.. |
回族, 蒙古族, 撒拉族, 土族, 保安族, 東鄕族, 藏족등 많은 소수민족이 |
살고 있기 때문이고.. 또 우리가 쉽게 가볼수있는 그런 지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얼마나 많이 만날 수 있으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기대를 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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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후의 여행 일정을 말씀드리면.. |
2차 목적지는.. 쓰촨성과 섬서성, 충칭과 호북 호남성의 경계인.. |
대파산맥을 따라서 내려가며, 산간지방 오지에 살고있는 羌족, 土家족, 苗족등의 |
생활하는 모습과 주변의 생활 환경을 살피는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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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목적지는.. 계림을 중심으로 귀주성, 호남성, 광서성, 광동성의 경계지역인 |
산악지대에 살고있는.. 동족, 묘족, 수족, 瑤족등을 살펴보는 것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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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목적지는.. 동절기도 피할겸 해남도일대를 돌면서 묘족,여족등의 생활모습을 |
살펴보는 것인데, 여기는 상황에 따라서 다소 유동적일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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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여행 목적지는.. |
대부분의 소수민족이 사는 운남성을 돌면서.. 가급적 많은 소수민족을 만나며.. |
각기 다른 그들의 생활모습을 살펴 볼 생각입니다만.. |
짧은 언어 실력, 한정된 시간, 한계가 있는 체력에 얼마나 많은 성과를 얻을 수 |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여행이 마지막 여행이고, 또 제 인생에서 할 수 있는 |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에 최선을 다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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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和회족자치현이후에는 점점 산세가 험해지는데.. |
사람이 직접 바위를 깨서 잔석을 만들고 있습니다. |
옆에 보이는 두 사람은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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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일 아시안 게임과 12,12일 장애자 아시안 게임을 선전하며.. |
오토바이로 전국을.. 자비로 일주하는 광주사람.. 陳 明 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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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
광주에 올 기회가 있으면 꼬~옥! 식사를 한번 하자는 말과 함께.. |
자기 보다도.. 12,12일 장애자 아시안 게임을 꼬~옥! 올려 달라기에..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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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이 있기에.. 꼬~옥! 성공적으로 개최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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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이.. 뚫린 도로처럼 평탄했으면 좋으련만.. |
뒤에 보이는 산들이 말해주듯.. 순조롭지만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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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성 개구장이들과.. 강에서 발가벗고 물놀이하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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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없는 맑은 얼굴에서.. 손을 흔드는 순수한 개구장이 모습에서.. |
지나간 옛날, 자랄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혼자 미소 지으며.. |
나도 한때는.. 저런 시절이 있었는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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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들의 꼬추가.. 보일락 말락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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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농촌 가옥과 처마밑에서 옹기종기 모여노는 계집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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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이라 그렇겠지만.. |
우리의 툇마루 문화가.. 더욱 더 운치가 있는것 같이 느껴져서.. |
우리 선조들의 지헤로움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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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가 말합니다.. |
산을 끼고 있는 도로도 위험하고.. 낙석도 주의하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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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새가슴인데.. 쫄리는 맴, 더 더욱 쫄리게 하며.. |
겁.. 팍! 팍! 줍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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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강 상류의 급물살과 함께.. 웅장한 산세가 험난함을 말해주고.. |
깍아지른 절벽과 함께.. 도로변의 낙석들이 더욱 더 으시시함을 더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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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는.. 젖 먹던 힘 다해 죽으라고 달리는게 상책이지요. |
말은 이래도.. 그래도 볼 거는 다 보고 다닙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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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한 산세속 유일한 오두막집(?).. |
잔석을 채취하는 채석장이지만.. 저에게는 항상 안도감을 주는 반가운 곳이죠. |
가뭄에 콩 나듯.. |
자동차만 지나가는 산길을.. 몇시간 가는 경우는 그리 반가울 수가 없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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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애기만 업고 가도 의지가 된다고 하지 않던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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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가 험하니 고속도로도 쌍갈래길.. 전장이 1,290m인 老鴉峽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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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국도, 철도, 하천까지.. 길이란 길은 다 모였네요. |
하늘에 비행기까지 있었더라면.. 육해공군이 다 모이는 건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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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성도로 갈라지자 주저없이 들어서니.. |
무협지 영화에서나 보던 깃발 음식점 간판과 빵차인 촌의 마을뻐스가.. |
역시나 성도로 들어서야.. 이런 저런 것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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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鴉 請眞寺.. |
회족이 있는 마을에는.. 마을마다 이런 사원이 골목길에 꼭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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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廟진 老鴉촌 농촌의 가옥 대문.. |
이쪽 지방의.. 전통가옥 대문인듯 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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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만 넘어 왔더니.. |
농촌의 가로수 길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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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방 마을의 상수도(?)인.. 공동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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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아주머니들이 한담을 나누고 있기에 끼어 들었습니다. |
매 동네마다 1~2개 있는 깊이 50m정도의 대우물인데.. |
이곳에서 각 가정으로 물을 보낸다고 하니.. 농촌의 상수도(?)인 셈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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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한잔 얻어 먹고.. 소수민족에 대한 정보도 좀 얻고.. |
물론.. 우리 은아 자랑(?)도 좀 하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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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에는 집집마다 마당에 꽃을 많이 심었는데.. |
보기도 좋고.. 여유도 있어 보이고.. |
어릴때 집마당에 심었던.. 채송화,맨드라미,봉숭아 등등이 생각나서.. |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좀 해 보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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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방 早地灣촌 가옥들의 풍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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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처마밑 마다에는 침대가 하나씩 있었는데.. 우리의 툇마루같은 역할.. |
이곳은.. 처마밑이나 나무아래나 그늘이란 그늘은 엄청 시원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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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廟진 長里촌에 있는 文昌閣.. |
일종의 묘로.. 樂都현의 지방문화재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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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성 互助현의 7월 유채화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는데.. |
아직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우선 맛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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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후면.. 土族자치현인 互助현으로 들어가니 기대하시기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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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정을 마무리하는 高廟진 입구에서.. |
꽃을 좋아하는 주유천하.. 방아간을 그냥 지나갈리가 만무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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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맨및그림 먹음직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