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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프리뷰] AL 동부지구
예상Yankees-RedSox-BlueJays-Orioles-DevilRays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자타가 공인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지구이다. 메이저리그 역사를 이해함에 있어서 AL 동부 소속인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빼 놓을수 없는데다 양키즈는 지난 4년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자리에 오른 지존의 팀이기도 하다.
제이슨 지암비를 영입한 양키즈는 올시즌 역시 독주를 지속할것으로
보이며 부상 선수들이 복귀할 보스턴 역시 호락호락한 존재는 아니다. 토론토, 볼티모어, 템파베이등은 위 두팀에 전력이 떨어지는 것은
부인하기 힘든면이 있으나 이들의 젊은 패기를 지켜 보는것 역시 놓칠수 없는 관전 포인트라 하겠다.
뉴욕 양키즈
지암비의 가세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타선
강점: 먼저 올시즌 양키즈 최대의 화두는 제이슨 지암비(아래 사진)의 영입일것이다. 지난해 홈런 38, 타점 120, 타율 .342를 기록한 리그 최고의 타자. 젊은 오클랜드를 혼자
이끌다시피 하며 2년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린 주인공이라 할만하다. 지암비의 영입은 양키즈 전력에 상당한 플러스 요인을 제공한다. 먼저 노장 선수들의 파워 저하로 장타력이 부족했던 양키즈 중심타선에 파괴력을 더하게 된다. 확실한 30홈런과 3할을 보장하는 거포일뿐 아니라 리더쉽 역시 탁월하다. 전임 1루수였던 티노 마르티네즈에 비한다면 네임 벨류가 다르게 느껴진다.
좌완 데이빗 웰스의 영입 역시 그가 건강하다는 가정하에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 빼어난 컨트롤러인 웰스의 실력이야 재론할 여지가
없지만 양키즈를 떠난후 늘 소속팀에 대한 불만으로 트러블 메이커라는 악평을 받았던 그가 원하는 팀으로 돌아왔다는 점은 그에게 야구에 전념할 최상의 여건이 조성되었음을 의미한다.
웰스의 가세는 기존의 막강한 선발진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 효과를 가져올것이다. 역시 양키즈의 선발진은 에이스가 따로 없을 정도이다. 누가 개막전 선발로 1선발 자리를 차지할지 아무도 알수 없다.
조토리 감독의 행복한 고민은 여전해 보인다.
또한 불펜의 위력도 여전하다. 몸값은 주전 마무리 급인 스티브 카세이를 영입했고 스텐턴 - 멘도자 -리베라로 이어지는 기존의 전력 누수도 없다. 올해도 상대팀들이 양키즈의 마운드를 공략하기는 꽤나
애를 먹을 것으로 보인다.
약점 : 영입파 야수들의 활약이 관건이다. 주전 좌익수로 낙점된 론델
화이트는 부상이 매우 잦은 선수이다. (아니나 다를까 스프링 훈련 기간중 갈비뼈 부상을 입었다. ) 화이트는 늘 가능성만을 가진 미완의
대기였으나 부상의 여파로 일류 선수로 올라서지 못했던 선수. 또다른 영입파, 존 반더 월은 2000시즌 잠시 반짝 활약을 보였을뿐 주전 외야수라기엔 여러모로 부족하다.
올스토브리그에서 양키즈는 지난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자리를 지켜낸 1등 공신들이었던 폴 오닐, 스캇 브로셔스(이상 은퇴), 티노 마르티네즈, 척 노블락(FA 이적),
데이비드 저스티스(트레이드) 등이 모두 팀을 떠났다. 물론 노쇠화 기미를 보인 선수들이었으나 이들이 떠남으로서 팀 타선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지명 타자에 닉 존슨이 들어서고 톱타자에 데릭 지터가 서게 되는등 최근 3년간 가장 큰 라인업의 변화를
겪고 있다. 이것이 얼마만큼 팀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클레멘스, 웰스, 무시나등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최고의 선발 요원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양키즈의 강점이자 또한 불안 요소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들의 많은 나이로 부상과 체력 저하라는 복병을 만날수도 있다.
지암비의 영입으로 양키즈엔 두명의 클럽 하우스 리더가 생겨나게 되었다. 기존의 데릭 지터와 제이슨 지암비가 찰떡 궁합을 이루어 준다면 시너지 효과는 그야말로 대단하겠지만 만에 하나 둘사이에 불화가
일어난다면 오히려 팀에 적잖은 해를 입힐것으로 보인다. 마치 L.A 레이커스의 코비와 샤크를 보는 느낌이다.
그밖에 : 전문가들은 올해도 양키즈의 AL 챔피언 수성을 예상하고
있다. 라인업에 많은 변화가 있으나 지암비의 영입은 확실한 플러스라는 것이다.
그러나 야구는 혼자가 하는게 아니듯 지암비 하나만으로 양키즈의 모든것을 평가할 수 없는 노릇이다. 지암비를 비롯 로빈 벤츄라등이 지난해 양키즈 노장들이 꾸려가던 팀의 궂은 일을 맡아 주어야 한다. 선발투수들 역시 무적이라고 자만하기 보다는 모두가 부상없이 재활약을 보여줄때만이 양키즈의 전성기는 계속될것이다.
◈ 예상 라인업 |
◈ 예상 로테이션 |
|||
1 |
SS |
데릭 지터 |
1 |
로저 클레멘스 |
2 |
CF |
버니 윌리엄스 |
2 |
엔디 페티트 |
3 |
1B |
제이슨 지암비 |
3 |
마이크 무시나 |
4 |
LF |
론델 화이트 |
4 |
스털링 히치콕 |
5 |
C |
호르헤 포사다 |
5 |
데이빗 웰스 |
6 |
2B |
알폰조 소리아노 |
C |
마리아노 리베라 |
7 |
3B |
로빈 벤츄라 |
||
8 |
RF |
쉐인 스펜서 |
||
9 |
DH |
닉 존슨 |
보스턴 레드삭스
페드로와 노마의 힘으로 양키즈를 무찌른다
강점: 페드로 마르티네즈(아래 사진)와 노마 가르시아파라의 복귀는 보스턴이 올해는 작년과 다르다고 큰 소리칠
수 있는 배경일 것이다. 두선수는 팀의 투타의 핵임에 분명하다. 지난해 이들의 공백으로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점만 보아도 이들의 영향력을 짐작케 한다.
오프시즌 역시 알차게 보냈다. 팀 매각이라는 어수선함 속에서도 존
버켓, 더스팀 허만슨등을 영입, 어느해 보다도 페드로의 뒤를 받칠 선발진이 듬직해 보인다. 이들이 합작으로 30승만 보탠다면 양키즈와
충분히 견줄만한 성적을 낼 것이다. 팀웍을 해친 칼 에버렛을 트레이드 하고 대신 거포 자질이 충분한 토니 클락의 영입, 그리고 자니 데이몬을 데려와 테이블 세터 강화와 기동력을 배가 시켰다는 점도 평가할 부분이다. 기존의 매니 라미레즈, 브라이언 듀박까지 건재하니 아메리카리그내에 서부지구 텍사스에 버금가는 타력이라 평가된다.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 보스턴은 팀의 재정 및 지원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단장과 감독이 바뀔것으로 보여 여러모로 올시즌
보스턴으로서는 제2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풀타임 중견수로 낙점된 트로트 닉슨이 지난해 거둔 27홈런, 88타점을 한단계 뛰어 넘는 활약을 펼칠지 그리고 김선우의 두번째 빅리그
시즌 역시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자.
약점 : 문제는 마무리이다. 현재 우게스 어비나가 마무리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존의 데릭 로우는 선발로 전향한다. 어비나는 몬트리얼 시절, 리그 특급 마무리투수로 명성을 쌓았으나 부상후 구위가 예전같지 않다. 지난 3년간
불펜으로 19승3패를 기록한 리치 가르시스가 허리진의 중심을 잡을 것으로 보이지만 에로호, 올리버등의 나머지 불펜 투수들은 왠지 불안하기만 하다.
오랜 공백끝에 복귀할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예전의 언히터블 구위를 재현할 수 있을지의 여부와 가르시아파라, 제이슨 베리텍 등 복귀 선수들의 확실한 회복도 지켜봐야 한다.
◈ 예상 라인업 |
◈ 예상 로테이션 |
|||
1 |
RF |
자니 데이몬 |
1 |
페드로 마르티네즈 |
2 |
CF |
트로트 닉슨 |
2 |
더스틴 허만슨 |
3 |
SS |
노마 가르시아파라 |
3 |
존 버켓 |
4 |
LF |
매니 라미레즈 |
4 |
데릭 로우 |
5 |
DH |
토니 클락 |
5 |
프랭크 카스티요 |
6 |
C |
제이슨 베리텍 |
C |
우게스 어비나 |
7 |
1B |
브라이언 듀박 |
||
8 |
3B |
쉐아 힐랜브랜드 |
||
9 |
2B |
호세 오퍼맨 |
토론토 블루제이스
새로운 젊은 얼굴의 대거 등장
강점: 오클랜드 빌리 빈 사단에서 근무하던 J.P 리치아디를 새 단장으로 임명한 토론토는 올 오프시즌 새로운 리빌딩의 첫삽을 떴다. 당장의 전력 누수는 크지만 2~3년 후를
내다 본다면 비교적 성공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평가 되어 진다.
토론토 핵타선의 한축을 담당했던 토니 바티스타와 브레드 풀머가 모두 팀을 떠났지만 언제나 30홈런 이상이 가능한 카를로스 델가도와
라울 몬데시(아래 사진)가 건재하다면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여전하다. 여기에 지난해 30-30 클럽에 가입한 호세 크루즈 주니어가 작년
이상의 활약을 보여 준다면 양키즈, 보스턴에 그다지 뒤질 타력은 아니다.
젊은 피의 수혈도 기대되어 지는 점이다. 올해 주전이 확실시되는 에릭 힌스케(3루수), 펠리프 로페즈(유격수) 그리고 백업 요원 등으로
중용될 예정인 버논 웰스(외야수), 조쉬 펠프스(포수), 그리고 올랜도
허드슨(내야수)은 마이너리그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대형 유망주들이었다. 이들이 다함께 성장해 준다면? 매우 기분좋은 상상도 가능하다.
약점 : 확실한 에이스의 부재를 들고 싶다. 크리스 카펜터와 로이 할라데이가 지난해 막판,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지만 언제든 15승
이상을 책임질 선수들은 되지 못한다. 시롯카와 페리쉬 역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해 마운드가 그야말로 불안 그자체이다.
늘 고질적인 약점으로 지적되어온 불펜진의
불안은 한층 심해졌다. 불펜 에이스였던 폴
퀀트릴과 빌리 카취를 모두 방출했다. 누구
못지 않은 빠른 공을 자랑하는 에스코바가
마무리로 나설 예정이지만 기복이 심해 믿음이 가지 못한다.
3루수 힌스케와 첨으로 풀타임 주전 자리를
잡은 로페즈의 검증되지 않은 수비력도 불안하다. 스튜어트 외에 확실하게 3할을 보장할 타자가 전무하다는 점, 여기에 출루율까지 뛰어난 선수가 더더욱 없다는것 역시 아쉬운 점이다.
그밖에 : 토론토는 99년과 2000년, 와일드 카드 티켓 경쟁에서 막판에 고배를 마셨지만 작년에는 5할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토론토의 지난해 팀간 전적을 살펴 보면 리그 강팀들에게 절대적인 열세를 거두어 왔다. (지난해 포스트 시즌 진출팀중 클리블랜드를 제외하고 모두 4할 이하의 승률을 거두었다.) 이점이 토론토의 막판 뒷심이 딸리게 된 중요한 이유중 하나이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값진 열매를 거두기 위해서는 강팀들과의 맞대결에서 더 많은 승수를 올려야 할것이다.
◈ 예상 라인업 |
◈ 예상 로테이션 |
|||
1 |
LF |
셰넌 스튜어트 |
1 |
크리스 카펜터 |
2 |
2B |
호머 부시 |
2 |
로이 할라데이 |
3 |
CF |
호세 크루즈 주니어 |
3 |
루크 프로코펙 |
4 |
1B |
카를로스 델가도 |
4 |
에스타반 로아이자 |
5 |
RF |
라울 몬데시 |
5 |
브렌든 라이언 |
6 |
DH |
버논 웰스 |
C |
캘빔 에스코바 |
7 |
C |
데린 플레쳐 |
||
8 |
3B |
에릭 힌스케 |
||
9 |
SS |
펠리프 로페즈 |
볼티모어 오리올스
이제 더이상 양로원이라 부르지 마라
강점: 오랜기간 양로원팀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해온 볼티모어가 많이 달라졌다. 이점이 오히려 팀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 주고 있다. 마운드의 조쉬 타워스와 켈빈 메듀로, 타선의 제이 깁슨, 크리스 리처드등은 올시즌 큰 성장을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를 준비하며 볼티모어가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은 지난해 3할에 20홈런을 기록한 마티 코르도바의 영입과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우완 선발, 스캇 에릭슨(사진)의 합류라 할것이다.
코르도바는 지난해 인디언즈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실패한 신인왕이라는 오명을 떨쳐냈다. 볼티모어의 타선이 지난해 인디언즈처럼 그를 보호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근성이 뛰어나고
좌투수에게 잇점을 가진 코르도바가 팀에서 큰
몫을 할것이다. 지난해 20개 이상의 홈런 타자를
한명도 배출하지 못한 볼티모어가 올해 코르도바의 영입을 비롯 데이빗 세기의 복귀, 바티스타의 부활, 깁슨과 리처드의 성장등이 어우러진다면 일약 핵타선으로의 변신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을것이다.
시삭스로 부터 크리스 싱글턴이라는 수준급 톱타자를 영입했다는 점도 올시즌 볼티모어의 플러스 요인이다. 그리고 알버트 벨이 돌아 온다면...더이상 바랄것이 없겠다.
약점 : 그러나 여전히 약점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에릭슨이 제대로
복귀한다고 해도 볼티모어의 선발진은 여전히 취약하다. 지난해 시즌
전체를 결장한 에릭슨을 제외하고 나머지 4명의 예상 선발 투수들 모두가 지난해 승수보다 패수가 많다.
마무리도 딱 집어 이 놈이다라고 할 만한 선수가 없다. 현재까지 지난해 선발로 활약한 윌리스 로버츠를 잠정적으로 내정한 상태. 하위타선의 무게는 여전히 딸리는데다 칼 립켄 주니어, 브레디 엔더슨이라는 팀내 양대 정신적 지주가 한꺼번에 팀을 떠나 클럽 하우스 리더의
적임자도 마땅치 않다.
◈ 예상 라인업 |
◈ 예상 로테이션 |
|||
1 |
CF |
크리스 싱글턴 |
1 |
스캇 에릭슨 |
2 |
SS |
마이크 보딕 |
2 |
제이슨 존슨 |
3 |
RF |
제프 코나인 |
3 |
시드니 폰슨 |
4 |
1B |
데이비드 세기 |
4 |
조쉬 타워스 |
5 |
LF |
마티 코르도바 |
5 |
켈빈 메듀로 |
6 |
3B |
토니 바티스타 |
C |
윌리스 로버츠 |
7 |
DH |
제이 깁슨 |
||
8 |
C |
브룩 포다이스 |
||
9 |
2B |
제리 헤어스톤 |
템파베이 데빌레이스
패기 하나로 올시즌을 헤쳐 나간다
강점: 이점이 강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젊은 선수들이 어서어서 자라 주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이들의 가능성이야 늘 최고 였으니...
올시즌 성장을 지켜 볼 선수들은 외야수, 제이슨 타이너와
포수 토비 홀 등이다. 타이너는 공수를 겸비한 유망주로 메츠 마이너
당시 큰 기대를 받아온 유망주이다. 홀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끗발 날리던 선수로 퓨처게임 MVP를 비롯 인터내셔널리그 올스타등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밖에 1루와 2루를 책임질 스티브 콕스와 브렌트 에버나시등도 모두 젊고 가능성 무궁 무진한 선수들이다.
한편 99년 드레프트 전체 1번으로 선정된 조쉬 해밀턴의 빅리그 진출도 템파베이의 최고 관심사이다. 지난해는 부상으로 성장이 멈쳐졌지만 올해만큼은 그가 템파베이를 재건해 주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약점 : 투타 모든면에서 다른팀에 비해 전력이
너무 뒤떨어진다. 오프시즌 뚜렷한 전력 충원도
없었다. 지난해 리그내 최다 실점과 최소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니 이들의 수준이 트리플 에이급이라는 말이 틀리지만은 않다. 선발진을 이끌어갈 선수중 지난해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는 테니언 스터츠가 유일하다 (11승 12패) 방어율들도
모두 4점대 중후반이다. 그나마 완투 능력을 갖춘 선발도 눈에 띄지 않는다. 지난해 엘비 로페즈(애리조나로 이적)가 팀내 유일한 완투 경기를 가졌을 정도
마무리, 에스타반 얀은 작년 22세이브를 거두었지만 세이브 성공률은
리그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적임자는 아니자만 대안이 없는 셈이다.
벤 그리브(사진)와 그렉 본이 이끄는 중심 타선 역시 공갈포 기질이
다분하다. 그리브는 본의 아니게 일약 템파베이의 간판 타자가 되었지만 지난해 11개의 홈런으로 파워는 예전보다 더 줄어 들었다. 그가
진정한 강타자로 거듭 나기 위해선 타율과 출루율을 높히고 삼진 갯수도 줄여야 한다.
또한 템파베이의 젊은 선수들은 근성을 가져야 한다. 대부분이 아마추어와 마이너리그를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어온 선수들로 헝그리 정신이 부족하다. 이점은 지난해 6월말까지 7회 이후 한번도 경기를 뒤집지 못한 기록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해말, 기록행진중이던 로저
클레멘스(양키즈)를 물먹였던 그러한 저력을 시즌 내내 보여 주어야
한다.
◈ 예상 라인업 |
◈ 예상 로테이션 |
|||
1 |
CF |
제이슨 타이너 |
1 |
테니언 스터츠 |
2 |
2B |
브렌트 에버나시 |
2 |
폴 윌슨 |
3 |
RF |
벤 그리브 |
3 |
조 케네디 |
4 |
LF |
그렉 본 |
4 |
닉 바이어브롯 |
5 |
1B |
스티브 콕스 |
5 |
윌슨 알바레즈 |
6 |
C |
토비 홀 |
C |
에스타반 얀 |
7 |
DH |
에이브리 허프 |
||
8 |
3B |
자레드 센버그 |
||
9 |
SS |
크리스 고메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