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여전히 입주할 생각에 부푼 꿈을 꾸고 계시겠죠.
이제 그 잠에서 깨어나십시요.
5월 18일 부산진구청 주최 연지자이2차아파트 입주와 관련하여 비상대책회의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비대위 질문사항에 대한 답변들입니다.
1. 공사가 마무리 되어 준공이 가능한 시기는 언제입니까?
아무런 변수만 없다면 7월 말까지는 가능하다고 현재 시공하고 있는 금상건설(주)에서 이야기합니다.
감리단에서는 일반적인 경우 10개월은 걸릴것이라고 하더군요.
곧 장마가 오면 장마란 변수때문에 늦어 질 수 있고 현재 투입인력에 3배이상을 투입해야된다는데
3배의 인력이 들어가서 가능할까요....??? 그럼 왜 이제야 3배 투입한다고 하는건가요..
이게 무슨 답변입니까? 더이상 시공사인 금상건설을 믿을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조합장도 이 회사를 믿을 수 없다고 하며 모든 책임을 시공사인 금상건설에 떠 넘기고 있씁니다.
모든 사람들이 시공사가 공사를 늦게 했다고 하는데 말한마디 못하더군요.
결국 언제까지 가능한지 확신을 못한다는 말입니다.
2. 5월 31일 정상적으로 입주가 가능한 것 입니까?
조합장은 아직도 가능하고~ 할꺼라고~ 하더군요.
진구청 건설과 과장님께서 "절대 가사용승인은 없다" 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어느정도 해 놓고 가 사용승인을 내어달라고 해야지 지금 상황에 무슨 가사용승인을 말하냐고
큰소리 치시더군요. 조합장이 돈으로 해결하려 해도 불가능하니 다른소리 말고 공사나 빨리
끝내라고 하더군요.
3. 이사일정이 확정된 사람들에 대하여 이주 대책은 있습니까?
GS 및 조합 모두 대책 없다고 합니다.
GS는 조합이 해야된다 하고 조합은 아무말 못하고...
4. 만약 지금 입주시 입주민에 대하여 먼지, 소음 및 안전확보에 대한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까?
조합장이 무조건 입주를 해야하니 입주하고 생각해 보겠다고 합니다.
5. 사전점검시 발생된 하자에 대하여 입주자들이 입주전 확인할 수 있습니까?
GS에서는 입주지정일 5일전에 현장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5일간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기들 하자부문에서는 자신있다고 하네요. 준공하고는 상관없다는데 정말일까요?
6. 입주가 불가능한데 이삿짐이라도 먼저 들여놓을 수 는 없습니까?
GS에서는 충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진구청에서만
허락한다면 이삿짐을 먼저 들여 놓는 것은 적극적으로 검토한다고 합니다.
진구청 담당 과장님께서는 큰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면 입주자의 의견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논의 하기로 했습니다.
7. GS에서 조합이 공사중인 진입도로 및 주변 도로공사에 대하여 책임지고 진행할 생각이 있습니까?
GS는 충분히 현재 상황을 정확히 알고 있으니 승계받아 공사는 가능하지만 직접 나서서 계약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일단 GS에서 책임지고 보증하고 믿을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조합과 현 시공사인 금상건설에서 동의를 해 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진구청 관계자분들도 이것을 원하는 눈치입니다. - 현 시공사에 대한 불신이 강합니다.
조합장은 현 시공사를 그만두게하고 다른 시공사를 선택해서라도 조기에 마무리가 될 수 있다면
협조하겠다고 말씀 하셨지만 GS에서 직접 시공하는 부문에 대한 찬성의사는 밝히지 않으셨습니다.
내일 이부분에 대하여 GS와 조합이 11시에 회의를 한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8. 입주지연으로 인하여 숙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세요.
GS는 본 사태의 책임은 조합에 있으므로 조합에서 해줘야 된다고 합니다.
저는 일반분양자로서 조합을 보고 아파트를 계약하지 않았다. GS라는 기업이미지를 보고
설마 GS라는 대기업이 우리 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이 집을
계약했다. GS 당신들이 책임을 지고 해결해 달라고 했습니다.
GS 담당자는 법적인 책임은 자기들이 없다고 합니다. 돈이 들어가는 문제가 조합에서
결정해야 될 부분이라고 더이상 언급을 거절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GS대하여 실망을 했습니다.
9. 비상대책위원회를 위하여 아파트 현장내 장소를 제공해 주실수 있나요?
GS에서는 절대 불가능 하다고 죄송하다고 합니다.
그럼 주변에 마땅한 장소라도 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된답니다. 그리고는 가버렸습니다.
입주자 여러분 이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어느분들은 가승인을 받더라도 입주를 하자고 하십니다.
여러분의 아들딸들이 지금과 같은 현장 주변을 다닌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예전에도 아파트 뒷편도로는 장마로 인하여 붕괴한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어머니/아버지의 눈에서 지금의 현장을 보신다면 단 한 분도 무리해서 입주하자고
말씀 못하실껍니다.
조합에 계신분이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일단 입주부터 하고 나서 보자고...
그래서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당신 아이들이 이런 위험한 곳을 다닌다면 입주하시겠냐고?
그랬더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부모의 입장은 들어갈수 없지만 조합원이라는 입장으로는 들어가야된다는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결국은 돈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입주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이주대책비용등이 고스란이 조합원에게 부담되다보니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현재 여러분의 시각으로 사진으로나마 현장을 둘러보세요.
210동 404호에 입주하시는 이광호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http://cafe.daum.net/yeonjixi2/AiL2/26
아~~~ 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오시죠.
오늘 어느 회원님이 조합에 전화했더니 아직도 31일 입주 가능하다고 했답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 말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구청에서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조합장은 아직도 사태파악을 못하시고
물밑 작업을 해서라도 가 사용승인을 받아 입주를 시킨다고 말합니다.
전체 공사가 언제까지 가능한지는 모르면서 입주만을 서두르는 것은
입주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지체상금 및 보상금을 부담하지 않으려는 속샘입니다.
늦었지만 이제 우리 입주자들이 한 목소리를 낼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금 참여하지 않는 세대에게도 가능한 수소문하여 동참할 수 있도록
저의 이 말이 메아리가 되어 돌아 왔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오늘 회의에서 가시적인 성과는
입주예정자 비상회의에서 어느 입주예정자께서 말씀하신
입주일자를 잡은 세대에 대하여 이삿짐을 먼저 넣는 문제 해결에 대한 긍정적 검토!
그리고 GS에서 나머지 공정에 대하여 책임있게 진행하려는 의사가 있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문제도 조합장이 돈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하겠지만.....
다른 문제에 대하여는 어느 누구 시원한 답을 주지 않는 실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여러 입주민들에게 고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없다면 이문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유사한 경험이나 업종에 종사하고 계신 전문가 여러분들이 나서 주셔야 됩니다.
저희 비대위에서도 언론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와주세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저희도 아사날 받아놓은 상태고 지금 전세로 있는 집 빼줘야 하는 상황인데 당장 학교다니는 애 데리고 그리고 전 임신중이고 곧 출산날받아야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ㅜㅜ
모두들 수고하십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ㅠ.ㅠ 우선 조합장부터 형사고발 해놓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입주 안될께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