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부의 법칙1(똥차 활용 전략, 보험, 입학사정관, 연세대 점수불문 전형): 백수 탈출하려면 고급 브랜드 옷 입어라?
맨 아래에 고급 브랜드를 입는 사람들이 우위를 점유하는 현상에 관한 기사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내면을 보지 못하는 대중들의 한계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
수수함 혹은 지나친 수수함의 장점
이를 역으로 이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
옷을 평범하게 입고 다니거나 일부러 똥차를 타고 다니면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되는 우위가 있습니다. 일종의 효과적인 안전보험을 산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LA의 흑인지역에 가게를 가지고 있는 한인들이 똥차를 끌고 일하러 나가는 경우죠. 비싼차를 타고 가난한 흑인 동네에서 가게를 운영하면 흑인들이 "우리지역에서 돈을 벌고 저렇게 좋은 차도 살 정도로 잘 사는구나... 흥! 우리동네에 기여한 것은 하나도 없으면서..."라고 생각하고 범죄의 표적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똥차의 장점
저도 캐나다에서 10년 이상된 똥차를 중고로 구입하여 끌고 다녔었는데 제 차의 트렁크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차문을 깜박잊고 잠그지 않아도 도난을 당하지도 않았지요. 완전 절대안전의 차량이 된 셈이었죠. 저는 이 차량을 너무나 사랑하여 수천달러를 들여 수리하고 도색을 하면서 캐나다를 떠날때까지 오래오래~ 타고 다녔습니다.
저는 이 차를 "absolute security vehicle"(절대안전차량)이라고 불렀습니다. ^ ^
목사님의 질타 vs 나의 반격
한번은 교회목사님이 교회에서 제일의 똥차에 해당하는 저의 차를 보시고 다음의 질문을 하신적이 있습니다. "Why don't you buy a fancy luxury car for you? It must cause too many mechenical problems since it's too old.You have enough money to afford a new car!"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저는 이 차를 무척 좋아합니다. 오래 되었지만 차 내부를 거의 다 새것으로 교체해서 기계적으로 문제도 없고, 최대의 장점으로는 차가 오래되서 세차를 했을 때와 세차를 하지 않았을 때의 차이가 거의 없어서 세차를 안해도 되니 시간을 절약해 줍니다. 그리고 이차는 똥차라서 보험료가 거의 없는 장점이 있고 트렁크에 백만달러가 든 가방을 두고 다닌다 해도 그 누구도 훔쳐가질 않죠. 이런 장점투성이 차를 버리면 바보죠~" 실제로 이런 대화를 했습니다. ^ ^
불쾌한 부의 법칙 때문에 사기꾼들은 고급 명품을 애용한다
제가 사람을 선별하여 고용하는 직책에 있다면 브랜드 옷을 입은 사람에게 감점을 줄것 같습니다. 속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서 말이죠. " 얼마나 머리에 든게 없으면 뻔지르한 비싼 옷으로 커버를 하려 들까~~~ "
그런데 저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많지 않고 비싼 메이커 옷을 입은 사람을
- 고귀하게 생각하고
- 연봉을 더 주려는
인사담당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 직업을 얻어야 할 처지에 있는 분들은 비싼 옷을 입고 다니시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불쾌한 부의 법칙이라도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이유로 사기꾼들이 고급 명품을 애용하는 것이랍니다~~
오른쪽 사진은 영화의 한장면으로 입고 있는 옷, 손에 차고 있는 시계들이 하나같이 명품일색입니다. ^ ^
명품 시계는 너무 불편해
저는 시계방에서 흔히 파는 5,000~10,000원짜리 전자시계를 차고 다닙니다. 스톱워치, 알람기능이 있어서 편리하기도 하지만 가볍고 작아 편하고 잊어버려도 부담이 되지 않아 너무나 좋기 때문입니다. 선물로 받은 블*바 시계가 하나 있긴 하지만 크고 (5,000원짜리 전자시계에 비하면) 무거워서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알람이나 스톱워치 기능도 없고.... 그래서 서랍속에 넣고 장기 보관중입니다. 한두번 사교장소에 차고 다닌 적이 있긴 하지만 역시 5000원짜리 가벼운 전자시계에 익숙한 저에게는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닙니다. 벌써 양손의 무게 발란스가 맞질 않으니까요. 제가 껍데기를 중시하는 세상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었다면 열심히 차고 다녔을 테지만... 다행히 현재 저는 세상의 지배를 벗어나 생활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젊었을때는 이렇지 않았는데 끊임없이 (관찰,발견)하며 (표현)하는 생활을 끊임없이 하다보니 남에게 혹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단, 저와 같은 사람은 극소수여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식당, 상점등 여러 몸에 해롭고 쓸데없는 것을 파는 현대 자본주의세상이 붕괴되어 무정부상태가 될 테니까요. ^^; 말이 나온김에 한마다 더 하자면 남녀 모두가 요즘 많이 입고 다니는 혈액순환에 엄청나게 나쁜 스키니 진과 여성들이 신고 다니는 하이힐은 매우 나쁜 것입니다.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남에게 혹은 세상에 휘둘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연세대의 점수 불문 전형과 입학사정관
참고로 연세대에서는 2011년부터 '점수 불문'전형을 도입한다고 합니다.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1Ey1/64 ) 내신과 수능 성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창의성이 있는지를 입학사정관과의 면접으로만 평가하는 제도입니다. 사실, 내신과 수능 성적이 한 개인의 (관찰,발견,표현)능력을 제대로 대표하지는 않습니다. 내신과 수능성적은 마치 비싼 명품의류에 비유될수 있죠. 입학사정관은 내신과 수능성적을 무시하고(즉 명품의류를 무시해야하는 것처럼) 심도 있는 대화를 주고 받는 면접을 통해서 한 개인의 내면을 파악하여 제대로 (관찰,발견,표현)하는 창의성 있는 사람인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이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면 내신과 수능 성적이 형편없었을 것입니다.^ ^ 저도 입학사정관 자리에 앉아 제대로 (관찰,발견,표현)할수 있는 인재를 선발해 보고 싶습니다. 이런 일은 정말 제대로 잘할수 있는데.....^ ^ 하지만 입학사정관 자리는 하늘에서 거져 떨어지는 것이 아니겠죠! 이런 먼가를 허가하는 자리는 비리와 연결되기 쉽습니다.
(상해 영사자리 참고: http://cafe.daum.net/mydearenglish/8vLh/2 )
운동맨 제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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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출처: http://kr.finance.yahoo.com/news/view?aid=20110405090253118f3&cate=2000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고가
브랜드 옷을 입고 다니면 지갑은 가벼워질지 모르지만 백수 신세로부터 탈출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고.
시사주간지 타임 온라인판은 네덜란드 틸뷔르흐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흔히들 고급 브랜드 옷으로 치장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부유하며 고귀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는 입사 면접시 다른 경쟁자들보다 좋은 직종에 높은 연봉을 받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틸뷔르흐 대학에서 사회심리학을 가르치는 로브 넬리센 박사와 마리윤 마이여스 박사는 고급 브랜드 의류와 장신구가 사람들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해봤다.
한 실험에서 실험
대상(주가,차트)자들은 라코스테나 토미 힐피거 폴로셔츠를 입은 사람이 브랜드 없는 폴로셔츠를 입은 사람보다 부유하고 지위도 높은 것으로 인식했다.
또 다른 실험도 있었다. 거리의 자선모금 실험에서 행인들은 고급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스웨터 차림의 모금인 앞에 더 많은 기부금을 놓고 갔다.
고급 브랜드 옷은 연봉 수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주가,차트)자들에게 고급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옷을 입고 있는 사람과 일반 옷을 입은 사람의 입사 면접 비디오를 보여줬다.
그 결과 실험
대상(주가,차트)자들은 일반 옷차림의 구직자보다 고급 브랜드 옷차림의 구직자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은 물론 연봉도 9% 높게 책정해줬다.
이에 넬리센 박사와 마이여스 박사는 “껍데기 속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게 대다수 인간의 한계”라고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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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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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 늘 성실하고 빠른 업뎃에 감탄을 합니다. 뉴스에서 방금 기사를 봤는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새로운 글 잘 봤습니다. 항상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껍데기에만 관심갖는 시선따위엔 자유로울 수 있지만 실제 불이익을 당한다면...좀 고민일 수밖에 없겠는데 참...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absolute security vehicle...ㅋㅋㅋ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인간의 한계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운동맨님은 진실과 실질을 겸비하여 매트릭스의 경계를 옮겨다니면서 즐기시는것같습니다. 운동맨님이 사회현상에서 느끼는 것을 단순하게 정리해주는것도 참 즐겁게 보고있습니다. 저역시 진실과 실질을 옮겨다니면서 삶을 즐기고 싶습니다. 지금은 사회에 나가기 위한 준비생이지만 사회에 나가서 운동님을 뵙는다면 참 즐거울것 같습니다. 운동맨님의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
남에게 혹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남에게 휘둘리지 않는 사람이 되고픕니다.~
제경우엔...한계라기보단 그냥 속성의 일부라고 봅니다.
외관에 치중하거나 현혹하는것을 폄하할 필요조차도 없지않은가하는거죠.
건 그것대로 돌아가고 비중은 사람마다 다르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경우는 여행지에서 철저하게 떨어져가는 옷만입고 반바지에 길거리쓰레빠로 다녀서그런지
확실 범죄대상에서 아예 밖에 놓이는거 같더군요. 그렇게 정신줄 놓고 다녀도 사고한번이 읍네요.
허를 찌르며 사는거, 분명 재밌습니다....만 대인관계나 정신세계가 다른 지인....말고
가슴이 통하는 친구만들기가 참 ㅡㅡ 힘들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부자들이 절약을 위해 똥차 타고 다니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제가 19살 시절 주유소 아르바이트 할 당시 주유소 사장(70대할아버지)이 들리는 말로는 공업사와 주유소 아파트를 합치면 수십채가 될 정도로 부자였었는데..(주유소는 아들이 관리)친구분이 한분 계셨더랬죠.늘상 자전거 타고 다니시는..성공시대에서 정주영이 쌀배달할때 타는 할아버지 전용 자전거-_-; 자주 놀러왔다 사장이 없어도 같이 일하는 아저씨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했었는데..저는 주유소 사장이 노숙자 할아버지랑 나이대가 비슷해서 사귀는 줄 알았는데..나중에 같이 일 하는 아저씨들께 들은 이야기로는 근처 빌딩 소유주라고 하시더군요^^;
건강에 해로운 습관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남에게 혹은 세상에 휘둘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