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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철골조/철골조/ 전원주택 -- 시골기차의 공사다모아
 
 
 
카페 게시글
국내 여행 스크랩 10대경관중의 하나 -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로의 일몰
시골기차 추천 0 조회 37 12.10.26 21: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가정법 미래와 가정법 과거를 동원해서 현재를 정지 시겼다

여수> 남해안(순천-목포간고속도로)을 따라> 영암, 그리고> 월출산 아래 불갑사> 영광 홍농읍 칠곡리>백수해안로를 따라

다시 왔던길을 되돌아오는 여정에..

신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었다 했는데

인간은 신의 지시를 거부하고 생긴대로 보다 신보다 더 우월함을 과시하려 한다

그 예로

이미 바다를 가로질러 그 주탑에 걸려 있는 가교는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길이 되에 하늘에 걸려있다

이미 하늘에 도전한 것이다. 신의 경지에서만 넘나들 수 있는 곳에

너와 내가 오지 않았으면 마음속에 조차  없었을 가교는  이제 현재가 되어

각자의 가슴에 오래 오래 남아 있겠다.

 

가던 날이 장날이서

아니면 인연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여수 엑스포 때문에 온 동네가 다 들썩대고

그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줄은

 

주탑을 따라 하늘위로 길이 열리고

매달린 가로등이 먼 바다까지 전해진다

 

지구상에서 처음 선보인 해상 영상쇼

밤하늘에 3차원 쇼...

 

오래전에 있었던 지난 겨울 이야기와

5월의 현재 푸른 이야기와

이들이 다시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가을 이야기를 하며

미래를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제 물위에까지 세상을 열고 나타난 연..

 

하지만 인간은 아직 연이 자라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수면 아래 잎과 줄기는 벌써 1m이상 자라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불갑사...

자신을 봉양하기 까지는 수많은 세월이 흘러야 하리라

자비...사랑...봉사 그러므로  행복은 따라온다

인간 세상에 필요한 세 단어인데 사람들은 정작 그것을 잊고 살아간다

아니 애써 외면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 모르겠다

자비 사랑 봉사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해서 멀리 있다거나

나는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는 주체가 못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겠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삭막하게 진행되는지도

 

잔잔한 호수처럼 세상의 평온이

불갑사의 염원인지 모른다

이토록 평안한 세상이 되어달라고...

 

일몰 5분전

 떨어지는 속도가

시속 1660km 이다

저 태양을 오늘 이곳 백수해안에 빠뜨리고 나면..

기다렸던 어둠이 또 그가 지나간 흔적을 지우는 것이다

 

가득찬 운무에 태양이  온몸을 던지는 장면

일 몰...!!!!

 

백지위에  붉은 덧칠을 했다...이곳은 여수에서의 일몰..

 

하루가 바다에 빠지고 난뒤....한적한 해안로는 또 한폭에 수채화를

그리고 있다.

 

보리가 익을 쯤...이제 사랑도 인연도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물들인 5월의 어느 날 아침은

이렇게 천천히 다가왔다가 썰물따라 밀려나갔다가

밀물처럼 또 밀려온다

 

밀려나간 썰물을 따라...바다로 바다로 나가 보자

 

그 바다에도

많은 것들이 존재하고

쉼 없이

어부는 또 바다가 주는 대로 하루를 채취한다

 

얼마나...너를 위해 희생하고 있었는가

아직도 어부는 희생당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알지못한다

그러기에 욕심없이

주면 주는대로 거두기만을 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하늘은 하늘대로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바다...!

세상들이 이토록 끊임없이 변화를 하는 것이다

 

하루가 만들어져 간다

그리고 삶의 에너지가 담긴다

갯벌속에서 하루는 썰물따라 갔다가

밀물따라 또 밀려오는 것이다. 그곳에 너와 나는

주체아닌 주체가 되어 살아가는데...얼마만큼 왔는지도 얼마만큼 다음이 남았는지도 모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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