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팀 : 서독
득점왕 : Kocsis(헝가리) 11골
대회기간 : 6월16일-7월4일
개최도시 : 바슬, 베른, 로잔, 쮜리히, 제네바, 루가노
참가팀 : 16개팀
(브라질, 유고슬라비아, 프랑스, 멕시코, 헝가리, 독일, 터키, 한국, 우루과이,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슬로바키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스위스, 벨기에)
총 골수/평균 골 : 140/5.38
총 관중/평균관중 : 943,000/36,269 (명)
결승전 : 서독 3-2 헝가리(관중 6만5천명)
준결승전 : 서독 6-1 오스트리아, 헝가리 4-2 헝가리
대회개요
한국이 일본과의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였으나 헝가리에 0-9, 터키에 0-7의 대패 당하며 좌절을 겪은 월드컵이기도 하다.
누구나 '마법의 팀'으로 불리었던 당시 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었던 헝가리의 우승을 점찍었었으나,
예선에서 8-3으로 패한 서독이 결승에서 3-2로 승리하며 우승하는 이변을 엮어냈다.
헝가리는 당시 28개의 국제 대회와 올림픽 대회에서 패한 적이 없는
푸스카스, 보즈시크, 콕시스 및 히데구티가 주축이 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베른 전투'라는 오명을 얻었던 브라질과의 경기 이후 헝가리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 경기에서 헝가리팀은 선수 세 명이 퇴장을 당했고 경기 후에도 선수들이 상대팀 탈의실로 몰려가 몸싸움을 벌이는 등 불상사가 일어났다.
5회 대회는 헝가리의 가공할 득점으로 인해 역대 최고의 게임당 골 평균(5.38)을 기록하였으며 이 기록은 아직까지도 깨지지 않고 있다.
또한 이 대회에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모든 선수들이 등번호를 달고 출전했다.
대표스타
Ferenc Puskas(헝가리)
1927년 4월2일생
'마법의 팀'으로 불린 헝가리의 무적 시대의 주역이다.
1952년 올림픽 우승을 시작으로 해서 1954년 월드컵때까지 전승을 자랑하던 헝가리의 주역으로
대표팀 경기 84경기에 출장하여 85골을 기록한 기록은 지금까지도 깨어지지 않고 있다.
"작은 대포"라는 별명에 걸맞게 강력한 중거리 슛을 자랑한 그는 1956년 조국 헝가리가 소련에 침공당하자
스페인으로 망명하여 1958년 월드컵에는 스페인 대표로 월드컵에 나오기도 했다.
스페인으로 망명 뒤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여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컵 6연패에 기여하기도 했다.
P.S : 당시 헝가리는 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1950년 5월 이후 총 31경기에서 27승 4무로 서독과의 월드컵 결승 이전까지 무패행진 기록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