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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지역의 톱카프 궁전에서 바라본 보스포러스 해협..
그리스 전설속에 이오가 지나간 바다로 "소가 지나간 해협"이라는 뜻이죠!!
이스탄불의 첫 관광은 톱카프 궁전으로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스탄불은 이틀 정도면 충분히 소화가능한 지역이라고
이야기를 많이 한다..
톱카프 궁전의 내부는 대부분 사진 촬영이 금지..
화려한 보석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지만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하니..
이 장소는 슐탄의 여자들이 있던 하렘지역.. 남자는 내시외에는 술탄만 거주하였다고 하네요!!
언젠가는 방문할 것이라는 생각에 보스포로스 해협, 흑해, 아야 소피아, 콘스탄티노플등 많이 글을 보고
읽은 곳이라 그래도 3일을 투자할 생각!!
관광지에 치중하기 보다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라 정은 부족하겠지만
다양한 군상들의 사는 모습을 보면서 즐길 예정..
그리고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기대되는 흑해쪽의 조그마한 마을 사프란 볼루로 이동 예정..
구 도심의 유명한 건축물은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두 건물의 중간 광장에 중세 유명한 도시에는 대부분있는 오벨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다..
아이소피아, 술탄 아흐메드 자미(모스크), 예레바단 지하저수지, 오스만 제국의 궁전 톱카프와 귈하네 공원,
박물관은 반드시 보아야 하겠고 또다른 자미들(쉴레이마니에, 예니, 에윕 술탄)과 바자르들은 시간나면 보고
신시가지 갈라타탑과 탁심 광장, 돌마바흐체 궁전과 루멜리 히사르 요새를 보면 이스탄불 관광은 끝날 듯..
유명한 피에르 로티 찻집에서 이스탄불 조망도 하고 보스포로스 해협 크루저도 한번 해볼 생각..
일단 이스탄불 예습하는 차원에서 한번 적어 보았시용!!
유명한 아야 소피아..
방문한 날짜가 휴일이나 다음날 내부에 들어가본다..
이스탄불 도착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무선 인터넷이 연결만 되면 뚝뚝 끊어져서 해결하지를 못한다..
그래서 일기 형식의 여행기도 구경보다는 훨씬 대충 대충..
숙소에 인터넷 잘하는 한국애가 왔기에 도움을 받아서 해결..
카파도키아에서 컴퓨터를 한국 아가씨들에게 잠시 사용하라고 빌러 주었는데 속성을 건드렸는데
내가 해결을 하지 못한 것!!
한국 젊은 아가씨들 참 여행 태도부터 매너까지 문제가 많다!!
일단 배낭 여행을 온다면서 몽땅 지참한 것은 패션 가방에 캐리어..
그리고 무슨 선물들을 그만큼 많이 사는지 여행 2-3일 지나면 대부분이 몇 보따리..
그러다 보니 일반 교통 이용은 엄두를 내지도 못하고 대부분 택시 이용..
숙소도 대충 도미토리 자면 될 것을 꼭 먼저 예약을 해서 숙소 찾는다고 반나절..
이리 저리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어서 생략..
술탄 이하메드의 자미(이슬람 사원)..
흔히 블루모스크로 부른다!! 아야 소피아의 맞은 편에 위치..
모처럼 검색하니 네이버 뉴스에는 강원도만 눈폭탄 이야기가 나오더니 울산에도 폭설이 내렸구나..
주말에 눈구경하러 시간내어서 아시는 분들에 산에 많이 가시겠네..
이스탄불은 3일 동안 있으면서 정말 원도 끝도 없이 돌아다녔다..
동서양 이스탄불 여기저기를 끝까지!!
아야 소피아와 대비되는 블루모스크의 내부..
일체의 그림이나 장식이 없이 단순하게 무늬만 채색되어 있는데 엄숙함이 느껴진다..
종교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는 장소..
대부분이 잘 가지 않는 피에르 로티와 동양쪽 끝 부두가 있는 카리코이, 그리고 보스포러스 대교 넘어 있는
대교 가까이에 있는 루메리 히사르라는 중세시대의 요새까지..
가장 감동은 역쉬 술탄이하메드모스크(블루 모스크)와 이야소피아 그리고 갈리타 탑과 다리..
보스포러스 해협!!
아야 소피아에서는 모자이크 그림들이 뿜어내는 아우라에 숨이 막히는 경험도 하여 보고..
상상과 눈의 즐거움 그리고 감정 이입을 배가하기 위하여 먼저 블루 모스크 방문하고 아야 소피아 모자이크
그림앞에서 장시간 앉아 있다가 다시 블루모스크로!!
종교의 차이를 극명하게 느낀다..
둘다 권력을 이용하여 성전을 건설한 인간의 욕심이라는 면은 똑같으나 화려함의 극치를 달리는 아야소피아,
인간의 감정을 최대한 절제한 블루모스크의 내부의 단순함!!
고대시절 지하 물 저장소..
열주들이 도열하여 지하 궁전으로도 불리우는 곳입니다..
그리고 다시 갈리타탑에 올라가서 보는 둘의 모습..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온다!!!
다음날 방문한 톱카프 궁전과 돌로바흐체 궁전의 다른 모습에도 눈길..
지하 물 저장소의 보수중에 발견된 메두사의 조각..
정확한 용도는 잘 모른다고 하는군요!!
술탄 다운 모양을 갖추고 있는 톱카프 궁전, 유럽의 베르사이유를 닮고 싶어한 돌로바흐체 궁전..
이스탄불 맑은 공기와 더불어 장엄한 역사 현장을 갖춘 정말 매력적인 도시다..
옥의 티는 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
3일동안 있으면서 거의 200불 이상을 사용했다.. 약 25만원!!
보스포러스에 사는 고양이들..
시에서 따로 먹이를 부는 모양인지 고양이들이 여유가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가장 최악은 교통수단 이용 방법
트램, 지하철, 국철, 버스, 선박등 정말 다양한 교통 수단이 있는데 이 교통 수단을 이용때마다 계속
1.75리라(약 1,400원)을 매번 지급해야 한다..
술탄 이하메드에서 피에르 로띠 언덕을 가려면 지하철타고 또 버스타고 또 곤돌라 이용..
약 40분 이동에 5,000원정도가 들어간다..
경비 절약 방법은 짧은 구간은 걷는 방법외에는 없는데 다양한 수단 이용하는 재미가 사라진다..
새로운 시가지 탁심 광장을 가기 위해서는 더 황당...
톱카르를 구경하고 마라마라해를 따라서 보스포러스 보고 걸으니 유람선 선착장이 나타납니다..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보스퍼러스 유람선 탑승..
이스탄불 칼라타 다리 아래의 유명한 고등어 케밥..
많은 사람들이 고등어 케밥을..
저도 하나 시식!! 많은 감동은 없습니다만 맛은 그런대로 있습니다!!
트램, 터널 케이블카, 전차 이용.. 터널케이블카는 단 구간에 2.5리라..
그리고 이용 토큰도 다 틀리고 또 어떤 구간에는 무조건 현금외에는 받지 않는 구간도 있다!!
이스탄불 중요한 구역이 구 시가지 톱카프,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만 구경하면 별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구석 구석 구경하는데는 교통비 부담도 만만치가 않다!!
3일동안 교통수단 모두 15번 정도 이용했으니 약 2만원 지불..
그런데 택시를 이용하지 않으니 그다지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 않네!!
그러면 이틀 토미토리 44리라!! 3만원.. 교통비 2만원..
보스포러스 유람선에서 터키 미인들과 한 컷..
아가씨들이 같이 찍자고 하더군요!! 터키 사람들 사진 찍는 것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뭐가 이렇게 돈이 많이 들었지!! 입장료가 만만치가 않았구나!!
그리고 한국 학생 하나 만나서 저녁에 맥주 마신다고 한 4만원 지불 했고..
유람선은 신시가지에 위치한 돌로바흐체 궁전을 지나 보스포러스 다리로 향한다..
입장료 가장 감동은 돌로바흐체 궁전!!
다른 곳은 학생 할인이 전혀 되지 않는데 돌로바흐체 궁전을 국제 학생증 지참하면
20리라의 입장료가 단돈 1리라.. 아주 뿌듯했다!!
베르사이유 형식으로 건축된 18세기 술탄의 궁전!! 돌로바흐체..
이제 10일정도 여행 남았다!!
오늘 저녁 23시 30분 야간 버스로 터키의 숨은 진주 사프란 볼루로 이동하여 과거 스페인 마을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1박하고 스트라브존으로 이동 예정..
동서양을 연결하는 보스포러스 다리..
그곳에서 수멜라 수도원, 그리고 흑해 구경하고 터키 남쪽 국경인 안탈리야로 이동할 예정..
물론 몽땅 야간 버스..
그리고 시리아로 이동하여 팔미라와 다마서커스를 방문하면 여행 끝...
보스포러스 대교..
얼마나 직접 보고 싶었던 장소인고??
이 해협을 지나가면 흑해.. 흑해와 마라마라해와 지중해가 연결된 곳이 이곳 터키이다!!
선착장에서 보이는 자미(모스크)들!!
이스탄불은 이슬람 모스크의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갈라타탑과 신시가지..
첫날 아야소피아에서 시작하여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몽땅 걷고 또 배를 타고 지하철을 타면서 돌아본다!!
갈라타 탑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야경..
사진 찍은 기술이 삐리하여 야경을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한다!!
갈라타 탑에서 사진도 한번 남겨보고..
터키쉬같지는 않고 중국 거지 비슷한 분위기네!!
갈라타 탑의 야경도 한번 남겨 본다..
아야 소피아!!
중고등학교 시절 비잔틴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배운 "성소피아" 성당..
신성한 예지(銳知)라는 뜻이며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
사실 콘스탄티노플(지금의 이스탄불)에는 동로마가 자리를 잡으면서 거대한 성당이 있었으나
화재와 폭동으로 소실되고 537년 유스티아누스 1세가 지금의 아야 소피아를 건설한다..
드디어 아야 소피아를 구경하기 위하여 들어갑니다..
이 건축물이 유명한 이유는 정사각형에 가까운 그리스 십자가 모형을 이루고 있는데
높이 55미터, 폭 33미터의 거대한 돔이 4개의 기둥을 지탱하면서 균형을 유지하여
로마의 판테온과 더불어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돔형 건축물로 표현되고 있는 것이다..
아야 소피아 내부..
이스탄불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는 곳이 아야 소피아입니다..
유스티아누스는 준공식에서 "솔로몬이여!! 저는 그대를 능가하였습니다.."라는 찬사로
기도를 올렸다고 하며 이후 900년간 유럽인들에게 세계 최고의 성당으로 지위를 누렸으나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제국에 함락되면서 허물어질 위기에 놓이기도 한다!!
본당의 왼쪽에 유명한 모자이크화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술탄 마호메트 2세는 그 아름다움과 건축물의 가치에
보존을 명령하고 현재 터키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로 자리 매김..
그 맞은 편에 오스만 제국의 14대 술탄인 술탄 아흐메트 1세가 건립한 자미(블루 모스크)와
기묘한 대비를 이룬다!!
내부가 너무나 아름다우면서 지대한 아우라를 내품는 아야 소피아..
신앞에 겸허함을 내세우면 단순한 문양외에 어떤 내부 장식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외부는
아야 소피아는 능가하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블루 모스크..
이스탄불을 영원히 기억에 남는 장소로 만들기에 충분한 구 도심!!
아야 소피아를 장식하는 것은 모자이크화..
우리가 아는 성당의 벽화는 대부분 프레스코화..
모자이크화의 감동에 인근에 위치한 모자이크 박물관도 방문합니다..
암각에서 진화한 형태인 모자이크화는 중세부터 프레스코화로 변화합니다..
프레스코!!
유럽의 성당과 건물을 장식하는 대표적인 벽화 기법이다..
유화가 탄생하기전 내알카리성 토성 안료를 물에 개어서 사용을 하는데
소석회의 몰타르가 마르기 전에 그림을 그린다..
그렇게 그리다 보니 그림을 완성하기 전에 몰타르가 말라 버리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술탄의 마지막 궁전 돌로바흐체를 방문합니다..
18세기의 술탄들은 유럽을 많이 동경하였는지 건축 양식이 베르사이유 형식입니다!!
회반죽이 마른 후에 그림을 그리는 세코 그리고 어느정도 마른 후에 그리는
메초 프레스코라는 기법도 있었지만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소석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 프레스코(이탈리어어로 신선이라는 의미) 상태에서
그리면 원래의 색감이 그대로 나타나지만 세코나 메초 프레스코 상태에서는
변색이 되어 버리는 것..
그렇다보니 프레스코화를 그리기 위해서는 회반죽이 마르기전에
시노피아라고 하는 실제 치수의 소묘를 그리고 그림을 완성하는데 회반죽후에
아침에 완성이 가능한 양만큼만 작업을 하여야 한다..
예술의 연속성이라는 면에서 보통의 정성이나 집중력으로 가능하는 않은 작업...
실내 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였으나 워낙 아름다워서 몰래..
많이 흔들렸네요..ㅠㅠ
기원전부터 그려져 왔으며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 천지창조와 벽화 최후의 심판은
미켈란 젤로의 노년의 작품으로 프레스코의 걸작으로 꼽히며 유럽의 성당, 교회에는
수많은 프레스코화들이 남겨져 있다..
재료학적인 측면으로 보았을때 유화의 수명은 2-3백년, 다른 광물성 재료를 사용한 유화들도
최대 5백년을 유지할 수가 없는데 프레스코화는 습기에 의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천년이상 원 상태를 유지할수 있다고 한다..
궁전의 크리스탈 룸..
아주 옛날부터 사용된 기법이지만 짧은 작업 기한의 한계로 초보 수준의 작품만
양산을 하다가 프레스코가 완벽한 기법으로 등장한 14-15세기에서 최전성기를 보였으며
20세기들어 미국, 멕시코 등지에서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한다..
뭔가 막연한 것 같은 프레스코화!!
유럽의 그리고 중동의 성당을 장식하는 프레스코화를 접하면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다시 궁전 입구를 남겨봅니다..
예술은 이해를 해야 하는 것인가??
감각으로 느껴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보아야 하는 것인가???
거장의 명작.. 어느 순간 그들의 삶이 눈앞에 보이면서 가슴 뭉클함을 느낀다..
이런것이 아우라인지???
이스탄불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서 다시 유럽에서 아시아로..
배를 이용하면 이스탄불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진기한 경험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저녁에는 유명한 피에르 로티 언덕을 오릅니다..
야간 사진은 영 삐리합니다..
터키 복장과 블루 모스크가 너무 어울립니다..
보스포러스 해협에 위치한 루메리 히사르..
콘스탄티노플 함락전 오스만제국이 대포를 설치하여 유럽의 함선들이 지원을 못하도록 막던
요새라고 하는군요!!
샤프란 볼루로 떠나기 전에 아쉬워서 다시 한번 아야 소피아(소피아 성당)을 남기고
이스탄불 여행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