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 열사 기념관
김주열사는 1943년 10월 7일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 93번지에서 태어났다.
그의본명은 김영용이며, 1956년 옹정국민학교를 졸업하고 그해 금지중학교에 입학하였다.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키우며 학업에 정진하던 중 1961년 김주열은 어머니의 권유로 마산상고에 진학하였는데, 그 해 3·15 부정선거에 항거하는 시위대에 동참하였다가 실종이 되었다.
그리고 한달뒤인 4월 11일 오전 11시 20분, 마산시 신포동 중앙부두 앞 2백미터 떨어진 바다의 수면 위로 교복 차림의 10대 소년(김주열)이 눈에 포탄같은 쇠붙이가 박힌 채 떠오른 것이었다. 김군의 눈에서 추출된 포탄은 직경 5㎝, 길이 20㎝에 탄피가 알루미늄으로 된 미제 고성능 최루탄으로, 꼬리 부분에 프로펠러가 달려 있었으며 건물 벽을 뚫고 들어가 폭발하는 대무장폭도용 최루탄이었다.
김주열 열사 기념관은 남원시가 4.19 혁명 41주년을 맞아 1억4000여만원을 들여 10평 규모로 김열사가 쓰던 책상과
옷, 학용품 등 유품 17종류 93점이 전시돼 있다.
이 전시품들은 유족과 3·15의거기념사업회, 김주열 열사 친구, 모교인 마산상업고등학교 등에서 기증받은 것들이다. 이 밖에도 3·15의거기념사업회가 마산상업고등학교 교정에 세운 김주열 열사 동상을 복원한 흉상, 마산상업고등학교 명예졸업장, 김주열 열사에 대한 기사가 실린 각종 신문과 잡지 등이 전시되어 있다.
남원시는 이곳을 김주열로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김주열 열사 생가 입구
김주열 열사가 졸업한 금지중학교
첫댓글 비극적인 사건이였지요. 김주열 묘를 참배하듯 마음이 아립니다. 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