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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골오디농장
 
 
 
카페 게시글
어머니 사랑하는 어머니 2. 어머니의 비애(悲哀)
손경록 추천 0 조회 95 12.03.09 16:3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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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09 20:12

    첫댓글 모처럼 혼자인 하루
    잠시 엄마역활 아내역활 내려놓고
    음악을 듣다가 친구의 카페에 들어와
    고향을 생각하며 의미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억하나 떠오르네요
    초등학교때인가 화독이란는 곳에 보리쌀을 넣고
    언니 오백번 나 오백번 갈아서 먹었던기억이
    난 지금도 보리밥 안먹습니다

    지긋 지긋하게 싫었던 보리밥
    막내라는 특권으로 들에나가 밭일안하고 살았지만
    가난한 생활은 언제나 따라다녔죠

    고등학교때 무수히 걸었던
    금평저수지 뚝길도 생각나고
    원평다리 지나서 집에 오며 보았던
    금산지서도...

    글 잘 보았어요

  • 12.03.10 09:07

    요즘 제대로 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나는 아이셋키우는게 무슨 벼슬처럼 여기며
    불만 투성이로 살고 있는데
    떠난 엄마는 먹을것 부족했던 그시절에
    여섯 자식 먹이고 입히는데 주력해야 함이
    기침소리 내고 살았던 그시절을 모두 날려버린
    내 엄마의 가슴은 추억으로 남아버린
    그시절이 얼마나 버거 웠을까요?
    몇일전에 엄마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호두과자 밖에 들고 가지 못했네요.
    그리도 싫어 했지만 지금쯤은 술한잔도
    괜찮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 12.03.12 22:19

    그랫구나 황내 라는곳이 어딘지 궁금하네 아팟던 식구들에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거 같아 눈물겹습니다

  • 작성자 12.03.13 15:25

    판두네 어머니가 황내 댁 아닌가. 안덕이라는 동네의 부근으로 추측됨.

  • 12.03.16 20:39

    오늘은 정오부터 봄비가 양지골을 적시며 풀내음 가득하게하여 형에 글을따라 주평 술울 밤티 안덕을 지나 구이까지 다녀 왔는데 황내는 지나는 아낙에게 묻고 위치 파악하고 돌아 왔습니다 그때 원평장의 지명도를 확인하고 그리 먼길을 다녔구나 하며 돌아 오면서 이해가 되지 안앗습니다 예전엔 왜 원평을 다녀 갓을까? 의문을 남긴체 돌아 왔습니다 다음에 갈때는 그 이유를 알아 오겟습니다

  • 작성자 12.03.17 06:47

    지도상으로는 황내를 찾을수가 없구려. 우리 중학교 동창중에는 안덕에서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다가 방을 얻어서 중학교를 다닌 애들이 세명이나 있어. 요사이에 그들을 만나 얘기하면 안덕에서는 전주로 중학교를 다녀야하는 데 걸어서 몇 km를 걸어서 버스를 타야한다는 불편이있어 걸어서 나가는 만큼 화율쪽으로 걸으면 금산중학교가 훨씬 가깝다는 얘기였어. 중학교 동창중에 김주성, 안시철, 김길남 지금도 다 살아있고, 안시철이는 동창회때마다 만나. 물어봐야 모르더라고. 모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내가 형의 귀가 다음부분에 쓸거여. 기다려. 곧올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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