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제 대화입니다. 좀 판단해 보십시오.
보낸날짜 2002년 05월 09일 목요일, 밤 9시 39분 55초 +0900 (KST)
보낸이 "0000000" <0000000@hanmail.net>
받는이 <krishnakorea@hanmail.net>
-- 이 대화는 "케이 할배 말씀 가운데의 하나를 이해시키려고 한 것 같습니다. 전반부는 날아가 버렸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어디서 뭐가 잘못 되었는지 스스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 벅수
대화의승자 ▶ 거봐요 편협하자나요...
ForgetMEnot ▶ 님은 그 그물을 치고 나를 판단하시잖아요.
ForgetMEnot ▶ 저기 위에 내 질문 다시 대답해 봐요
대화의승자 ▶ ㅋㅋ
대화의승자 ▶ 무슨 질문을 하셨눈데용~
ForgetMEnot ▶ 혼자는 아니라구 생각하시잖아요.
ForgetMEnot ▶ 여럿이어야 한다는 거잖아요
ForgetMEnot ▶ 이 질문이요
대화의승자 ▶ 그 말 아니예용
ForgetMEnot ▶ 교회에 혼자 간다면 갈 거냐구 물어봤잖아요
대화의승자 ▶ 그 뜻이 아니져..
대화의승자 ▶ 으궁..
ForgetMEnot ▶ 하여간 교회는 여럿이 가서 웃고 떠들고 뭐 그렇다는 거잖아요
대화의승자 ▶ 그들이.. 단순한 진리... 안정감을 위해서만 교회를 가는 건 아니라는 뜻
이예요
대화의승자 ▶ 아니예요
ForgetMEnot ▶ 그럼 말해봐요
대화의승자 ▶ 멀용?
ForgetMEnot ▶ 님이 말하려고 하셨던 것을요
대화의승자 ▶ 멀 말해야 돼죵?
대화의승자 ▶ 저기 위에 있자나용
대화의승자 ▶ 그들이.. 단순한 진리... 안정감을 위해서만 교회를 가는 건 아니라는 뜻
이예요
ForgetMEnot ▶ 그니까 내 말은 그것들 나 제외하구요.
대화의승자 ▶ 엥
대화의승자 ▶ 그것들을 제외하다뇨..
대화의승자 ▶ 그 사람들이 단데요
ForgetMEnot ▶ 그 사람들을 제외하자는 게 아니라 진리 안정감 이거요
대화의승자 ▶ 그거 제거해서 멀 말하라구용?
ForgetMEnot ▶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거든요
대화의승자 ▶ ㅎㅎㅎㅎ
대화의승자 ▶ 또 먼데요
ForgetMEnot ▶ 그렇게 만나서 웃고 떠드는 게 바로 심리적 안전을 얻으려는 거거든요
대화의승자 ▶ 아마 친목 도모일 수도 있거던요?
ForgetMEnot ▶ 친목도모도 마찬가지에요.
대화의승자 ▶ 네 친구들을 만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심리적 안정이 되죠
대화의승자 ▶ 네 계쏙 해봐요
ForgetMEnot ▶ 그런게 모두 심리적 안정을 얻으려는 겁니다.
대화의승자 ▶ 네 그런데용?
ForgetMEnot ▶ 근데 그런 게 절대로 안전할 수 없다는 거죠
대화의승자 ▶ 왜 안전할 수 없을까용
ForgetMEnot ▶ 나는 남들과 다르면 안 된다는 생각에 남들처럼 행동하고 어울리고
대화의승자 ▶ 교회가 무너져서 친구들이 죽기라도 할까용?
ForgetMEnot ▶ 그런 생각도 할 수 있죠
대화의승자 ▶ ㅎㅎㅎㅎ
ForgetMEnot ▶ 우리가 생각에 사로잡혀 사는 이상 우리는 절대로 안전할 수 없다 이 말
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대화의승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화의승자 ▶ 결국 님의 주장은 관통하지 못했군요.
대화의승자 ▶ 자.................내가 하고 싶은 말은..
대화의승자 ▶ 지금까지 우리가 했던 얘기를
대화의승자 ▶ 복사해 두시던지..
대화의승자 ▶ 머 어떻게 하셔서
ForgetMEnot ▶ 저거 복사해서 우리 까페에 올릴 거에요.
대화의승자 ▶ 한 번 쭉 읽어보셨음 좋겠네요
대화의승자 ▶ 머 그러시던지용..
ForgetMEnot ▶ 님은 내가 저 말 하고 싶었던 건지 알고 있었어요?
대화의승자 ▶ ㅋㅋㅋㅋ
대화의승자 ▶ 웃기지 마세요
대화의승자 ▶ 님은 님의 말속에 사로잡혀서
대화의승자 ▶ 결국 저 말을 꺼내버리고 만겁니다
대화의승자 ▶ 님은.. 아직도.. 님 안에.. 갖혀 있어요..
ForgetMEnot ▶ 님.. 님은 결국 그런 그물로 나를 바라보시는군요.
대화의승자 ▶ 님도 마찬가지랍니다..
대화의승자 ▶ 저 대화를 한 번 올려보시죠........프하핫..
ForgetMEnot ▶ 님.. 오늘 저는 크리슈나무르티의 진리를 얘기하고자 처음부터 종교를 부정하며 나갔던 겁니다.
대화의승자 ▶ 너무 평범하시네용.........................
대화의승자 ▶ 쩝...
대화의승자 ▶ 님은 종교를 부정하시지 않았죠
대화의승자 ▶ 단 한 순간도.
대화의승자 ▶ 대화의 맥을 님 스스로 거부해버린 것 뿐이예요
ForgetMEnot ▶ 그렇다구 생각하세요?
대화의승자 ▶ 종교를 부정했다면. 교회 자체. 성당 자체. 그리고 그 사람들 자체를
꺼내지 않으셨겠죠.
대화의승자 ▶ 그리고 나와 다른 이야기를 펼쳐가셨을 껍니다.
대화의승자 ▶ 한 번 쭈욱 읽어보세요
대화의승자 ▶ 님은 그 누구보다
대화의승자 ▶ 그 종교속에 빠져서
대화의승자 ▶ 헤어나오지 못하는 사람이니까요
대화의승자 ▶ 이 말도.. 다 같이 카페에 올려주시면..
대화의승자 ▶ 더 잼나겠군요.
ForgetMEnot ▶ 다 올릴거에요.
대화의승자 ▶ ^^
대화의승자 ▶ 네...ㅋㅋㅋ
ForgetMEnot ▶ 님 크리슈나무르티를 아세요?
대화의승자 ▶ 유명인사 되는 거신감...
대화의승자 ▶ ㅋㅋㅋㅋ
대화의승자 ▶ 님 사이비 종교 단체 그런 분이세용?
ForgetMEnot ▶ 님..내가 얘기했죠.
대화의승자 ▶ 멀 얘기해요 하긴..ㅋㅋ
대화의승자 ▶ 님이 한 얘기가 대체 머가 있눈데용
ForgetMEnot ▶ 님 나를 이기고 싶으세요?
대화의승자 ▶ 내 말 듣다가 안 될 꺼 같으면 다시 다른 말로 돌려버리고...
대화의승자 ▶ 계속 그런 대화만 지속된 거 가툰뎅..
대화의승자 ▶ 아녀.. 이길 가치를 아직은. 못 느끼고 있슴당
대화의승자 ▶ 흐아..
ForgetMEnot ▶ 흠.. 님 전 님이 제 말은 전혀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대화의승자 ▶ 머..지금까지 대화에서도 판명되었다시피
대화의승자 ▶ 님의 말은 일관성두 없구
대화의승자 ▶ 별로 중요하지도 않구..
대화의승자 ▶ 재미도 없어요
대화의승자 ▶ 식상하구요
ForgetMEnot ▶ 재미 있으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에요
대화의승자 ▶ 중요하지도 않죠
대화의승자 ▶ 거기다 일관성까지 빠져있구요
ForgetMEnot ▶ 님 인생에는 중요하지 않겠죠.
대화의승자 ▶ 그런데다 식상하기까지 하죠
ForgetMEnot ▶ 님이 일관성을 보지 못했을 뿐입니다.
대화의승자 ▶ ㅎㅎㅎㅎㅎ
ForgetMEnot ▶ 식상한 것도 님이 나를 이상하게 염두해 두고 대화를 하시니까 그렇구요
대화의승자 ▶ 사람들이란...
대화의승자 ▶ 정말 다 한 가지네용...
대화의승자 ▶ 하긴 내가 무엇을 바라겠슴까........님에게.....
대화의승자 ▶ 잼나네용..
대화의승자 ▶ 사람들
ForgetMEnot ▶ 내가 님에게 뭘 바란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화의승자 ▶ 아뇨 그런 생각 해보지도 않았는데요 ㅎㅎ
ForgetMEnot ▶ 근데 왜 님은 내 말을 듣지 않으려고 하십니까.
대화의승자 ▶ 그럼 그 종교... 문제 말고..
대화의승자 ▶ 다른 얘기를 좀 해보죠
대화의승자 ▶ 싫으시면.......관두구용!
ForgetMEnot ▶ 해봐요
대화의승자 ▶ ㅋㅋㅋ
대화의승자 ▶ 멀 또 해봐요
대화의승자 ▶ 님이 해봐요
ForgetMEnot ▶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종교를 얘기할 때도 마찬가지이구 앞으로도 마찬가
지이구
ForgetMEnot ▶ 내가 할려는 얘기가 뭔 것 같습니까.
대화의승자 ▶ ㅎㅎㅎ
대화의승자 ▶ 뭐긴요
대화의승자 ▶ 내 일관성 없는 말들 제발 잘 들어봐
대화의승자 ▶ 이거 아닌가?
ForgetMEnot ▶ 처음에 얘기했죠.
ForgetMEnot ▶ 생각은 시간이다.
대화의승자 ▶ ㅎㅎㅎ
ForgetMEnot ▶ 시간은 절대 내 인생을 바꿀 수 없다.
ForgetMEnot ▶ 위에 찾아보면 있어요
대화의승자 ▶ 프..
대화의승자 ▶ 아 예~
ForgetMEnot ▶ 잊어요?
대화의승자 ▶ 네?
대화의승자 ▶ 멀 잊어용?
ForgetMEnot ▶ 있냐구요
ForgetMEnot ▶ 오타였어요
대화의승자 ▶ 머가?
대화의승자 ▶ 저 말?
ForgetMEnot ▶ 네
대화의승자 ▶ 있겠죠 머 ㅎㅎ
ForgetMEnot ▶ 보세요..
ForgetMEnot ▶ 님은 절대로 날 받아들일 수가 없죠
대화의승자 ▶ 음........
ForgetMEnot ▶ 왜냐면 님의 철학이 내 위에 있으니까
대화의승자 ▶ 그럼 님이 주장하고 싶은 건 뭐죠?
대화의승자 ▶ ㅎㅎㅎ
ForgetMEnot ▶ 그렇다면 님이 나를 님의 철학으로 인도해 주세요.
ForgetMEnot ▶ 바로 저거에요.
ForgetMEnot ▶ 생각은 시간이다.
대화의승자 ▶ ㅎㅎㅎㅎㅎㅎㅎㅎ
대화의승자 ▶ 그럼 그것을 좀 더
대화의승자 ▶ 일관성 있게
ForgetMEnot ▶ 시간은 절대 우리 인생을 바꿀 수가 없다.
대화의승자 ▶ 명쾌하게
대화의승자 ▶ 풀어봐요
대화의승자 ▶ 쓸데없는 종교얘기로 시간 낭비하지 말구요
ForgetMEnot ▶ 이건 종교 얘기가 아니라구요.
대화의승자 ▶ 알았어요 종교얘기 빼요 ㅎㅎ
ForgetMEnot ▶ 종교는 록음악 듣는 것처럼 예를 들어준 거에요.
대화의승자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화의승자 ▶ 하하..
ForgetMEnot ▶ 그게 가장 크게 우리 삶에 뿌리내려 우리를 생각 속에 가두는 것이니까요
대화의승자 ▶ 푸하하하
대화의승자 ▶ 안 그런뎅..
대화의승자 ▶ 암튼... 님의 종교얘기는 사실
대화의승자 ▶ 님의 주장과는...
대화의승자 ▶ 조금도 관련이 없는
ForgetMEnot ▶ 계속 얘기하지만 안 그런데라는 생각을 머리 속에 두고 대화를 하시니까
그렇다니까요
대화의승자 ▶ 아니 관련 있다 주장하면
대화의승자 ▶ 관련되겠지만
대화의승자 ▶ 사실 님의 이야기로는
대화의승자 ▶ 그다지 합당하지 않는
대화의승자 ▶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ForgetMEnot ▶ 정리해 드릴께요
대화의승자 ▶ 님이 주장하실 필요는
대화의승자 ▶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화의승자 ▶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대화의승자 ▶ 님은 님 안에 같혀 계시죠
ForgetMEnot ▶ 네..좋아요.
대화의승자 ▶ 나는 님의 정리가 필요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ForgetMEnot ▶ 님 얘기를 해 보세요. 나에게 해 주고 싶은 얘기
대화의승자 ▶ 만약 굳이 하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대화의승자 ▶ 해주시구요.
ForgetMEnot ▶ 아니 난 더 이상 안 할래요.
대화의승자 ▶ ㅋㅋㅋㅋ
ForgetMEnot ▶ 님이 해 주세요
대화의승자 ▶ 머 저두..
대화의승자 ▶ 할 얘기 음씀당
대화의승자 ▶ 그럴 가치는.. 그다지 느껴지지 않슴당
ForgetMEnot ▶ 그럼 내가 조금만 더 얘기하겠습니다.
ForgetMEnot ▶ 생각은 시간이다라구 생각하십니까?
대화의승자 ▶ 푸..
대화의승자 ▶ 그거 아세요?
ForgetMEnot ▶ 뭐요?
대화의승자 ▶ 지금 님이 하고 계시는 그 말도
대화의승자 ▶ 그 언어도
대화의승자 ▶ 언어가 언어를 잡아먹고
대화의승자 ▶ 또 언어가 언어를 낳고
대화의승자 ▶ 그 언어 속에 사람이 갖혀
대화의승자 ▶ 헤어나질 못 하는 거요
대화의승자 ▶ 생각은 시간이다. 이것도 언어고. 결국은 그 모든 정의와 개념 속에
ForgetMEnot ▶ 네.. 알겠습니다. 전 그렇습니다
대화의승자 ▶ 자신을 빠뜨리고 있죠.
대화의승자 ▶ 난 그래서..........................그런 것들을 의지하지 않아요
ForgetMEnot ▶ 그럼 좋아요.
ForgetMEnot ▶ 다른 질문할께요
대화의승자 ▶ ㅎㅎㅎ
ForgetMEnot ▶ 관찰자는 관찰대상이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화의승자 ▶ 하시던지요....
대화의승자 ▶ 그것도 또 갇혀 있군여..
대화의승자 ▶ 돌고도는..
ForgetMEnot ▶ 또 언어가 언어를 잡아먹고 이 얘기하시려구요
대화의승자 ▶ 결국 말만 조금 바꾸면
대화의승자 ▶ 맞는 것이 되고
대화의승자 ▶ 틀린것이 되는
대화의승자 ▶ 단순한 어휘 하나로
대화의승자 ▶ 정의가 달라지는
ForgetMEnot ▶ 님 전 말장난하자는 게 아닙니다.
대화의승자 ▶ 어떤 진리나 개념이나 또는 의가 없는
대화의승자 ▶ 결국 돌고도는..
ForgetMEnot ▶ 관찰자와 관찰대상은 같습니다.
대화의승자 ▶ ㅎㅎㅎ
대화의승자 ▶ 그게 중요한가보죠?
ForgetMEnot ▶ 근데 저게 어떻게 같습니까.
대화의승자 ▶ 그게 왜 중요한지 설명해봐요
대화의승자 ▶ 우리 인생에서
ForgetMEnot ▶ 관찰자는 관찰하는 사람이구
ForgetMEnot ▶ 들어요
ForgetMEnot ▶ 관찰대상은 관찰 받는 사람인데 저게 같습니까?
대화의승자 ▶ 머 같던 말던 무슨 상관이죵?
ForgetMEnot ▶ 같다 안 같다만 말씀해 주실래요?
대화의승자 ▶ 그것이 같던 틀리던 내일 증권시세는 변함이 없을 테고 나비가 날아서 세상이 폭락할 리도 없고
대화의승자 ▶ 담배연기가 불규칙적으로 흘러서
대화의승자 ▶ 위성계에 폭풍을 휘몰아칠 리도 없져
대화의승자 ▶ ㅋㅋㅋ
대화의승자 ▶ 전 그리 생각을 함다
ForgetMEnot ▶ 님은 철처히 사회 속에 고립된 채 살고 계시군요
대화의승자 ▶ 님은 그 사회 속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분 같은 걸요.
ForgetMEnot ▶ 님 자신의 인생이 아니라 사회의 인생을 살아가시는군요
대화의승자 ▶ ㅎㅎㅎ
대화의승자 ▶ 왜요?
대화의승자 ▶ ㅋㅋㅋㅋ
ForgetMEnot ▶ 네.., 전 그 사회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사람입니다.
대화의승자 ▶ 그럼 머 어떻슴까..
대화의승자 ▶ 난 행복한걸요. 이런 삶이.^^
ForgetMEnot ▶ 거기에 일조하고 싶은 생각없습니다.
대화의승자 ▶ 결국 그 말로..
ForgetMEnot ▶ 알겠습니다.
대화의승자 ▶ 모든 사상을 정해버리는군요...
대화의승자 ▶ 님도 같네요..
대화의승자 ▶ 다른 사람과..
ForgetMEnot ▶ 님 관찰자는 관찰대상이다 이걸 설명하고 난 더 이상 얘기하지 않을게요
대화의승자 ▶ ㅎㅎㅎ
ForgetMEnot ▶ 관찰자는 '나'입니다.
ForgetMEnot ▶ 내가 관찰하는 대상은 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ForgetMEnot ▶ 그러나 결국 내가 관찰하는 관찰대상은 '나'인 것입니다.
ForgetMEnot ▶ 우리는 결국 나의 삶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사냥개에 쫓기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대화의승자 ▶ ㅎㅎㅎㅎ
대화의승자 ▶ 저기요.
ForgetMEnot ▶ 거기에서 벗어나든 말든 그건 님의 자유요 나의 자유입니다.
대화의승자 ▶ 저 세번째 말하고
대화의승자 ▶ 네번째 말하고
ForgetMEnot ▶ 잠시만요.. 끝나가거든요
대화의승자 ▶ 아뇨 제자가 궁금해서요
대화의승자 ▶ 일관성이 또 없네요 ㅎㅎ
ForgetMEnot ▶ 해봐요
대화의승자 ▶ 그러나 결국 내가 관찰하는 관찰대상은 '나'인 것입니다
대화의승자 ▶ 이 말하고요
대화의승자 ▶ 우리는 결국 나의 삶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사냥개에 쫓기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대화의승자 ▶ 이 말이 어떤 연유로
대화의승자 ▶ 어떤 식으로
대화의승자 ▶ 연계가 되서 풀어 나가지는지
대화의승자 ▶ 설명 함 해주세용
ForgetMEnot ▶ 네. 알겠습니다.
대화의승자 ▶ 네네
ForgetMEnot ▶ 우리는 내가 관찰하는 대상이 나인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대화의승자 ▶ 그것을 왜 나라고 생각하세용?
대화의승자 ▶ 왜가 아니라 어떻게로 바꿀께요 ㅎㅎ
대화의승자 ▶ 그것을 어떻게 나라고 생각하세용?
ForgetMEnot ▶ 나한테도 말할 시간을 좀 주세요.
ForgetMEnot ▶ 지금 손가락이 굳어 타자가 느리니까요
대화의승자 ▶ 제발.. 일관성 있게..
대화의승자 ▶ ㅋㅋ
대화의승자 ▶ 네네
ForgetMEnot ▶ 그럼 님은 님이 관찰하는 사람과 관찰 대상이 되는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화의승자 ▶ 같다고는 생각 안 해요
ForgetMEnot ▶ 그럼 님은 무언가에 쫓기며 살고 있다고 생각해 보신 적이 없습니까.?
대화의승자 ▶ 음........이런 생각은 해요
대화의승자 ▶ 의무와 권리 정도.
대화의승자 ▶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세상.
대화의승자 ▶ 그곳에서 살기 위해선..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
대화의승자 ▶ 내가 갖춰야 하는 것들.
대화의승자 ▶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걸 쫓긴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ForgetMEnot ▶ 그게 온전히 님이 원하는 겁니까 아니면 사회가 요구하는 겁니까?
대화의승자 ▶ 내가 원하는 게 더 많겠죠
ForgetMEnot ▶ 그럼 님은 제대로 된 삶을 사시는 겁니다.
대화의승자 ▶ 님 저 말이나 설명해보라니깐용
대화의승자 ▶ 저 말의 일관성 있게..
ForgetMEnot ▶ 나만의 열정을 가지고 사신다면..남의 잣대에 의해서 노력하는 삶을 사시지 않는다면.
대화의승자 ▶ 왜 그렇게 전개되는지.
ForgetMEnot ▶ 저 말은
대화의승자 ▶ 해봐요.
ForgetMEnot ▶ 우선 님이 열정이 아니라 노력하는 삶을 산다고 할 때
대화의승자 ▶ 그러나 결국 내가 관찰하는 관찰대상은 '나'인 것입니다. 우리는 결국 나의 삶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사냥개에 쫓기며 인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 이 두 말
ForgetMEnot ▶ 그 노력이 바로 님을 그렇게 살게 만드는 사냥개라는 겁니다.
ForgetMEnot ▶ 지금 설명해 가구 있습니다.
대화의승자 ▶ 결국 저 정의만 되풀이해서 말하고 있자나용
대화의승자 ▶ 저 정의 말고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말예요
대화의승자 ▶ 다시 시작해요
대화의승자 ▶ ForgetMEnot ▶ 우리는 내가 관찰하는 대상이 나인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대화의승자 ▶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ForgetMEnot ▶ 님이 님의 열정이 아니라 사회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건 사냥개다 이해하십니까.
대화의승자 ▶ ForgetMEnot ▶ 우리는 내가 관찰하는 대상이 나인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대화의승자 ▶ 이렇게 말씀하셨다구요
대화의승자 ▶ 그리곤 곧바로 다른 말로 돌려버리셨죠
ForgetMEnot ▶ 좀 천천히 들어요. 한방에 끝낼려고 하지 말구요
대화의승자 ▶ 저 말부터 설명하세요
대화의승자 ▶ 말 바꾸고 질질 늘려서 결국 도달하는 척하는 거
대화의승자 ▶ 싫어요.
ForgetMEnot ▶ 돈오 알죠?
대화의승자 ▶ 우리는 내가 관찰하는 대상이 나인 줄 모르고 살아갑니다
대화의승자 ▶ 저 말을 설명해보라구요
대화의승자 ▶ 자 시작.
ForgetMEnot ▶ 밑에 말을 설명해야 연결이 된다구요
대화의승자 ▶ 다른 말 하면. 님 정말 가치 없는 사람이라 단정짓고
대화의승자 ▶ 나가겠습니다
ForgetMEnot ▶ 저두 님이 그렇게 단정적인 언어를 원하신다면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대화의승자 ▶ 대화의승자 ▶ 그것을 어떻게 나라고 생각하세용?
대화의승자 ▶ 난 이 질문을 했더니
대화의승자 ▶ 님은 저 질문 답을 안 했어요
대화의승자 ▶ 답해봐요.
ForgetMEnot ▶ 그니까 밑에 꺼부터 설명해가자고 했잖아요.
ForgetMEnot ▶ 그게 연결되는거니까.
대화의승자 ▶ ㅋㅋㅋ
대화의승자 ▶ 그래야 연결이 되는 거겠죠
ForgetMEnot ▶ 님은 그게 연결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대화의승자 ▶ 그게 연결이 되는 게 아니라
대화의승자 ▶ 그러게 말예여..
대화의승자 ▶ 움..
대화의승자 ▶ 머 하긴..
대화의승자 ▶ 네 다시 마음을 가다듬었어요
대화의승자 ▶ 할 수 있음 해봐용
ForgetMEnot ▶ wait
ForgetMEnot ▶ 아 이제 되네요
대화의승자 ▶ ㅋㅋ
ForgetMEnot ▶ 저기 위에 다시 한번 대답해 주세요..
대화의승자 ▶ 님이나 대답해용
대화의승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의승자 ▶ 아 이럴 필요 음는데
ForgetMEnot ▶ 열정이 아닌 노력하는 삶은 내가 바라는 게 아니라 사회가 바라는 거다
대화의승자 ▶ 님한테 상처 줄려는 건 아니었어요
대화의승자 ▶ 네네
ForgetMEnot ▶ 나 상처 안 받으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대화의승자 ▶ 그 말이 님의 진실인가요?
ForgetMEnot ▶ 네네는 인정한다는 거에요?
대화의승자 ▶ 아뇨 듣겠다는 청취자세예요
ForgetMEnot ▶ 그럼 저 말 인정하지 못하십니까?
대화의승자 ▶ 음...
대화의승자 ▶ 우리 조금 편안하게 얘기해요
대화의승자 ▶ 반말 해도 괜찮을까요?
ForgetMEnot ▶ 반말보다 이게 편한데요
대화의승자 ▶ 전 반말이 편한뎅..
대화의승자 ▶ 친구처럼 반말을 전 해두 돼죠
대화의승자 ▶ 님두 하셨음 좋겠구요
ForgetMEnot ▶ 그냥 이번엔 이렇게 대화하죠
대화의승자 ▶ ㅎㅎ
ForgetMEnot ▶ 다음에 볼 시간이 있을지 모르지만.
대화의승자 ▶ 그럼 이 얘기만
대화의승자 ▶ 반말로 해볼께요
대화의승자 ▶ 열정이 아닌 노력하는 삶은 내가 바라는 게 아니라 사회가 바라는 거다
대화의승자 ▶ 강. 혹시
대화의승자 ▶ 이런 고민 있어?
대화의승자 ▶ 내가 보기엔 너 이 고민에 빠져 있는 거 같은데
ForgetMEnot ▶ 나 저런 고민없어요..
대화의승자 ▶ 아님 말해 바
ForgetMEnot ▶ 설명해 달라면서 또 딴지 걸어요
대화의승자 ▶ 열정 있는 삶 또는 노력하는 삶을
대화의승자 ▶ 살고 싶지 않지?
대화의승자 ▶ 나 딴지 거는 거 아닌데..
ForgetMEnot ▶ 열정과 노력의 차이나 알고 하는 얘깁니까.
대화의승자 ▶ 왜 그렇게 느낄깡
대화의승자 ▶ 그 차이를 알면 이 대화에 도움이 될꺼라 여기니?
대화의승자 ▶ 여기는고양?
ForgetMEnot ▶ 당연한 거 아닙니까.
대화의승자 ▶ 그럼 그 차이는
대화의승자 ▶ 나중에 얘기하고
대화의승자 ▶ 우선 넌 그런 삶을
대화의승자 ▶ 살기 싫으니까 저런 소리 하는 거 아냐
대화의승자 ▶ 살기 싫어 죽겠어.. 그 말에 합당한 네 이론이
대화의승자 ▶ 저거겠지
대화의승자 ▶ 그래서 저 말을 모든 진리인 듯 말하는 거고
ForgetMEnot ▶ 흠.. 너 학교 좋은데 다니야?
ForgetMEnot ▶ 가진 거 많냐?
대화의승자 ▶ 내 말에 말해봐
ForgetMEnot ▶ 그거부터 말해봐라.
대화의승자 ▶ 너 또 왜 그러냐......
대화의승자 ▶ 그럼 내가 저 대답을 어떻게 하는 거에 따라
ForgetMEnot ▶ 왜냐구 넌 그곳에서 벗어날 수가 없거든.
대화의승자 ▶ 네 말이 합당해지는지 불합당해지는지
대화의승자 ▶ 거기서 판명되는구나
대화의승자 ▶ 정신차려.
대화의승자 ▶ 넌 지금
대화의승자 ▶ 네 욕심 때문에
대화의승자 ▶ 말도 안 되는 말을
대화의승자 ▶ 주장하는 거야
대화의승자 ▶ 왜 그걸 모를까..
ForgetMEnot ▶ 내가 너한테 바라는 게 있다구 생각하니?
대화의승자 ▶ 그런 생각 해본 적도 없어
대화의승자 ▶ 관심도 없구..
대화의승자 ▶ 할 가치도 안 느껴져 네겐
ForgetMEnot ▶ 그럼 왜 내가 주장한다구 생각하니?
대화의승자 ▶ 니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니까
ForgetMEnot ▶ 잘 들어..
대화의승자 ▶ 노력해도 열정을 가지고 싶을만큼 네 끈기와 의지가 없으니까
ForgetMEnot ▶ 이 한마디만 할께.
대화의승자 ▶ 세상에 불만이 많으니깐.
대화의승자 ▶ 가진 게 없으니깐.
대화의승자 ▶ 아니야?
대화의승자 ▶ 열등감 속에 살지 않아?
ForgetMEnot ▶ 나 가진 거 없다구
대화의승자 ▶ 그건 내가 모르지..
대화의승자 ▶ 중요한 문제도 아니고
ForgetMEnot ▶ 너가 얼마나 가진지 모르겠지만 내 껀 아니지만 몇십 억 있어
대화의승자 ▶ ㅎㅎㅎ
ForgetMEnot ▶ 그리고 배운 거 이 정도면 되구
대화의승자 ▶ 으휴..
대화의승자 ▶ 너 인간성 그 정도냐..
ForgetMEnot ▶ 얼굴도 이 정도면 되구
ForgetMEnot ▶ 니가 원하는 게 이런 거 아니냐.
대화의승자 ▶ 왜 결국 말을 이렇게 이끌어가니!
대화의승자 ▶ ㅎㅎㅎ
대화의승자 ▶ 아니야 미안하게도
대화의승자 ▶ 넌 다 틀렸어
대화의승자 ▶ 졌어
ForgetMEnot ▶ 니가 너무 잘난 척하기에 이러는 거다.
대화의승자 ▶ 결국 그 말을 먼저 꺼낼 줄 난 알고 있었어.
대화의승자 ▶ 풋..
대화의승자 ▶ 그런 말들을 꺼내야
대화의승자 ▶ 네 이론이 성립되지
대화의승자 ▶ 그리고 난 열등감에 빠져서
대화의승자 ▶ 이러는 게 아니다
ForgetMEnot ▶ 가라.. 그리고 죽을 때 나란 인간에 대해서 함 생각해 봐라.
대화의승자 ▶ 이런 말들이 통합되지
대화의승자 ▶ 풋..
대화의승자 ▶ 그럴 가치도 넌 없다
ForgetMEnot ▶ 그래 알았다.
☆ 대화의승자(0000000) 님께서 나가셨습니다
카페 게시글
뺀질이 대화 -- Dialogue
제대로 시작도 못 한 대화 -- "대화의 승자"와 "Forget me not". 2002. 5.
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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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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