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탈구
탈구란 관절이 삐어 뼈가 제자리에서 물러난 상태를 말한다. 탈구가 되었을
때에는 뼈를 연결하는 인대 및 관절을 둘러싸고 뼛머리의 움직임을 쉽고
연하게 하는 액낭... 부분적 홍은 전면적으로 파손된다.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혈관건 근육 및 신경도 손상을 입거나 혹은 터져
갈라지는 수도 있다. 흔히 타박을 당한다든가 떨어지거나 또는 넘어졌을때
심한 근육운동을 할때 탈구 된다.
어깨 또는 손가락의 탈수가 제일 많으나 하악골, 전박골,대퇴골 및 슬개골의
탈수... 역시 적지 않다.
탈구의 일반적인 증세는 매우 아프며, 관절의 모양이 변하고 부어서 일반적으로
관절의 운동이 불안전해지며 또 흔히 심한 충격이 나타난다. 일반적인
응급처치의 원칙...로는 빠르고도 정확한 처치를 필요로 한다.
부상한 부분을 되도록 편하게 하고 찬물수건 찜질을 하여 아픔을 가라앉혀서
붓는것을 막아야 한다.
2. 염좌
염좌란 직접 또는 간접으로 폭력이 관절에 작용하였을 때 생기는 손상이다.
염좌에 있어서는 무리한 관절운동으로 인하여 관절을 유지하고 있는 인대가
부분적으로 혹..전적으로 손상되는 수가 있다. 관절이 정상범위를 벗어난
운동을 하거나 혹은 심한근육 활동을 하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경우 생긴다. 일반적인 증세는 손상과 동시에 아프고 붓기 시작하며
환자가 부상당한 부분을 움직이면 더욱 아파진다. 그리고 상처의 살빛이 곧
변색하지 않으나 한번 변색하면 그것이 여러주일 계속된다.
이의 응급처치는 대부분의 경우 염좌와 탈구의 구별이 곤란하지 않으나
때로는 염좌와 관절골절을 구별하기 힘들다.
만약 골절의 의심이 있으면 골..로 가정하고 처치하여야 한다. 염좌에는
몇분동안 고통이 계속된 뒤 통증이 그치는 가벼운정도로부터 인대가 터져서
완치까지 여러주일 걸리는 등의 여러층이 있으므로 ...구 또는 염좌된 관절을
분류하여 처리한다.
2. 접골
(1) 턱이 빠졌을 경우
양 엄지 손가락을 입안에 넣어서 입안의 턱을 아래로 약간 누르면서 뒤쪽으로
밀어 올리면된다. 턱, 즉 치골이 부러졌을경우에는 접골원에 가서 고정시켜
치료하여야 한다.
손으로 턱을 친다든지 함부로 만진다든지 하면 환부에 큰 상처를 주게 되므로
주의 해야 한다.
(2) 어깨가 빠졌을 경우
우선 환자를 똑바로 눕힌 다음 빠지 팔쪽의 겨드랑이에 수건을 대고,
왼팔인 경우는 왼발로, 오른팔인경우에는 오른발로 발앞꿈치를 겨드랑이
밑에 대고 팔을 잡아당기면서 동시에 발앞꿈치로 민다.
(3) 손목이 빠졌을 경우
왼손으로 환부를 잡고 오른손으로 환부의 손가락 네개를 합쳐 쥔 다음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하여 앞으로 잡아 당기면서 사방으로 유동시킨 후
환자가 힘없이 손목을 ......
(4) 팔꿈치가 빠졌을 경우(요골,척골)
왼손으로 환부의 상완골을 잡은 다음 오른손으로 환부 아래를 잡고 잡아
당겨 좌우로 약간 흔들어 손바닥이 환자 어깨를 향하도록 하여 2~3회 구부렸다
폈다 하면된다.
(5) 소가락이 삐었을 경우
왼손으로 환부의 손목을 잡고 오른손으로 환부를 1회 손바닥으로 때리고
동시에 오른쪽으로 환부 아래 관절을 쥐고 잡아 당기면서 좌우로 2~3회
흔들면 된다.
중수골 기타 중지골등이 삐었을 때도 방법은 같다.
(6) 넓적다리뼈가 빠졌을 경우 환자를 똑바로 눕힌 다음 다친 쪽 다리의
무릎을 구부려 가슴쪽으로 서서히 누르는 동시에 다친 쪽을 살살 치면서
무릎이 가슴에 닿으면 즉시 발목을 쥐고 빨리 잡아당겨 편다.
찬 물수건으로 환부를 찜질한 후 붕대로 고정시킨다.
(7) 무릎이 빠졌을 경우
환자를 앉혀놓고 환부의 발목을 쥐고 슬개골을 소바닥으로 치면서
잡아 당긴후 펴면 무릎과 앉은 바닥사이가 주먹 하나 정도로 펴지면
무릎을 구부려 발꿈치가 엉덩이에 닿게 한다.
(8) 발목을 삐었을 경우 환자를 의자에 앉힌 다음 왼손으로 발뒤꿈치를 쥐고
오른손으로 발등을 잡아 당기면서 약간 안쪽으로 돌린 후 발앞꿈치를 위로
밀어 올리면 된다.
(9) 발가락이 빠졌을 경우
선 채로 환부의 발등을 다른 발 뒤꿈치로 5~10초 힘껏 누르는 동시에 속히
환부의 발을 뒤로 빼면된다.
이때 손으로 만지거나 잡으면 환부가 부어서 고통을 받게 된다.
(10) 허리뼈,요추를 다쳤을 경우
환자를 엎드려 눕혀 놓고 양 발목을 모은 다음 오른손으로 양무릎 위를
들어 약20~30cm 정도 위로 올린 후 왼손으로 허리를 살살치면서 좌우로 3~4회
흔든다음 발을 내디고 허리에 힘을 주게 한후 손바닥으로 4~5회 눌러준다.
다리를 올렸을때 호흡이 일... 하지 않으면 즉시 발을 내리고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여야 한다.
(11) 목덜미를 삐었을 경우
왼손으로 광대뼈를 쥔채 목 뒤를 오른손바닥으로 3~4회 친 후 목을 죄우로
3~4회 ...리면 된다.
(12) 명치를 직통으로 맞아 내출혈을 일으켰을 경우
환자가 눈을 감고 숨을 들이쉬기만 하고 전선이 뻣뻣해지는 것이 증세로서,
환자를 똑바로 눕혀 놓고 물수건으로 안면을 가린 다음 양발 무릎을 구부려
놓은 채 무릎 ..부터 주물러 상체까지 마사지 해가면서 호흡을 조절시킨 후
환자가 눈을 뜨면 회복... 되는것이다. 이때 상체를 함부로 만지면 생명이
위험하고 그냥 두면 2분 내에 즉사한다.
(13) 명치를 직통으로 맞아 외출혈을 일으켰을 경우
입 또는 코에서 피가 나올때 환자를 엎어 놓고 가심을 바닥에 댄 후 양무릎을
구부린채 하체부터 주물러준다. 이때 머리는 올려주어야 한다.
환자를 똑바로 눕혀서는 안되며 그냥 두면 정신착란 또는 몸이 약해진다.
(14) 졸도했을 경우 환자를 똑바로 눕힌 후 물수건으로 얼굴을 덮어주고
5~10분간 ...정시켜 주면된다.
특히 무술수련생이 유의할 것은 위의 증세가 회복된 후 5시간 이내에 냉수
또는 온수를 마시거나 몸을 씻으면 몸이 무겁고 고통을 받게 된다.
인사불성 또는 기절했을 때 인중을 적당히 누르거나 두 손가락 끝으로
세게꼬집으면 깨어나기도 한다. 이곳을 누르거나 꼬집을 때는 환자를
위자에 앉히거나 머리가 위... 보게 높이고 한다.
(15) 코에서 피가 날 때
코피가 나는 원인은 심장병, 고혈압등이 있으나 운동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므로 타박에 의해 코피가 나면 어린이의 경우 우선 안정을 시켜야 한다.
어린이들은 피를 보면 대게 겁을 먹거나 놀라기 때문이다.
심리적안정 조치를 하고 탈지면으로 콧구멍을 가볍게 막은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코의 좌,우를 지긋이 잠시 동안 눌러준다.
그래도 코피가 멈추지 않을 때에는 찬 물수건을 이마와 콧등에 얹어 놓고 턱을
쳐들게 하고 왼손바닥을 환자의 이마에 대고 오른손의 엄지끝으로 아문을 세번정도
눌러준다.
보통 코피가 날 때 머리를 뒤젖히고 손날로 목덜미를 가볍게 치는것을
흔히 볼수 있으나 너무 세게 치면 그 충격으로 코피가 더 나올수 있으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16) 다리에 쥐가 날 때
운동을 장시간 하게 되면 종아리의 근육이 갑자기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쥐가 나는것은 경직성 경련을 말하며 심할경우에는 몸의 위쪽 즉 상체로 번지는
수가 있으며 아픔이 심할수도 있다. 쥐가 났을때는 환자를 엎드리게 하고
합장(무릎뒷쪽)과 승산(종아리 정가운데)을 각각 3회씩 엄지손가락으로 세게
눌러준다. 1번 눌러즌 시간은 5~6초 정도로 한다. 쥐가 난 종아리 근육은
다른 종아리에 비하여 딱딱하게 경직되므로 합장과승산부분을 각각 눌러준
후에 양손바닥으로 힘껏 비비듯이 종아리 근육을 주물러주면 경직도 풀리고
근육통증도 사라진다. 이때 발목을 회전시키고 앞뒤로 당겨주면 훨씬 빨리
회복된다. 회복이 되면 즉시 운동을 해도 재발하지 않는다.
(17) 낭심을 차였을 때
화자를 눕히고 허리띠를 푼 다음 낭심이 복부내로 들어갔는지의 여부를
조사하여야한다. 들어갔을 때는 아랫배를 손으로 눌러 쓸어 내리면
대부분의 경우 나온다. 들어가지 않았을 때는 음랑 후단과 항문 사이의
중간점을 지긋이 3~5초 동안 3회정도 누른다음 필요에 따라 환자를 앉히고
경추에 무릎을 대고 인공 호흡을 실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