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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J의 클래식 바스켓볼 라몬 페르난데스 - 추가영상
Doctor J 추천 6 조회 2,802 15.09.23 16:3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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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9.23 17:21

    첫댓글 완전히 타이밍 뺏는 도사네요. 개인기 뿐만 아니라 팀플레이로도 상대의 타이밍을 막 뺏네요.

  • 작성자 15.09.23 17:57

    일단 기본기가 출중합니다. 거기에 뛰어난 BQ와 창의력, 임기응변력이 더해졌어요.

  • 15.09.23 18:55

    아울렛 패스나 시야를 보니 왠지 버드처럼 로 포스트에서 순간적으로 패스를 상대가 예상 못한 곳으로 찔러주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났을 것 같네요. 게다가 빅맨임에도 저렇게 갈 수 있다는 건 볼 핸드링 능력과 기본 스탭이 정말 잘 되어 있다는건데 아시아에 저런 선수가 있었다는게 놀랍네요.

  • 작성자 15.09.23 20:39

    맞습니다. 하이 포스트, 로우 포스트, 가리지 않고 노-룩 패스를 많이 구사했습니다. 이 선수가 전성기를 보낸 Toyota 팀엔 페르난데스의 전광석화와 같은 패스를 잘 받아먹었던 선수들로 팀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도 버드나 매직과 비슷했죠.

  • 15.09.23 23:19

    저런 BQ 좋은 선수를 보면 저도 모르게 빠져듭니다~~ 참 맛깔나게 하네요 ㅎㅎ

  • 15.09.24 07:13

    특이한 훅슛처럼 보이기도하고 점퍼같기도하고 플로터 같기도 하고...ㅎㅎ 이런 공격 보여준 사람이 스틸 블락도 1위 2위라니... 진짜 토털 패키지네요.

  • 15.09.24 10:09

    진짜 전혀 센터같지 않네요. 설명안해주셨으면 다재다능한 올어라운드 포워드로 알았을 것 같아요.

  • 작성자 15.09.24 10:59

    평균신장이 더 큰 나라에서 농구를 했다면 스몰 포워드를 봤을 겁니다. 필리핀이니까 빅맨 포지션에서 농구를 했겠죠.

  • 15.09.24 14:47

    형님 근데 라몬 페르난데즈와 아벨리노 림이 어떤 비교되는 라이벌리는 아니었나봐요 두선수가 많이 같이 언급이 되질않네요
    제가 87년아시아농구선수권의 한국과 중국의 결승전을 본기억이 나는데요 그대회에서 필리핀이 준결승에서 한국에 105:88로 졌었네요
    근데 어라 87ABC대회 필리핀대표 로스터에는 라몬이나 아벨리노의 이름이 없네요

  • 작성자 15.09.24 20:54

    이 둘은 거의 10살 차가 납니다. 신선우와 허재 정도의 차가 나니까 당연히 라이벌은 아니었죠.

    87년 대회 때는 둘 다 부상중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프로선수들은 국제대회 참가를 못했고요.

  • 15.09.24 18:34

    형님 1990아시안게임로스터엔 라몬과 샘보이가 둘다 필리핀대표에 있었네요
    아 한국이 재수없게 준결승에서 중국과 만났었군요 2차조별라운드에서 한국이 일본에 91:94로 졌었군요
    그래서 중국과 4강경기를 한거군요 결승전에선 중국이 필리핀을 가볍게 90:74로 이겼군요
    이때 한국이 중국에게 준결승에서 88:92로 졌는데 80년대중후반~90년대초반 아시아농구란게 중국이 단연 1위 한국이 2위구도라고 봅니다
    필리핀은 농구에 환장하는 나라치곤 아시아에서 왕좌를 차지하지도 못했군요
    형님 이때 1990아시안게임 기억나시는거 있으신지요?

  • 작성자 15.09.24 21:35

    아시아에서 왕좌를 차지하지 못했다니요?
    아시아 선수권 5회, 아시안 게임 4회나 우승한 나라에요.
    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땄었고요.
    다른 아시아 국가들 모두 아시아에서만 놀고 있을 때
    홀로 세계무대에서 자웅을 겨루던 농구 선진국입니다.

    필리핀이 7-80년대 때 성적이 신통치 않았던 이유는
    FIBA에서 프로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를 막았기 때문이죠.
    이 규정이 미국의 입김에 의해 1989년이 되서야 풀렸습니다.

    그래서 90년 아시안 게임 때는 필리핀이 최정예 팀을 내보냈죠.
    비록 결승에서 중국의 벽은 못 넘었지만 말이죠.
    이 팀이 필리핀 역사에선 드림팀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올-타임 탑 10에 드는 선수들이 6명이나 있었죠.

  • 작성자 15.09.24 21:35

    이 90년 아시안 게임 팀에는
    (전성기가 지나긴 했지만) 페르난데스가 있었고,
    이 대회 최고 플레이어였던 아벨리노 림을 비롯,
    알란 카이딕, 핵터 칼마, 알빈 파트리모니오 등,
    NBA로 치면, 압둘자바, 매직, 버드, 조던이
    모두 포진했던 특별한 팀이었습니다.

    단, 에이스인 카이딕이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FIBA 룰에 적응이 안 된 필리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마음껏 펼치질 못했습니다.

    예전엔 귀화시킨 빅맨들을 거느리고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FIBA 규정도 강화되면서,
    전통적으로 테크닉 위주의 농구를 하던 필리핀이
    서서히 중국의 높이와 파워에 밀리게 된 것이죠.

  • 15.09.24 22:12

    아 그렇군요 전 80년대에 주로 한국과 중국이 아시아에선 결승에서 만나고 주로 중공이 이기는 모습을 많이봐서요
    그 카이딕이란 선수가 중장거리슛에 능했다고 나오네요
    필리핀도 전통적인 농구강국이었군요
    형님이 좋아하시는 80년대 중국의 레전드는 누굴 꼽고 싶으신가요?
    이름이 전 기억들이 나질않네요 얼핏 기억나는게 장용준?이란 이름입니다ㅎ

  • 작성자 15.09.25 01:37

    85년 ABC 때는 필리핀이 한국과 중공 다 꺾고 우승도 했었죠.

    80년대 중공 농구라면... 두 말 할 것도 없이 파워 포워드 왕리빈이 에이스였습니다. 203센티로 키가 컸고 체구도 좋았고 운동능력과 기본기까지 탁월해서, 신장이 작은 팀을 상대론 센터로, 키 큰 유럽팀들을 상대론 포워드로 뛰었죠. 풋워크가 뛰어났고 외곽슛도 정확했고요. 중국 농구가 세계무대로 나가게끔 이끈 선구자였습니다.

    장용준은 그냥 장신 3점 슈터였고요. 하지만 그 장용준의 3연속 3점 때문에 한국이 안방에서 86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놓쳤죠.

  • 15.09.26 22:02

    형님께선 중국레전드들중 후웨이동은 어느정도위치로 평가하시나요? 러닝덩크도 시원하게 찍었던 선수로 기억납니다
    2000년대이후엔 왕주주, 야오밍, 이진리옌등 NBA에서 뛴 중국선수들이 나왔지만 90년대엔 후웨이동이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오퍼를 받긴 했더군요
    제생각에 어렴풋이 들은게 이충희선수도 80년대중반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관심을 보인적이 있다고 듣긴 했는데요
    중국선수가 NBA트라이아웃 제의를 받은게 후웨이동이 처음은 아닐텐데 분명히 80년대에도 누군가 있었는지 궁금하긴하네요
    그리고 세계적인 수준의 클럽선수권에서 유럽선수들과도 어쩌다가도 접전을 펼쳤던 필리핀선수들중에도 NBA가 관심을 보였을것같고요

  • 작성자 15.09.29 10:38

    후웨이동은 중국 농구 역사에서 3번 포지션에 큰 획을 그은 선수죠. 동북아시아에서 198센티 신장에 그렇게 빠르고 점프도 좋은 선수는 유전적으로 나오기 힘들지 않습니까? 외곽슛도 탄탄했고요. 그런데 내구력은 그리 좋질 않았습니다. 98년에 댈러스에서 오퍼가 왔을 때도 부상중이어서 그 기회를 못잡았죠. 인성도 별로였지만, 신체능력이나 실력만큼은 인정해줘야 할 선수라고 봅니다.

    80년대는 NBA가 세계로 눈을 돌리기 이전이어서... 기량이 뛰어나다고 동양 선수에게 오퍼가 오진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의 왕리빈은 LA 올림픽 때의 활약 때문에 NBA 스카우터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기는 했죠.

  • 15.10.16 12:54

    필리핀이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적이 있나요? 신기해서 찾아봤는데 못찾겠는데 어느 올림픽인지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인터넷에서 찾은걸로는 최고성적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추최국 국기가 나치 깃발이네요 ㄷㄷㄷㄷ ^^;;;;;) 5위던데.....

  • 작성자 15.10.16 12:55

    아, 제가 오타를 ;;;; 올림픽이 아니고, 54년 세계 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땄었습니다.

  • 15.10.16 13:00

    아 말씀하신거 찾아 보니 세계선수권이 맞네요~
    그런데 59년도에는 대만도 4위를 했네요 ㄷㄷㄷ
    옛날 옛적에는 지금 우리가 아는거랑 농구 판도가 많이 틀렸나 보네요, 박사님 덕에 많이 알고 갑니다~ ^^

  • 작성자 15.10.16 14:20

    아직도 유럽과 남미, 미국을 제외한 다른 지역 국가에서 따낸 유일무이한 세계 선수권 메달이기도 합니다.

    50년대엔 필리핀과 대만이 농구를 정말 세계적 수준으로 잘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유럽과 남미 국가들이 거의 축구에만 미쳐 있기도 했지만요.

  • 작성자 22.12.23 20:16


    7년 전에 썼던 게시물입니다. 제 개인 게시판이 생겼으니, 이런 위대한 선수 글은 옮겨놓아야 할 것 같아서 운영진께 부탁을 했습니다.

  • 필리핀 분이셨군요. 센터이신것도 놀랍고 ..

    첫 장면 부터 보면서 당연히 NBA 이고 .. 웬지 .. 스페인 용병이실거 같고 ....루디 페르난데스 아버지 이야기일까 .. 하면서 읽어내려왔는데 :)
    댓글 보면서 깜짝 놀랐네요 :)

  • 작성자 22.12.24 20:47

    필리핀이 스페인 식민지였어서 저런 이름이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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