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 저일로 바쁜척 하고 살았습니다.
바쁜 일상이 싫어 매주말 거의 산속으로 달려갔습니다.
산속에서의 야영/비박은 어느새 저의 주말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당일 도보 산행을 등한시 하였고
산에서 새롭게 만난 소수의 지인들과 어울려 암벽도 타고, 오지트레킹도 하고 비등로로 활보하며 비박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지리산에서 한번 만난 분의 소개로 지금의 옆지기를 얻었습니다.
만난지 얼마지 않아 결혼까지 하고..ㅋㅋ (만난지 100일 조금지나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아뭏든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 잘 마쳤습니다.
신혼여행은..ㅋㅋ 산으로 갔습니다.
서울 인근의 모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냈고...
일본으로 날아가 눈덮힌 설산을 실컷 즐기고 왔습니다.
아마 저는 산을 떠나서는 살 수 없나봅니다.
이제는 산행 스타일이 박산행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산사랑분들과도 가까운 곳으로 가서 야영/비박을 하며
예전 추억을 이야기하며 지새고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조만간 뵙겠습니다.
1. 산 전체를 전세내어서...
2. 산이 아름답다는 생각보다는 저 산을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3. 활화산 머리위에는 연기가 모락모락...누가 열받게 했나봅니다.
4. 여기는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보리밭이었는데..1940년대에 화산이 솟아 산이 되었다고 합니다.
5. 후지산?? 아닙니다. 이른바 짝퉁 후지산입니다. 설동파고 1박하면 좋겠습니다. (홋가이도 위치)
6. 오껭키데스카~~~ (거기에 잘 있죠??) 의 배경 오타루 인근...눈이 많이와서 어른 키높이 이상 쌓였습니다.
첫댓글 오랫만이네...잘 지내고 있나보네...결혼도 축하하고...그날 회의가 있어서 참석도 못하고 언능 시간편한 곳으로 옮겨야 할긴데.......아직도 지리산 자락에서 야영하던 생각이 나네...그런때가 다시 오길 기대하며...
형님하고 야영할 날 기대하겠습니다..ㅋ 가까운 곳에 좋은 곳 많이 있어요.
하♬♬♬♬♬
멋지네
감솨 합니다. ^ ^
옆집 아지매는 어디있는고, 암튼 깨가 쏟아지게 살어, 쩡우 샘나게....
아지매는 꽁꽁 숨겨두었지요.. 소중해서..ㅋㅋㅋㅋㅋ
^^ 역시 하늘이 인연을 맺어주는거 같아요~
축하드리구요~~
다른 어느분 못지않게 많이 많이 보고싶습니다..
행복하세요
대구로 내려갔다고?? 대구 가까운 곳인데..시간상..ㅋ
다시금 축하하고 , 산에서 집들이 함은어떤지요! 집들이는 반드시 참석예정..
산에서 집들이 하면 선물 많이 사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버너,코펠,침낭,타프 등등 ㅋㅋㅋ
산사람에게 필요한것은 오직 그것...^^ 다시금 축하하고 집들이는 다음달에 함이...
ㅋㅋ 아주마니 잘사세요!! 정우형 샘나게 ㅋㅋ
글쎄..정우형이 샘 낼까??? 아니걸..ㅋㅋ
이런걸 보면 다 인연이 있다니깐... 늦게 찾은 보석 잘 간직하시고 많이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