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合과 共存”
2004 추석맞이 韓中 문화학술대잔치 취지 및 일정(안)
● 개요
1. 행사명: “和合과 共存” 추석맞이 한중 문화대잔치
-대주제: 和合과 共存
-부제: 구로지역민과 중국조선족동포와의 친선 화합 한마당
2. 행사취지:
지난 1월 22일 설날을 맞이하여 가리봉에서는 가리봉상인들이 1천만원을 모금하고 재외동포재단, 구로구청 등의 후원으로 중국동포와 함께 하는 설날 대잔치를 열어 대사회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 9월 28일 우리 고유의 민속명절인 추석 한가위를 맞이하여 구로지역민과 중국동포가 함께 어울리는 “和合과 共存”이라는 대주제下에 추석맞이 한중 문화학술대잔치를 열고자 한다.
특별히 이번 행사에는 재한 조선족유학생들이 주최가 되고 중국유학생 연예인들이 위문공연을 펼쳐, 고향을 떠나 생활하는 중국동포들을 위로하고 또한 구로지역민들에겐 중국조선족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와 인식을 심어주어 새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행사기간엔 중국동포와 구로지역민간에 친선 체육행사를 실시하고 중국조선족 사회의 주류층 지성인을 초청하여 <和合과 共存을 위한 중국조선족 재조명 학술세미나>를 개최해 조선족사회를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갖고 한국인과 조선족이 화합하고 공존하는 새로운 민족공동체를 형성하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행사를 구로지역에서 갖고자 하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구로지역엔 중국조선족과 국제결혼을 한 한국인이 1천 가구 이상 거주하며, 중국동포를 상대로 영업을 하는 임대업자를 포함한 상가가 1천 점포에 이르는 곳으로 중국동포와 지역주민이 밀접한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적 특수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구로지역엔 중국인(한족)의 거주인구가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구로지역민이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앞으로는 민족화해와 한중교류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3. 행사목적
중국조선족은 동북지방의 드넓은 황무지를 개간하여 옥토로 만들어놓은 우수한 민족이다. 이젠 시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할 위치에 있다. 21세기 동북아시대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으면서 중-한경제교류의 엮군이 되고, 남과 북의 민족화합과 평화를 만들어가는 가교자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조선족은 스스로 자립해 나갈 수 있는 중국조선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사회는 중국조선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고 화합과 공존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이다.
또한 한중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조선족은 한국으로, 한국인은 중국으로 진출하여 새로운 코리언공동체를 형성해 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우리에게 있어서 기회이자 새시대를 열어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인과 조선족간의 사회적 갈등과 불신이 내재되어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것을 극복하지 못하면 우리는 좋은 기회를 맞고도 서로의 장점과 잠재력을 발굴하지 못하고 부평초처럼 떠도는 민족으로 남아있게 될 것이다.
이젠 조선족 지도자, 지식인 그리고 재한 조선족 유학생들이 앞장 서기로 했다.
조선족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서울 구로지역에서, 지역주민과 조선족이 함께 화합하며 공존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한 정신각성운동을 전개하고 추석맞이 문화학술대잔치를 통하여 한국사회에 중국조선족을 바로 알리고 조선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아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 행사로 인해,
첫째, 조선족과 한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한마당이 될 것이다.
둘째, 중국조선족사회가 나눔과 기부정신에 입각한 각성운동으로 거듭나는 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
셋째, 중국과 한국사회에서 한국인-조선족이 공존하는 코리언타운이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함께 어울리고 미래를 펼쳐나가는 방향을 제시하고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민족생존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
“和合과 共存”
2004 추석맞이 한중 문화학술대잔치
l 개요
본 문건은 8월 22일 준비위 모임에서 토의하고 결정한 “화합과 공존” 2004 추석맞이 문화행사 일정입니다.
l 주요일정
9월 4일(토)- 화합과 공존 퍼포먼스 및 가두캠페인
9월 18일(토)- 친선축구대회(남부경찰서와 재한조선족유학생 축구친선 경기 실시)
9월 27일(월)- 화합과 공존 2004 추석맞이 문화대잔치
10월말경 – 조선족유학생 학술세미나
11월 – 중국조선족재조명 학술세미나
l 일정별 행사내용
[행사#1] 9월 4일 화합과 공존 퍼포먼스 및 가두캠페인
방법: 가리봉/구로동 지역상인과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
유학생들이 화합과 공존 퍼포먼스와 거리청소, 간담회 등 개최
대회 홍보 대형 애드벨룬, 플랜카드 부착
장소: 서울 구로구 가리봉 거리
[행사#2] 9월 11일 행사홍보 포스터 부착 및 전단지 배포
방법: 재한조선족유학생 20명, 한국인 20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에 의한
9.27 화합과 공존 2004 추석맞이 문화대잔치 홍보 포스터 부착/전단지 배포
장소: 거리 벽보, 지하철역 등
[행사#3] 9월 18일 친선축구대회
방법: 남부경찰서 축구동호회와 재한조선족유학생 축구동호회 친선축구경기
장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종합운동장
일시 : 2004년 9월 18일(토) 오후 2시~5시
[행사#4] 9월 27 화합과 공존 추석맞이 한중 문화대잔치
행사: “화합과 공존” 2004 추석맞이 한중 문화행사
중국유학생 연예인들과 함께 하는 추석맞이 위문공연 ‘心連心’
풍물패 대화합 한마당
중국동포타운 가리봉 거리축제
일시: 2004년 9월 27일(월) 오전 10:00~15:00
장소: 한국산업단지공단 종합운동장/가리봉 시장거리
참석예상인원 :
중국동포 최하 1만명
재한조선족유학생 500명 이상
지역주민/한국인 1000명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