갠적으로 홍도동의 횟집중 젤 먼저 떠오르는 곳!!
바로 옆 카센타를 십 수년 다녔지만 이 집은 1년이 채 안된다,
일부러 찾아갈만큼 극상의 횟집은 아니나 부담없이? 회먹으며 술 잔 기울이기 좋다.
횟집서 곁다리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가는게 좋다.
↑↑ 이게 전부이기 때문..^^
땅콩을 안주삼아 한 잔 하고 있으면~
이렇게 너부데데한 접시에 쫘~악 펴서 나온다 (22,000원)
투박하듯 크게 잘라서 우리같은 회킬러들은 보는 순간 넘흐나 만족한다는~
보기만해두 샤르방한 때깔들!!
배살~~옆구리살~~등살 등등 아주 넉넉하다,
숨 헐떡거리는 광어는 눈인사 후 덮어주고~
오늘 스타트는 참이슬부터...
그 동안 맛집포스팅 전문 도우미? 였던 지인은 알아서 셜정포즈 해주고~ㅋㅋ
쌈장에 푹~~찍어서도 먹고..
고소하고 후레쉬한 육즙이 입안서 팍~~터지는 엔가와는 초고추장에..
요때쯤 린으로~
무슨 콩이라고 했는데 은근 담백하며 단맛이 나는게 두 접시나 리필했다,
암튼 크기는 후덜덜!!~
쥔장이 맛보라며 몇 점 내어준 송어회 (17,000원)인데..
요거 은근 찰지며 감칠맛나는게 담엔 저걸 먹어야겠다,
큰 돈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손님에 대한 배려치곤 맘에 드는 아이스 팩
수족관서 바로 잡아와 회뜨는 일반적 활어횟집이라..
숙성회나 선어회같은 치감과 육질맛을 기대할 수 없지만
저런 작은 배려가 최대한 오랜동안 쫀듯한 회맛을 느끼게 해준다,
희안하게 깻잎에 싸먹으면 뭐든지 더 맛있단 말야??ㅋ~
회 양이 넉넉하다보니 광어 옆구리살도 두 점이나 쌈싸먹는 호사를 누려본다,
초장찍어 먹으며 한 점당 한 잔씩!!
요샌 매운탕추가 몇천원이 대세인가 보다~
근데 진짜루 추가한 매운탕이 더 맛있다?
먹은건 광어회인데 대따 큰 우럭 대굴빡님께서 같이 끓고 계신다..
참 고마우셔라~ㅎㅎ
앞접시같은 그릇이 아니라 국그릇에 넉넉히 담아~
찍어 먹고~빨아 먹고~뜯어 먹고~
하긴 요즘 젊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투망던져 매운탕을 끓여봤겠니??
또랑에 발담군채 빠가사리 대굴빡을 쪽쪽 빨아봤겠니??ㅋㅋ~
둘이서 각 한병 반씩~
사진찍는 모습보며 부부내외가 부끄럽게 물어본다..
충무횟집== "사진은 왜 찍으세요??."
원정대= "맛없으면 신고할려구요..^^
신고할 일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