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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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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스크랩 [1박2일 농촌스케치] 예산 약초밥상 먹으러 가볼까? [가야산알찬학교]
sound 추천 0 조회 35 12.09.21 11: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박2일 농촌스케치] 예산 약초밥상 먹으러 가볼까? [가야산알찬학교]

 

 

약초밥상!??

 

반찬들이 약초로 이루어진다면 ...

도시에서는 꿈꾸기 힘든 현실입니다.

 

2011년 5월 14일 예산의 가야산알찬학교로부터 초대를 받아서 가보았습니다.

 

 

 

가야산약선마을 박광수 농장지기

 

재작년부터 1년에 1~2번은 뵙는 분 같아요.

약초를 재배한다고는 들었는데 실제로 그 현장을 본 적은 없었습니다.

 

인상이 참 좋으신 분입니다.

평소에 약초를 많이 드셔서 그런 것도 같아요~!

 

 

 

공주 영평식품(www.youngpyung.co.kr) 산사의 참맛 양학모 상무

 

공주의 영평사는 구절초로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가을에 한번 가야겠어요!

 

양학모 상무도 초대를 받아서 왔는데 약초에 대해 달인이십니다.

 

 

 

저야 그 약초가 그 약초같은데 어찌나 잘 아시던지 ...

자꾸 보면 알겠지요 ...

 

 

 

실제 약초가 재배되는 농장은 산 속에 있어서 트럭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산 길은 포장이 된 길도 있지만 안 된 길도 있어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느낌이였습니다.

동영상으로 찍어볼까 시도도 했지만 나부터 중심을 못 잡아서 비명 나오더군요~!

 

 

 

가야산에 위치한 약초농장에 도착했습니다.

약초를 채취하러 고고~!

 

 

 

몸에 좋은 약초들은 그렇게 가시들이 많다고 합니다.

아마도 자기 자신을 동물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겠지요.

 

대체로 가시가 많은 것들이 많기에 긴 팔 옷에 장갑은 필수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약간은 각오를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보통 농장에서 농작물을 키울 때는 질서정연하게 심습니다.

그런데 이런 약초들은 너무 질서있게 심으면 좀 약하다고나 할까요?

 

그냥 방치수준으로 키운다고 하는군요!

다른 식물들과 경쟁을 통해서 스스로가 독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재배한 약초들은 산에서 채취한 자연약초처럼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농부들이 일찍 일어나는 이유?

 

농작물들을 보통 새벽에 많이 채취를 하는데 다 이유가 있더군요!

?빗이 따가울 때 잎을 따게 되면 금방 시들어버린다고 합니다.

 

특히 이런 약초들은 뜨거운 기운이 있어서 더 금방 말라버린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새벽이나 아침에 따게 됩니다.

 

이렇게 딴 약초잎들은 바로 포장을 하지 않습니다.

속에 뜨거운 기운을 식히는 작업을 하기 위해 저온창고에 보내집니다.

이 과정을 거치고 포장을 해서 택배를 보내면 마치 금방 딴 것처럼 싱싱함이 유지가 됩니다.

 

 

 

새순을 따는 이유?

 

잎을 키워서 따면 양도 많을 것인데 왜 이렇게 따는 것인지 궁금했어요!

일단 새순이 연하고 맛이 있습니다.

또 따면 2~3일이면 바로 잎이 납니다.

 

그래서 매일같이 와서 따고 또 따고 합니다.

2~3일 쉰 후에 따면 잎이 억세지기에 이 시기엔 제대로 놀지도 못 합니다.

그래서 5~6월이 제일 바쁜 시기입니다.

 

 

 

 

가야산알찬학교

 

야초체험을 마치고 도착한 곳은 가야산알찬학교입니다.

이 학교는 환경부 인증을 받은 체험학교입니다.

 

맛보기 체험 프로그램으로부터 2박3일, 5박6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구성을 살짝 엿보니 야초체험, 약초밥상, 온천체험, 건강수련 등 다채롭습니다.

 

 

 

가야산알찬학교 이경용 교장

 

이번 약초밥상 체험을 기획하신 분입니다.

박광수 대표가 약초에 대해 달인이라면

이경용 교장은 명상에 대해 달인입니다.

짧은 기간인지라 명상에 대해 특강을 받지 못한게 아쉬워요.

 

 

 

뷔폐식 약초밥상

 

평소에 절대 먹어보지 못했던 약초나물들을 대하니 참 난감하기도 했습니다.

약초들은 본래 씁스름한 맛들이 많아서 과연 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생기더군요!

 

먹어보니 제 입맛이 촌스러운건지 다 좋더라고요~!

 

 

 

고추장떡

 

이름이 촌스럽긴 한데 인기 반찬입니다.

약초를 그냥 먹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겐 이 고추장떡이 제격입니다.

생긴 것은 저래도 웰빙으로 똘똘 뭉친 반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죽나무김치

 

아! 이 김치 대박입니다.

제가 열무김치를 무척 좋아하는 편인데 시원한 맛으로 즐깁니다.

참죽나무김치도 시원한 맛이 나더군요.

씹히는 촉감도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약초밥상

 

전 다른사람과 달리 1박2일로 머물면서 연 이틀 약초밥상을 먹었습니다.

5박6일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들은 일주일 내내 약초밥상을 먹는 다는 것인데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바쁘지 않다면 일주일 머물면서 약초밥상만 먹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몸이 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런데 집에 가서 이렇게 먹으라고 하면 제대로 실천하기 힘들죠!

일단 나를 유혹하는 자극적인 음식들이 많은데 그걸 떨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반찬 1~2가지는 약초나물로 시도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솔밭길 산책

 

저 개인적으로 좋았던 것은 솔밭길 산책입니다.

저같은 경우 교육도 좋지만 이왕이면 휴식하러 여길 오고 싶어요.

 

약초밥상에 솔밭길을 산책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질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쉬운 점 ...

 

저를 초대한 이유는 개선할 점을 묻기 위한 것이겠죠.

소셜네트워크적인 측면에서 접근해보겠습니다.

 

Let's Go! Together!

 

앞으로 대세는 소셜네트워크라 생각을 합니다.

약초밥상 뿐만 아니라 주위의 농가들도 참여를 해서

밥상이 좀 더 풍부해지면 어땠을까?

 

솔직히 약초로만 반찬을 먹는 것이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참 어렵겠더군요.

저야 어른이라 적응을 잘 했지만 아이들은 좀 난감하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스토리텔링!

 

밥을 먹기 전에 반찬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필수!

그냥 먹으면 나물이겠지만 알고 먹으면 약초라 생각이 듭니다.

 

 

약초요리 레시피

 

요리전문가들과 교류가 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다고 복잡한 요리를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가피와 참죽나물을 선물받아 집에 가져왔는데

제 옆지기의 그 난감한 표정을 봤어야 합니다. 

 

 

 

박광수 대표에게 ...

 

페이스북 꼬~옥 하세요~!

인물도 좋고, 미소도 아름다운 분이신데

소통의 도구를 활용하지 않는 것이 최고로 아쉬워요!

 

 

팰콘's 짧은 이야기

 

17일 오늘 양평의 큰산촌체험농장을 갑니다.

지난 4월 원주 치악산 드림랜드 세계관상조류전(http://blog.daum.net/winpopup/13442218)

가던 길에 큰삼촌체험농장의 큰삼촌을 만났었어요.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초대를 해주시니 가는 것이 인지상정!

 

이래저래 댓글에 대한 답글이 또 밀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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