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이 벌써 50세 다돼가네 . 인생의 2/3정도 살았다고 봐야 돼는가??
나는 키173에 체중 83~84Kg 담배 하루 한갑.육식 좋아함(갈비찜.삼겹살등).바다회는 별로. 운동은 한달에 한번정도
(오름동호회에서).흔히 말하는 똥배에 허리 36인치 바지 입음.집에서 애들 먹다남은 음식 깨끗이 처리 .이게 내 식습관
뭔 소리냐고???
건강할때 건강챙기라고 말하고 싶어서 그런다. 얼마전 정확히 올 4월 2일 몸이 평소와 달리 당뇨증세비슷한 증상이
느껴지길래 무작정 병원가서 당뇨한번 재달라고 했더니 당이너무높아 측정불가란다. 의사선생님이 식전 공복에서
다시 측정해보자 해서 다음날 공복에서 측정 350 (참고로 식후 2시간 측정시 140~200정도 당뇨전단계.200이상 당뇨판정
공복시 120이하 정상)이 나와서 의사왈 당장 식생활부터 바꾸고 약 투여 시작. 하루 두번 복용.환장하겠드라. 좋아하는
닭.돼지고기는 먹지못하는 것은 고사하고 .합병증이니 평생 약 먹어야 한다니.무시무시한 말들이 주위에서 막들려와
겁이 확 나더라.당요는 고지혈증.고혈압.콜레스트롤등 모두 성인병이 같이 온데서 첫날은 잠이오지도 않고.동오보고
왜 힘들게 마라톤하냐고 핀잔주었던 내자신이 부끄럽고 부러웠다.길에 보인는 사람들이 다 부럽더라.다 건강해 보이는 것 같아서
살기 위해서 운동하자고 마음잡고 (당뇨가 무시기 죽을병이냐고????.막상 판정받아봐라.어떤느낌인지) 4/4일부터 걷기운동시작
약 하루두번 복용하고 운동시작하고.현미밥에 야채로 식단조절하니 3일정도 지나니 당뇨 수치가 식전 120.식후 160정도 떨어지더라. 약 효과로 그런가 보다 했지만. 운동도 쉬지않고 런닝머신에서 한시간 정도 걷고 뛰니 땀도 많이나고 운동효과가 큰 것 같더라
그렇게 한달정도 운동.식이요법.약복용해서 그런지 혈당수치는 정상인의 수치에 가까이 떨어졌고.좋아하던 담배도 끊고
몸무게도 10 Kg정도 감량해서 73정도 된다. 하루는 혈당약을 두번에서 한번만 복용해보고 싶어 한번만하고 혈당수치를 재어보았다. 왠걸 혈당이 적정혈당수치 .휴 안심 .의사에게 상담도 없이 내마음대로 했는데 .... 몇일후 의사에게 가서 그동안 일을 애기했더니 .갸우뜽 하면서 다행이라 하시면서 차후에 약을 중단시켜보자는 말에 집에 와서 아에 복용안하고 하루 6번씩 당뇨수치를
관찰했다.조금은 두렵웠지만 ..
하지만 우려한 수치는 나오지 않고 정상인 수치(공복100이하.식후2시간.140인이하)에 계속유지 되었다.
벌써 복용안한지 10일이 됐지만 계속정상.하지만 운동은 계속 .매일 군산에 올라갔다 온다. 꾸준한 운동 덕분에 똥배가
없어지고 6/3일 한라산에 갔을때도 항상선두.갔다와서도 피곤하지도 않고 ..물론 지금은 먹는것도 가리지 않고 다먹지만.사이다.콜라같은 청량음료는 절대금식 후후후후. 오늘 6/4일도 여지없이 군산갔다옴
덕분에 내몸이 건강해진것 같고. 담배도 끊었으니 컨디션이 너무좋고 가볍다.
친구들이여 우리나이때는 성인병은 물론.시력도 안좋아지고 몸상태가 안좋아지는 시기란다.
지금 오늘당장 건강을 위해 식습관도 바꾸고 운동도 하고 건강을 위해 하루 한시간 만 투자해라.
평균연령이 90세가 된단다. 앞으로 30~40년 더 살자면 몸 관리 잘해야 하지 않겠냐. 그래야 느지막히 모두 모여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찾아다니면서 먹고 남은 인생 멋지게 살아보세나.
내 이러다가 운동마니아가 되는것은 아닌지!!!
동창들끼리 한달에 한 번 오름도 가고 올레길도 걸으면 좋으렸만...자주 봤으면 좋겠다.
도시락 하나에 생수한병들고 걷고 오르다가 지치면 쉬면서 정겨운 이야기로 지난날을 돌아보면 어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