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전 양초 공방 인테리어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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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가 멀어서 망설였던 < 대전 양초 공방 인테리어 공사 > 를 시작해서

오늘 드디어 간판 달고 가구와 소품 세팅까지 마무리하고 올라왔어요.

다른 공사와 맞물려 10월 중순까지는 주말에만 작업을 하고,

10월 중순 이후로 다시 공사를 시작해서 기본 인테리어 공사를 마친 뒤

가구와 소품까지 공방 선생님과 함께 시장을 다니며 구입하고, 옮겨

배치와 코디를 마쳤지요.

저와 여러모로 비슷한 공방 선생님과 즐겁게 작업할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두려움(?) 없이 뛰어든 작업이었어요.

(작업은 즐거웠으나 주말에는 하루 꼬박 7시간을 운전하며 정말 괴로웠어요.ㅜㅜ) 

가게 입구와, 쇼윈도우 사진이에요.

매장 철수시, 복구를 원칙으로 못 박는 것도 파벽돌을 붙이는 것도

허용되지 않아서 계획을 수정해서 방부목으로만 작업했답니다.

(아, 건물주가 어찌나 까칠하던지 공사기간 내내 좀 애먹었어요.)

매장 내부 사진.

앞 뒤로 매장이 길어, 가벽을 세웠어요. 안쪽은 사무실 겸 주방이구요.

공방 선생님이 무려 13가지 공예 자격증을 취득한 엘리트(?)세요.

양초, 리본, 톨페인팅, 컨츄리인형.. 등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 즐겁고

섬세하고, 정교한 솜씨에 두번 감탄하게 된답니다.  

양초가 전시된 벽쪽은 3등분해서 2군데는 잔잔한 수입 벽지를 바르고

중앙에는 회벽에 파벽돌을 중간중간 붙였어요.

유리 통로쪽 일부는 목공 작업하고,

나머지는 린넨 가리개를 만들어 달았어요.

쇼윈도우 쪽으로 바라본 매장 사진이에요.

화룡점정.

가벽에 그린 그림이 공방의 포인트가 되었어요. ^^

가벽 뒤쪽의 사무실이에요.

230cm 짜리 싱크대를 짜넣었는데

가벽 안쪽 사무실 겸 주방은 여전히 운동장이에요.

빈 공간에는 휴식용 데이베드를 들여놓으실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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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인테리어 아이디어만 제안 하기로 했다가.. 공사를 시작하고,

이미 진행 중인 일이 있어서 인력만 제공하기로

 양해를 구하고 시작했던 공사였지만

결국 먼거리를 거의 매일 오가며 마무리 지었네요.

오픈 일정을 조정하시면서 저를 믿고,

여유있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덕분에

감사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작업했던 것 같아요.

완성된 공방의 모습을 흡족해 하셔서

돌아오는 길에는 며칠간 밤잠 못잔 피로도 잊고,

감기로 좋지 않은 컨디션마저 회복해(?)

대전-수지 2시간 거리를  순식간에 달려왔답니다.

프로방스 카페를 통해 맺은 좋은 인연, 즐거웠던 작업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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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홈데코 공사에 대한 문의는 블로그 또는 쪽지로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