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현재 판세
한겨레 2%, 세계일보2.7%, 한국경제1.3%, 리얼미터0.2%, 오마이뉴스 1.6%, 문화일보 0.9%, 헤럴드경제 0.1% 차이로 박후보가 앞섭니다.
SBS패널조사 0.2%, 한국일보 0.4%로 문후보 우세입니다.
SBS 마지막조사 6.8%, 한국지방신문협회 6.3%, 한국갤럽 5% 차이로 박후보우세입니다.
여기서 자세히 봐야할 것이 바로 조사날짜입니다.
문후보가 앞서거나 박빙인 조사는 12일이고 문후보가 크게 되지는 조사는 10~12일입니다.
그러면 10일이 언제인지 추적해보면 됩니다.
2차토론한 날이 10일이고 실제 본 사람은 30% 나머지 70%는 다음날 되어서나 신문, 뉴스등으로 확인합니다.
그래서 2차 토론효과가 발휘되는 날은 11일 조금, 12일 대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결국 제대로된 상승세를 타기전의 차이나는 지지율을 썪은셈이죠.(3일동안 공평하게 조사했는지 10일것만 조사했는지는 알 수 없음)
오차범위밖으로 나타난 것으로 해서 문후보지지자의 동력을 꺾으려는 꼼수를 깊이 있게 읽어야합니다.
12일의 SBS패널조사에서는 문후보가 0.2%앞서는것이 증명합니다.
결국 11~12일 것만 합쳐보면 1.5%열세이고 12일것만 보면 1%미만으로 뒤집니다.
휴대전화 비율 높으면 문후보에게 유리하다는 것은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휴대전화100%인 조사결과중에서 한국갤럽은 5%, 오마이뉴스는 1.6%차이가 납니다.
즉, 휴대전화보급률이 99%인 시대이다보니 노인들도 대부분 가지고 있어서 유불리가 없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일반전화비율이 높고 게다가 평일 오전에 노약자, 주부, 자영업자비율 높은 시간대의 조사는 박후보가 유리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면 팩트면에서 추세면에서 제일 신뢰성높은 오마이뉴스의 조사를 보면 유권자수비례가 아닌 지난 총선투표자수비례로 조사한 것입니다.(즉, 젊은 층의 낮은 투표율 반영)
오마이뉴스 조사에서 지난 총선투표율로 따져보니 1.6% 되지는데 야권이 이긴 2010년 지방선거투표율로 보정하니까 0.4% 문후보가 앞서는것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거의다 80%가 넘습니다(89%까지 나옴)
보통 실제투표율은 여기서 10%빼니까 70%는 넘는다는 결론이 나오고 70%이상의 투표율에서는 훨씬더 문후보가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오마이뉴스조사만 한정)
2. 지역별 투표율로 보는 대선예상
인구의 거의 절반(49.4%)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의 판세를 보면 문후보가 약간 후세한 것으로 나옵니다.
DMZ를 접하고 있는 포천, 연천등지가 포함되다보니 경기도는 서울보다는 야성이 떨어집니다.(현재 포천, 연천지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결국 수도권에서 차이를 벌릴려면 서울에서 크게 이기고 경기, 인천에서 소폭 앞서야합니다.
서울은 최고15%앞서는것으로도 나오지만 최소7%는 앞설것으로 예상합니다.(최대15%예상)
결국 경기, 인천에서 3%정도 앞서야 수도권에서 평균5%정도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호남권은 박후보가 20%넘느냐 아니면 10% 넘느냐, 문후보가 80%넘느냐가 관전포인트입니다.
제 예상에는 15:85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던 MB도 9%얻지 못했습니다. 이회장후보가 얻은것 다 합쳐도 12%정도 됩니다.
당시 정동영후보는 80%정도 얻었는데 문국현후보가 얻은것까지 하면 85% 육박합니다.
그래서 15:85예상하고 최대 10:90도 가능(투표율이 높아지기에)
부산, 울산, 경남은 6:4로 예상합니다.
제일 취약지가 경남인데 40% 나오기 힘듭니다.(최고35% 조금 넘을듯)
결국 부산, 울산에서 커버해서 평균40% 맞춰야하는데 다행히 노동자가 많은 울산에서 지난대선에서 권영길후보가 얻은 표가 8.4%다.
이정희후보사퇴로 울산에서 40%이상, 부산에서 40%이상, 경남에서 35%이상 얻어서 겨우 평균40% 가능할것으로 봅니다.
대구, 경북은 75:25로 예상(30%육박하면 선전)
강원, 제주는 4.2%의 유권자 차지하고 있고 북한과 가깝고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이 싹쓸이했고 지금도 강하기에 10%정도 뒤진다 보고 55:45예상
충청은 중원에 해당해서 충청을 잡아야 대권을 잡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충청에서 져도 수도권에서 뒤집을수있다.
박정희에 대한 찬반은 엇갈리지만 육영수여사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인상이 대부분이다.
또 육여사의 고향이 충북이라서 충청에서는 밀리지 않으면 다행으로 판단합니다.
박빙이거나 5%내외의 박빙열쇠 53:48예상
TK와 호남은 유권자비중이 거의 같다보니 TK에서 뒤지는 50%를 호남에서 70%상쇄하면 20%(표로는 80만표) 남는다.
PK에서 20%(표로는 126만표) 뒤지면 (호남-TK)에서 남은 표 80만표 상쇄하면 46만표 뒤진다.
여기에 강원, 제주의 10%(표로는 17만표)까지 합하면 63만표 뒤진다.
그리고 짜게 잡을때 충청에서 5%(표로는 20만표)뒤져서 더 하면 83만표 뒤진다.(수도권만 빼고)
마지막 수도권에서 얼마나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4%(표로는 80만표)이기면 박빙, 5%(표 100만표)이상 이기면 17만표이상 승리
여기에는 투표율100%로 가정했기에 70%로 보정하면 된다.(최종 12만표승리, 0.4%차 신승)
2002년 대선에서도 노통이 수도권에서 5%(70만표)이상 앞서서 다른지방에서 14만표 뒤지던 것을 다 만회하고도 남았고 결국 56만표차이로 이겼다.
이번 대선에서는 수도권에서 크게 이기는수밖에 없다.
최종예상은 호남과 TK는 거의 상쇄되는것으로 보고 강원,제주는 비중이 작아서 그냥10%뒤지는것으로 고정시키고
충청에서 약간 열세(투표율100%시 20만표)인 것을 PK에서 20%차 이내로 상쇄해서 (투표율100%시)63만표 열쇠를 수도권에서 7%(서울10%, 경기, 인천4%..투표율100%시 140만표)로 벌여서
최종 77만표로 승리예상 -> 투표율70%보정시 54만표 (1.9%차) 승리 예상
3. 숨은표 분석
부동층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부동층이 10%일때 꼭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6%다. 나머지4%는 부동층이면서 기권층이다.
그러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6%의 성향을 분석하면 부동표의 실체를 알 수 있다.
부동층중 투표의향층은 이전 안후보지지자중 미결정의 유권자들이다.
결국 안후보사퇴후 지지성향을 보면 된다. -> 박25%, 문65%정도 된다.
즉, 적극 투표층 6%중 4%이상 문후보, 2%미만 박후보로 옮겨간다.
부동층이 10%일때 100%개표시 2%정도 문후보에게 더하면 된다.(부동층10%란 뜻은 두후보의 지지율합이 90%가 될때이다)
만약 두후보의 합이 95%(예; 48:47, 49:46)일때는 1%정도 문후보에게 더하면 된다.
4. 이전 안후보의 지지층의 향배
안후보 지지자의 문후보지지율이 55% -> 65%로 적극지지후 상향되었다고 한다.
결국 확실히 이기려면 70%를 넘겨야된다는 결론이다.(박후보는 최소25% 가져갈 것으로 예상)
5. 투표율과 대선승패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서 최고89%까지 나오고 보통80%초반~ 중반까지 나온다.
실제 투표율은 10%뺀다고 하니까 70%초반~ 중반이 최종 투표율이 되는것이다. (최종투표율 73%예상)
65%밑이면 박후보승리, 70%넘으면 문후보승리로 보통 보는데 나도 동의.
그래프에서 보듯이 투표율이 높아지만 원래 높았던 노인층의 추가상승은 제한되고 낮았던 젊은층의 상승폭은 훨씬 크다.
20,30대의 투표율이 60%는 가볍게 넘고 최고65%까지 가능
6. 2002년과 다른 대선
어떤분석에는 2002년 대선투표율과 연관짓기도 하고 그때와 달라진 인구구조(노인층급증, 상대적으로 젊은층 옅어짐)이야길 한다.
하지만 그때는 없던 19세이하 유권자가 68만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총유권자대비 1.7%)
여기서 20만표정도 차이를 벌릴 수 있고 20대 투표율이 60%넘을것이기에 단순비교하긴 힘들다.
7. 단일화에 대한 아쉬움
안철수후보와 문재인후보의 여론조사 설문이 엇갈려서 결국 안후보의 일방적인 사퇴로 끝나서 많이 아쉽다.
두사람에게 다 질책하고 싶다.
먼저 문후보는 다 받아준다고 했다가 그렇게 하지 못해서 대선후보등록시간에 쫓기게 된 면을 좌초했다.
100만 시민과 민주당원이 뽑아줬기에 함부로 사퇴할 수 없다고 했고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정말 마음을 다 비웠다면 안후보가 주장한 박후보와의 경쟁력으로만 따지자는 제안을 불리하더라도 받아들여서 명분있게 안후보 손들어주고 물러나는것도 좋았다.
한편, 안후보는 캠프사람들의 언론이미지메이킹이 상당히 나빴고 본인에게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또 시민단체의 중재안을 깨끗하게 받아들여서 극적인 효과를 높였어야했는데 다른 제안하는 바람에 실기한 측면이 있다.
안후보가 단일후보가 되었으면 훨씬 쉽게 대선이 훨씬 쉽게 전개되었을것이다. 왜냐하면 무당층에서는 문후보보다 훨씬 경쟁력에서 앞서니까.
문후보가 총선선거운동기간에 처음으로 박후보를 0.1%이긴 여론조사가 발표되었다.
하지만 표의 확장성이 떨어지다보니 이기려면 천,지,인.. 모든것이 다 도와주고 힘을 합쳐야 겨우 이길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물론 이런 문후보의 한계가 스릴있고 젊은층의 투표열기에 도움을 주는것도 있지만 지지하는 사람입장에서는 넘 아슬아슬하게 곡예하는듯한 기분이다 ㅠ.ㅠ
8. 특이한 안후보의 행적에 대한 이러쿵 저러쿵에 대해
잡머리를 굴려서 극적인 효과를 높인다, 대선패배시 본인에게 책임이 올 것 같아서 할 수 없이 나왔다.. 등등 많은 비판이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르게 본다.
안철수씨를 취재한 기자들은 사적인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기사거리될만한 공적인 이야기는 며칠 쫓아다녀도 없다고 한다.
그만큼 자신이 행동할때는 신중하고 자기확신이 서야 행동하는 스타일이란 뜻이다.
문후보를 전적으로 도울때도 마찬가지였다. 일부러 바람맞쳤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자신만의 확신이 서질 않아서였겠지.
지금까지 삶의 궤적으로 볼때 안후보는 그런 잡머리 굴릴 스타일이 아니다.
또하나는 기성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많다보니 단일화과정에서나 이후의 전격지원등에 쉽게 나서지 못했다는 생각이다.
안후보때문에 역대 최고의 서울시장이란 선물을 받았고 며칠후에 펼쳐질 대역전드라마의 화룡점정을 찍었다고 본다.
9. 문후보의 1차토론에 대한 생각
이정희후보의 활약으로 존재감이 없었던 1차토론가지고 말들이 많다.
하지만 나는 문후보가 길게보고 전략적으로 임했다고 본다.
1차 토론전에 안후보가 네거티브에 대한 비판을 했다.
그래서 문후보는 네거티브하지 않고 오히려 네거티브하는 박후보를 토론에서 비판했다.
또 전격지원전날 안후보집에 갔다가 바람맞고 나서도 일절 불평이나 구애없이 기다렸다.
이런 모든 것이 문후보가 안후보의 전폭지원을 얻기위한 전략이었고 인내심있게 때를 잘 기다렸다.
결국 1차 토론후 3일후에 조건없는 지원을 받게 되었다.
문후보의 삼고초려가 성공한 것이다.
10. 이정희후보의 사퇴에 대해서
나는 이정희후보가 100%가 사퇴한다고 봤다.
왜냐하면 박후보를 떨어뜨리기위해 나왔다고 본인이 말했기때문이다.
사퇴결정에 보통 절반이상의 영향력을 통합진보당에서 행사한다고 한다.(당연히 사퇴반대가 더 많다)
하지만 이후보는 강하게 설득해서 특정인 지지라는 말하지 않고 아주 효과적으로 시점에 사퇴했다.
3차토론후 마지막 발언으로 사퇴의사이야기할 수 있고 또 토론직후 사퇴를 발표할 수 도 있다.
하지만 토론전에 사퇴함으로써 1~2차 토론에서 보였던 이후보가 보이질 않아서 사람들에게 사퇴인지도를 높이는데 주요했다.
나는 이후보가 설령 완주했더라도(그래도 문후보가 이긴다) 토론에도 나오지 않고 사퇴해서 득표도움주는것보다 더 문후보당선에 기여했다고 본다.
우선 사람들에게 대선토론회를 회자되게 함으로써 관심도를 매우 높였다. 즉, 크게 대선판을 달군셈이다.
1차 토론이후 지지율격차가 벌어져서 나쁘게 보는 분도 있지만 나는 생각이 다르다.
박후보를 많이 공격하니까 지지자들이 일시적으로 응집한것일뿐 부동층에는 박후보에 대해 꺼림직하게 만들었다.
또 문후보가 공격할것을 대신 악역맞다보니 문호보는 매우 온건해보이고 균형감있는 중도적인 스텐스로 자리잡게 만들었다.
2차 토론에서는 너무 거칠없던 1차와 달랐지만 그래도 박후보에 대한 공격일변도였고 중도층을 흔들었고 안후보의 전폭지지와 맞물려서 마음정하지 못했던
안후보 지지자들이 점점 문후보로 넘어오게 되었다.
11. 안철수효과에 대해서
안후보의 전폭지원이후 지지율격차가 줄지 않아서 초조한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하지만 전폭지원한다고 바로 안후보지지자들이 넘어가진 않는다.
계속 전폭지원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마음을 정하게 되면서 문후보지지자로 옮겨오다보니 시간이 며칠 걸린것이고 지원후 3일이 지난 9일이후부터 격차는 급속히
줄어들었다.
물론 그 안에는 이후보의 활약과 2차 TV토론의 선전이 상승효과를 가져왔다.(물론 토론에서 박근혜의 삽질도 있었고ㅋㅋㅋ)
특히 적극투표층의 상승(최소5%)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12. 3차 대선토론후 감상평
문후보의 장점이 잘 들어났다고 본다.
내용적인 면이 아니라 학습능력에 대한 이야기다.
1차 토론후 캠프에서 지적을 많이 받았을것이다.
2차 토론에서는 균형감과 존재감을 다 과시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마지막 토론에서는 여기에 더해 박근혜 = 이명박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_____^/
누구나 부족하고 단점이 있다.
하지만 한나라의 리더가 되려면 그런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변화된 모습이 필요한데 문후보는 3번의 토론을 거치면서 일신우일신하는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비서실장보다는 대통령이 어울린다는 것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딸과 노모 이야기를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그런 경험이 일천한 박후보와 비교되는 간접비판효과를 보였는데 아주 섬세하면서도 효과적이었다
특히 비례대표에 새누리당이 더 많은 과학자를 공천했다는 지적에 잘하셨다는 응수는 상대의 장점을 인정함으로써 자신의 단점을 희미하게 만든 포지티브의 진수였다.
참여정부때 대학등록금인상 지적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그로인해 반값등록금이 나왔고 사학법개정에 반대해서 등록금인상을 막는데 어려웠다는 반론은 인과관계를 제대로 숙지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완벽한 되돌려차기였다.
대통령되면 하겠다고 몇차례 이야기함으로써 그동안의 언행불일치에 대해 스스로 증명했다.
사실관계나 이해도면에서 너무 차이가 났고 왜 양자TV토론을 지금껏 거부했는지 박후보가 몸소 보여줬다.
13.문죄인이 될까 문제일이 될까
지면 왜 안후보에게 양보하지 않았냐고 책임추궁당할 것은 뻔하다.
나도 한때 그런 불안감을 가졌다.
하지만 이제는 문제일이 될 것이 확실하다!
14. 남은 기간동안 우리가 할 일
투표당일말고 며칠전부터 먹힐만한 사람은 확실하게 설득시켜야하고 당일에는 확인연락을 해야한다.
(야구) 노통처럼 9회말 투아웃 투스트라익노볼에서 한방의 역전홈런은 아니더라도 (바둑) 상대가 방심한틈을 타 조금씩 상대의 집을 따라잡아서 끝내기 한수로 반집승할 날이 이틀뒤입니다.
진인사대천명의 마음으로 함께 웃을 그날을 위하여 마지막까지 힘을 모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