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꽃나무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1m까지 자라는 작은 키나무입니다. 꽃은 3~5월에 피고, 잎보다 먼저 연한 자주색으로 핍니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겉에 잔털이 있으며 끝이 4개로 갈라져서 꽃잎같이 됩니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4~8개가 꽃받침통에 2줄로 달립니다. 열매는 장과(漿果, 과육과 액즙이 많고 속에 씨가 있음)로서 둥글고 투명하며 연한 자줏빛을 띤 홍색으로 7월에 익습니다.
잎은 대생하거나 간혹 호생하고 길이 2~6cm, 너비 0.5-1.2㎝로서 피침형 또는 피침상 긴 타원형이며 예두 예저이고 톱니가 없으며 표면은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뒷면 맥 위에 융모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4mm이다. 뒷면은 담록색을 띤다.
식재
팥꽃나무는 낙엽관목으로 점질양토를 좋아하며 산성과 중성 토양에서 잘 자랍니다. 습윤한 토양을 요구하지만 일반적으로 침수를 견디지 못합니다. 땅에 심을 때는 뿌리 덮개를 충분히 제공하고 물을 너무 적게 주는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나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햇볕이 드는 푸석푸석한 사질양토가 좋다. 건조하고 척박한 토양에서 자란 것이 꽃색도 좋고 수명도 길다. 습한 걸 싫어하므로 건조하게 관리한다.
번식은 씨앗이나 뿌리 나누기, 꺾꽂이로 한다.
씨앗의 경우 6-7월경에 종자를 채취하여 직파한다. 약 한달 남짓이면 발아한다. 뿌리 나누기의 경우 뿌리를 캐어 10cm 내외로 잘라 심는데 뿌리에서 맹아가 생겨 싹이 자란다.
봄보다는 6월에 하는 것이 좋다. 여러 개의 싹이 돋을 경우 실한 것 하나만 남기고 따버려야 성장이 빠르다. 꺾꽂이의 경우 여름철이나 봄에 하는데 발근율이 높지는 않다.
효능
팥꽃나무는 내한성, 내염성, 맹아력, 병충해 등에 강한 나무입니다.
팥꽃나무는 유독성 식물로 나무 전체에 독성이 있으며 뿌리와 꽃에 특히 독성이 많다. 꽃에는 겐크와닌(genkwanin), hydroxygenkwanin, 아피게닌(apigenin), 시토스테롤(sitosterol)이 들어 있다. 그 외에도 벤조익산(benzoic acid)과 자극성의 정유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팥꽃나무는 또한 살충 효과가 있다. 바이러스성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있고 뿌리혹선충류 및 응애류, 곤충병원성 선충 등의 방제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 전초 및 꽃, 뿌리 등을 달이거나 우려내어 사용한다.
첫댓글 팥꽃나무는 처음 봅니다.
꽃은 수수꽃다리와 비슷하고 수피는 느티나무와 비슷하네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
팥꽃나무~ 친근감 있는 나무 이름이네요.
팥 꽃 나무에 독성이 있군요 ㅎㅎ
이쁜데
조심 해야 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