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본문 고린도 전서 16장은 고린도 전서의 마지막장으로 구제에 관한 말씀입니다. 사도바울은 그 당시 예루살렘교회가 기근으로 인해 생활이 궁핍한 가운데 있음으로 갈리디아 교회, 마게도냐 교회(빌립보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베뢰아 교회), 고린도 교회로 하여금 예루살렘 교회에 헌금을 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예배, 교육, 봉사, 전도, 선교, 구제입니다.
특히 교회는 구제에 힘써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제는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신명기 15장 7절,8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쥐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고 말씀하였고, 잠언28장27절에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체 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방인으로서 처음 구원받은 사람은 고넬료였습니다. 그가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는가? 천사가 나타나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행10:4)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기도와 구제입니다. 그럼 구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경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은밀하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에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둘째, 미리 정해야 합니다
오늘본문 2절에 "매주 첫 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두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셋째, 기쁨으로 해야 합니다
고린도 후서9장7절에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구제할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신명기 15장 10절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그리고 고린도후서9장8,9절에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려 하심이라 기록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 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기를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른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라고 하자 임금이 대답하기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특히 오늘본문 14절에 보면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형식적으로나 마지못해 구제하거나 동정하는 마음으로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오히려 상대방이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제해야 합니다. 그리고 18절에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하였습니다. 곧 구제는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고넬료와 같이 하나님께서 기억하여 주신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구제를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금세와 내세에 복을 주시기를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