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비갠오후의 대형배낭들-그레고리 롭슨프로,펠리세이드,휘트니 다나디자인 테라플레인,스틸워터,스위프트커랜트,글라시아 팀버라인 알파인클럽등 아무래도 까페를 운영하며 여러 배낭을 경험해보려 하다보니 들고 나는 배낭이 많네요 ^^;)
보통 산력이 쌓이고 나름 박산행과 설악,지리등에 심취하게 되면 제법 많아진 장비들을 수납할 대형배낭을 찿게 되는데
그런데 제법 좋다는 배낭들은 토로소니 허리벨트니 등등 여러 사이즈가 선택을 힘들게 하죠
먼저 토로소(등판길이)가 가장 중요한데 이를 잘 맞추지 못하면 배낭이 크거나 작아 아무리 명품 배낭도 불편하죠
비갠오후도 처음 대형배낭을 구할때 오래거래하던 장비점 주인분이 자기에게 잘 맞는 배낭은 옷처럼 "입는다"는 느낌이라고
말하더군요 흔히 대형배낭은 허리로 맨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 7:3정도로 무게를 허리에서 받춰주는게 맞긴한데
이 느낌 보다는 상체 전체로 무게가 분산되어 입는 느낌이 드는 배낭이 자신에게 더 잘 맞는 배낭인듯 합니다
토로소는 자신의 경추가 끝나는 부분에서 (척추 시작부위로 승모근 최상근처 똑 튀어나온 부분)허리 옆 양쪽 골반 최상 두부분을 연결한 지점의 척추 부분에서 1인치 아래 까지의 등길이로 보통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양인에 비해 하체가 짧고 허리가 길어
같은 키라해도 외국인보다 5센티 정도 토로소가 길어 같은키라면 한치수 큰 사이즈의 배낭이 필요 합니다
흔히 한국인은 스몰이라는 장비점 직원 말만 믿고 자신의 토로소 보다 작은 배낭을 구입해 고생하는 분들을
주위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예-자신의 토로소보다 작은 배낭을 맨 경우
위의 사진처럼 배낭의 등판이 등보다 작으면 등판 최상부가 어께가 아닌 소위 날개죽지라고 부르는 등에 위치해 배낭이 등에 밀착하지 못하고 뒤로 넘어가게 되 어께,허리에 무리가 온다 등판 상부가 상의 상부 검은색과 적색 재봉선 까지 올라야 등과 어께에 잘 밀착될수 있다
허리벨트는 골반상부를 잘 감쌀수있는(골반라인을 중심으로 상,하에 걸쳐지는) 위치에서 될수록 허리를 감쌀수 있는 큰게 좋다
물론 다이어트 등으로 허리살이 줄수 있으니 앞 버클 양쪽으로 5cm정도 여유를 둬야 한다
어께 벨트는 등판사이즈에 따라 동일 사이즈를 선택하면 무리가 없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배낭을 고르면 되는데 문제는 애매한 토로소이다
보통 2인치 약 5센티 정도 차이로 사이즈가 결정되는데 그 경계치수에 있는 이들은 선택에 있어 많이 곤란해 한다
이 경우 제일 좋은 방법은 두 치수의 배낭을 놓고 기본상태(예 그레고리의 경우 어께고리를 상단에 장착,다나디자인의 경우 허리벨트를 제일 밑에 고정)에서 10Kg 정도 (동계침낭 2~3개) 넣고 메본후에 자신이 편한 배낭을 고르면 된다
그런데 이런 경계치수(예-M 45~50.8cm와 L 50.8~56cm 의 경계인 51정도의 토로소)는 가능하면 큰 치수를 선택할것을 권한다
이는 약간 큰 배낭은 등판플레임이나,어께벨트의 조정등으로 자신에게 맞출 여지가 있으나 작은치수의 배낭은 방법이 없다
또한 동계박산행이나 장기산행시에는 하절기에 비해 두터운 의류를 착용하기에 이럴때도 큰 치수의 배낭이 편하다
물론 MR이나 가변식 등판인경우 이런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고정식 등판이 좀더 견고한 느낌이라 이를 기준으로 적었습니다
혹 제 설명이 불명해서 의문이 남는 분들은 댓글이나 쪽지로 적어주세요
첫댓글 전에 휘트니95 분양받았던 봉사중입니다..
덕분에 잘사용하고 있습니다...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휘트니 잘 사용하고 계시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