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한 겨울에 경남 산청 삼장면으로 귀농을 하게 되였으나
이렇듯 관공서를 두루 살펴보게 된것은 처음인듯 싶다
처음 전입신고 하러 가느랴
면사무소를 찾아보긴 했지만 전입신고만 하고 후다닥 달려왔으니
면사무소 소재지가 어찌 생겼는지 그저 지나가기만 하다가
어제는 영농 무슨 취득인가 받으러 면사무서에 들릴일 있어
주변만 살짝 담아두었다
삼장면사무소의 전관이다
면사무서 주차장 곁 커다란 버드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 곁 삼장면 우체국
시골의 택배업무도 보면서 우체국이 참 정겹게 느껴지는것은
어렸을적엔 이메일이나 핸드폰이 없던 시절
고향의 친구나 부모님에게 편지를 전하던 곳이기도 하거니와
안 도현의 우체국이란 시가 정겹게 느껴지기도 하기때문은 아닌가 싶다
오 경찰도 있다
사실 촌이란것이 더군다나 이리 깊은 골에서는 별반 사고가 없는 관계로
경찰들은 무엇을 하며
면을 지키고 있을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촌으로 내려온지 다섯달째 되였지만
아직 한번도 경찰복 입고 다니는 사람들 보질 못했다
농협도 있어
나름 은행업무 보는데는 어려운점이 없다
특히나 그 곁에 마트까지 있어 장보기도 수월하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촌에도 이렇게 갖출것은 다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이 하나로 마트이며
또한 버스 정류장이기도 하다
버스시간대가 다소 길어 시간표를 알고 나서야
진주 시내도 나가고 덕산장에도 갈 수 있다
하기는 요즘은 농촌에도 대게가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며
아니라면 경운기가 운반수단도 되지만
사람들 태워다니기도 한다
예전에는 참 학생들도 많았을법하지만
이 초등학교는 현재 페교로서
면에서 복지 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하여도
얼마전에는 이 곳 졸업생들이 이곳에서 체육대회도 열었다
이 곳이 내가 새롭게 터를 마련한 촌의 면소재지 삼장면 대포리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