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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후기 & 답안 복기
수능 날도 이렇게 긴장하진 않아서, 시험을 앞두어도 나는 크게 떨지 않는 타입이구나 하고 속단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 이틀 전부터 심장이 뛰고 한숨이 나면서 빨리 시험을 치르고 싶다는 생각만 하면서 오히려 공부가 안 되는 것이 제 모습이더라고요. 기특한을 달달 외우고 있음에도 불안하면 다시 모의고사 점수가 올랐던 기록을 뒤져보고 안심하고, 다시 2019 추가시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는 잘 풀려서 다행이다 하고 안도하고. 그렇게 여러 전략을 사용하면서 불안을 잠재우고 설렘과 기대를 안고 시험장에 들어선 것 같아요.
시험을 보기 전의 마음은 선생님도 익히 잘 아시고, 또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을 것 같아서 시험 위주로 기록해보려 합니다. 복기한 답안과 함께 제 생각을 코멘트 할게요.
시험지를 한 장씩 넘기며 읽는 순간 제가 가능하다면 정말 박수를 시간 내내 쳤을지도 모르겠어요. 와, 류민영 선생님, 짝짝짝!!!
[교직논술]
논술 복기한 것도 있지만 선생님께 크게 필요한 자료는 아닐 듯해서 패스하겠습니다. 필요하다면 말씀해주세용^^
논술 시험은 역시나 낯설었습니다. 처음 보는 문제가 늘 그렇듯 낯설지만 문제와 조건을 읽고 지문을 보는데 어라 대화체가 아니네? 싶었어요. 그리고 주어진 문항에 맞춰 개요를 짜는데 왜 그렇게 긴장되는지 모의고사 때 20분 만에 개요 작성하고 술술 쓰다 50분 언저리에서 마무리했던 제가 결국 개요 28분을 쓰고는 작성하는데 30초도 검토하지 못하고 제출했습니다. 검토를 제대로 못 하니 답안지를 걷어갈 때 눈으로 훑은 것 중에 주술 호응이 안 맞고 이상한 곳에 부사어를 첨가한 것도 눈에 띄어서 당황스러웠어요. 그러고 나니 정말 아, 이번 시험도 내 시험이 아닌가보다 하고 혼란에 빠지게 되데요. 논술 시험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니 더 견디기 힘들었어요. 논술 시간은 수험생을 당황스럽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신 게 떠올라 여기서 박수 한 번 치고 싶었습니다.ㅋㅋ
[교육과정 A]
이틀만에 시험지 펴 보겠습니다....안 보고 싶은 것을 직면하는 용기가 필요하네요...!
오래 걸리겠지만 복기해 보겠습니다..!!
A-1.
1)
첫째, ‘유아에 대한 이해’에 근거하여 준석이가 정말 친구들의 놀이를 방해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하여 관찰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놀이 방해 행동에 대한 지도 계획을 세웠다.
둘째, ‘누리과정 운영 개선’에 근거하여 자체평가 후 실외 공간을 개선한 것이다.
셋째, ‘부모 면담’에 근거하여 모래 놀이장에서 유아가 놀이하는 모습에 대한 관찰 결과를 말씀드린 것이다.
2) 빈도 사건 표집법
3) 밑줄 친 부분은 행동의 출현 유무 외의 질적 정보로, 행동의 원인이 되는 배경, 상황 등이 해당된다.
짝짝짝, 류쌤께서 교육과정 바뀌면서 평가가 더 중요해진다고 엄청 강조하셨는데 첫 페이지부터 평가네. 역시...
1) 문항에서 고민한 점은 ‘유아에 대한 이해’ 서술이었어요.
‘준석이가 정말 친구들의 놀이를 방해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라고 처음에 생각하였다가 답안지에 옮겨 적을 때는 ‘관찰 결과는 준석이의 놀이 방해 행동에 대한 지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었다’의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문제가 ‘평가 결과’의 활용 사례를 요구했기 때문이었어요.
그리고 찾아 쓰라는 것이 세 가지나 되어 길게 서술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제 답안의 한계에요. 류쌤.. 잘 모르겠으면 말이 길어지고 늘어진다는 것이 서양인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제 얘기입니다ㅠㅠ
A-2.
1)
① <표1>에서 B 유아는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했지만 <표2>에서 B 유아를 C 유아가 선택하였다.
② 사회성 측정법의 목적은 집단 내 상호작용 유형과 사회적 지위 등 집단의 역학관계를 알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4월과 10월에 두 번 실시하여 역학관계의 변화 양상에 대해 알고 이해를 높였다.
2) 또래 그룹이 형성된 이유와 무시되고 있는 유아의 놀이 유형은 파악할 수 없다.
3) 신뢰도
짝짝짝짝짝 역시 관찰 평가 엄청 중요한 거 류쌤 말씀 그대로네!!! 싶었어요.
A-3.
1) 동심원적 조직 접근법
2) ㉠ : 개별화의 원리 ㉡ 상호작용의 원리 (집단역동성이라고 쓸까 고민했어요)
3) 3세 뿐 아니라 4, 5세에서도 지속적으로 ‘동물’주제를 다루면 좋겠어요.
4) ⓐ 실외 활동 ⓑ동적 활동 ⓒ 개별 활동
A-1에 이어 “개정한다고 총론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안된단다~ 이번 시험범위는 ‘2015 개정 유치원 교육과정’ 인 것 알고 있지?” 하고 출제자가 말하는 줄 알았어요. ‘찾아 쓰시오’는 어떤 답을 요구하는 것인가 계속 생각합니다. 그대로 찾아 쓰라는건지, 부연하여 써도 되는지 늘 고민하게 되거든요..
A-4.
1)
① 생활안전교육
② TV, 인터넷, 통신기기 등의 위해성을 알고 안전하게 사용한다.
놀이기구나 놀잇감, 도구의 바른 사용법을 알고 안전하게 사용한다.
2) ㉠심폐소생술 ㉡역할분담표
앗....... 7대안전 교육 내용은 핵심 키워드 정도만 외웠는데 이거 딱 나왔다. 역시 수험생이 간과하는 걸 출제자는 다 알고 있군ㅠㅠㅠ 하고 답안 작성도 맨 마지막에 했어요. 그리고 안전은 진짜 지엽적인 곳에서 긁어온다 싶었어요. 지엽적인 부분에서 낼거라면 전날 읽은 학교재난대응훈련 가이드의 락다운이 나오길 빌었는데...
A-5.
1)
㉠ 피하기, 비이동운동
㉡ 공간지각
2)
ⓐ에 해당하는 교사의 말 : 점프를 할 때는 후프 테두리를 밟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에 해당하는 교사의 말 : 친구랑 손잡고 서로 도와서 두 발로 점프해 다음 후프로 넘어가는 거예요.
ⓒ 규칙성 이해하기
세부내용은 끝까지 중요하다!! 1) 문항에서 이동운동과 몹시 고민했습니다. 지문에 ‘후프에 몸이 닿지 않게 흩어져서 뛰어다닌다.’가 과연 힌트일지 함정일지 한참 고민해서 두 번 바꿨답니다.. 2) ① 문항에서는 점프를 하다가 후프 테두리를 밟으면 어떻게 될까요?로 처음엔 생각했어요.
A-6.
1)
① 균형적 접근법 (‘의미 있게’와 ‘낱자를 이용해’가 힌트겠구나!)
② 간판, 과자 상자 (‘과자 상자나 광고지’가 하나의 단위는 아니겠지 고민했어요. 시험 보면 별게 다 고민이에요.)
2) 응, 초콜릿이랑 사탕이랑 과자로 과자집을 만들었나봐.(과자집이에요? 묻는 유아에게 좀 더 의미를 풍부하게 답해주었으므로!)
3) ㉡은 활동에 대한 유아의 느낌과 생각을 물어보아 개인적 반응을 언어로 표현해볼 수 있도록 하는 질문이며, ㉢은 자신의 느낌과 의견에 대한 이유와 타당한 근거를 찾아보아 추론할 수 있도록 하는 질문이다.
★ A형 문제 가운데 3) 문항을 가장 고민했습니다. 학자는 주어지지 않았고, 발문 유형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지 지식을 동원했어요. 키워드를 열 개 써 놓고 생각했습니다.
㉡은 평가, 감정, 분위기, 심미적 질문, 경험적 접근... ㉢은 이유, 근거, 추론, 타당, 분석적 접근...
그리고 (나) 지문의 접근법, 주제, 맥락을 고려해서 이따 보자. 하고 넘어갔어요. 누구라고 학자 이름만 줘도 이렇게까지 고민 안할텐데... 하고 끙끙댔습니다.
A-7.
1)
① ‘가’자로 시작하는 말, 이름으로 삼행시 짓기
② 한글은 글자 형태에 의미를 담은 것이 아닌 말소리를 담은 것으로 표음 문자에 해당되며 같은 글자 형태는 항상 같은 소리로 발음된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2) 수수께끼 활동에서는 ‘다리’라는 단어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 동음이의어에 관해 다루었다.
3)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기승전결을 말하는 걸까? 하지만 순서대로 쓰라는 것이면 기승전결은 거의 한 단어처럼 많이 말 하니까 순서대로를 요구하는 것은 이 부분일 것이다! 하고 썼어요. 애초에 ㉠의 요소 자체를 고민하고 다 지웠더니 ‘플롯’만 남은 것 같아 이대로 썼습니다. 의사소통 영역 문제는 전설, 신화 비교하는 문제나 양순음 문제처럼 중학교 국어 교육과정 수준의 상식을 묻는 문제가 잦은 것 같아요.
A-8.
1) 발명적 글자
2)
㉡ 그린 게 아니고 쓴 거라는 표현에서 유아가 그림과 글자의 차이를 인식하고 있으며 글자는 의미를 담은 상징적인 기호임을 알고 있다.
㉢ 유아가 임의대로 쓰는 모양으로는 의사소통을 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사회적으로 합의된 규칙에 따라 써야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3) 솔이의 행동은 ‘상대방을 바라보며 말한다’의 세부내용에 근거하여 말할 때 듣는 사람을 바라보며 말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따라서 교사가 먼저 말할 때 무릎을 굽히는 등 유아의 눈을 보며 말하는 모델을 보여주어야 한다.
1) 문항은 클레이의 반복의 원리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학자에 대한 조건이 붙지 않아서 좀 고민이 되었어요. ‘용어’를 쓰라는 말에 창안적 글자, 발명적 글자 가운데 고민하다가 해지서 기준으로 ‘발명적 글자’로 썼습니다. 3) 문항은.....복기하면서 보니 ‘솔이의 행동’을 찾아 쓰고 ‘지도 방안’을 쓰는 거네요..? 저는 세부내용과 지도 내용을 쓰라는 건줄 알고 썼는데 지금 보니 너무 당황스럽지만.... 어느 정도 채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교육과정 B]
B-1.
1)
① 복합적 사회 가작화 놀이 단계
② 유아가 놀이 에피소드를 계획하고, 유아들 간에 에피소드를 지속하기 위해 상위 의사소통을 한다.
2) 연서야, 내가 역할영역에서 물을 가져올 테니까 구조 가방 준비해 줘.
3) ⓐ : 탐색
4) ⓑ : 각본
하우웨의 놀이 단계는 끝까지 안 외워지던 부분 중에 하나였는데 이렇게 딱 내주시다니 ^^ 단순 평행놀이, 관심을 가진 평행놀이, 단순 사회놀이, 상호 보완 놀이 그리고 두 단계가 헷갈려서 안 나올 거라 여겼는데 ^^ 역시 공부할 때 자만하면 안 되는 것인가 봅니다.........
B-2.
1) 범주적
2) 사회적 자아 존중감
3)
① 권위 있는 양육 유형
② ‘자녀에게 모든 의사결정을 맡겨 주세요.’는 ‘자녀와 함께 의논하여 의사결정을 해 주세요’로 바뀌어야 한다.
4) 일시적 놀이 친구 단계
이건 답이 이렇게 밖에 될 수 없어, 하고 합리화하면서 쓴 답안들입니다. 알고 있는 대로는 모두 쓰자고 생각했어요. 에릭 번이 출제된지 오래되었다고 기대했지만 사실 부모교육에는 네 명의 학자만 있는 것이 아니지?^^ 하는 느낌ㅋㅋㅋ
B-3.
1) 폐쇄 공간을 만드는 단계
2)
① 밀집도
② 역할영역과 쌓기 영역을 연계한다. 역할 영역과 쌓기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물고 통합적인 놀이가 진행되도록 공간을 재구성할 수 있다.
3)
① 언어적 자발성
② 친구들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익살스럽게 하는 것
3) 문항의 바넷은 보자마자 ‘신 이론이구나!! 이건 지문에서 잘 찾아 쓰자!’ 하고 모든 문제를 풀고 돌아왔어요. 다시 돌아와 진정하고 보니 보이는 것들이 있어서 추측해서 썼습니다. 그보다 더 고민한건 2) ① 문항이에요. 처음에는 숙련도? 익숙한 정도를 말하는 것인가 싶다가 밀집도 개념인 듯 하여 공간 밀집도와 사회 밀집도를 매우 고민했습니다. 그러다 놀이 밀집도, 밀집도 모두 써 놓고 공간이 좁으면 서로 영향 받기 쉬워 비슷한 주제의 놀이를 하겠구나, 인원이 많아 북적이면 공격적인 놀이가 나타나기 쉽겠구나, 하고 추론해서 ‘밀집도’로만 적었습니다.
B-4.
1) 음역
2)
㉡ 셈여림
㉢음색
3)
㉤, 새 노래를 한 소절씩 나누어 반복하여 익히기보다 새 노래의 전체 멜로디에 익숙해지도록 전체 곡을 여러 번 반복하여 부른다.
㉦, 오선 악보는 유아의 발달 수준에 적합하지 않으므로 그림이나 색깔 기호 등을 사용한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부르도록 한다.
시험 범위에서 저마다 부족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문항은 항상 겁을 집어먹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표 해석이나 자연탐구는 자신 있는데 반해 음악은 항상 자신 없는 부분입니다. 조성이나 형식 찾는 문제가 아니었음에도 사실 답에 대한 자신이 아직도 없어요.
B-5.
1) 이해중심
2)
① 관찰을 통한 미술감상 지도 방법
② 토론을 통한 미술감상 지도 방법
3)
① 묘사적 사실 단계
② 그림을 그릴 때 호랑이의 다리, 꼬리 또는 사람의 눈코입 위치나 팔다리의 모양 등 대상의 사실적인 요소를 반영하여 표현하는 단계이다.
1) 문항은 제 지식의 범위 안에 학문중심DBAE, 사회중심CBAE 외에 남은 것이 이해중심 미술교육이라 저것밖에 쓸 수 없었고요... 3)은 시릴 버트와 리드의 내용을 외울 때 로웬펠드, 켈로그 외에 추가적으로 외워주자^^ 하고 낙서, 선, 묘사적 상징, 묘사적 사실, 시각적 사실을 기억했던 터라 ②의 서술이 엉성한 게 티가 납니다... 단계를 외웠는데 적용이 안 될까 막판까지 걱정했는데 역시 이런 부분이 딱 걸리네요..
B-6.
1) 직접적 비교
2)
① 뭐든지 큰 공은 무겁고 작은 공은 가벼운 거야.
② 장난감 공과 크기가 같은 실제 공
3)
① 임의 측정 단위 사용 단계
② 양팔 저울은 양쪽의 무게 차이에 따라 더 무거운 쪽으로 접시가 내려가 기울어지게 되어 유아가 물체의 무게 차이를 시각적으로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측정활동의 자료로 적합하다.
6번부터 자연탐구 시작이라니..? 하면서 자연탐구 문제가 깊게 나오나?? 생각했어요. 2) ② 문항은 첫 번째 “?” 문항이었습니다. 무엇을 요구하는 걸까 멈칫 했어요. 그래서 원하는 게 그거라면 그거 포함해서 다 뭉뚱그려 써야겠다 싶어서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장난감 공’ 하면 일반적으로 뭘 말하는 건지 감이 안 와서... 좀 더 명확하면 좋겠다 싶었어요. 저는 농구공 모양 고무 탱탱볼과 실제 농구공을 생각하며 풀었습니다. 그리고 3) ① 임의 측정 단위와 실물의 직접 비교를 조금 고민했어요. (나)의 바둑알로 공의 무게를 측정한다는 내용을 보고 임의 측정 단위로 결정했습니다.
B-7.
1)
① 인지적 불일치
② 내 찰흙이 더 많은 줄 알았는데 똑같네.
2) 비계 설정
3) 협동성
4) 추론하기
B-7쯤 되니깐 이제 쉬운 문제 어려운 문제가 구분이 모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인지적 불일치와 비계설정? 협동성? 추론하기? 이걸 묻는 게 맞는 걸까? 하고 두 번, 세 번 돌이켜 봤어요. 이렇게 쉬울 리가 없어.. 하고 생각했다가 자기함정에 빠질까 경계하면서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1) ② 문항은 부가적 설명이 필요할 듯 한데 찾아 쓰기만 하면 되는 건지도 정말 고민했어요. 추가로 작성했다가 괜히 감점되는 것은 아닌지.. 그러기엔 제가 부가적으로 길게 쓴 답안이 굉장히 많은 편이지만요.. 키워드가 들어있으면 맞게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요ㅜㅠㅠ
B-8.
1) 더하기
2)
① 합리적 수세기
② 밤을 하나씩 가리키며 수 이름을 말하듯 수세기를 할 때 수의 이름과 대상을 하나씩 일대일 대응하는 특성을 나타낸다.
3) 덜어내기
4) 의사소통하기
1) 막판이 되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나누기? 수의 부분과 전체? 생각했다가 (나)에서 (다)로 진행하는 활동이라는 것에서 주의해야 했어요. 덧셈과 더하기 중 무엇을 쓸지도 고민하게 되는 것이 정말 시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되게 쪼잔하게 따지게 되는 것 같아요.
시험을 모두 치르고 난 뒤 느낌은 노량진의 모의고사를 걸러낸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어요. 류쌤 모의고사는 늘 학자와 근거가 명확하게 보였던 것 같은데 시험은 또 다른 느낌이었거든요. 그리고 A형 이후에는 19 추가시험 때 B형에 서술형이 많아 바빴다면 이번엔 A형이구나..! 손가락이 조금씩 아파서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을 당황시키기 위해 B형에 반전이 숨어있었지만요. 법과 사상 문제가 없어서 B형에 더 나올 수 있겠다, 그리고 의사소통까지 A형에서 다루어서 B형에서는 사회관계, 예술경험, 자연탐구 비중이 더 높겠구나 생각했어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A가 B보다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든 생각은 ‘이 시험은 공부를 제대로 안 했을 때 더 쉽게 느껴지는 시험이구나’라는 거예요. 제가 추시 때, 그리고 학부생 때 체감했던 난이도는 이정도면 할 만 한데? 조금만 암기한다면 다 쓸 수 있겠는데? 였다면 지금까지 달려오고 치른 시험은 정말 어려웠거든요. 그때의 내가 자만이었구나 싶으면서도 세상 어느 시험이든 쉬울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길어지게 되어 류쌤 읽기 불편하실 수도 있겠어요. 사실 저렇게 하나하나 코멘트하지 않아도 다 아실 듯 한데 혹여 2차 시험을 못 보게 되더라도 저의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해 기억이 왜곡되기 전에 열심히 적어봤습니다. 이제 2차 준비를 위해 잠깐 쉬고 달려보려 합니다. 류쌤 믿고 또 공부할게용^^ 감사합니다!
첫댓글 선생님, 시험 보시고 이렇게 후기 남겨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큰 도움이 됩니다.
이제 잠시 여유를 찾으시면서 2차 준비를 해 나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예!! 2차 준비 해도 되는거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