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남로타리클럽 39대회장 추대 예수병원 함께 오지마을 순회 의료봉사 차량 마련 계획 추진 교차로-제일출판-다올시엔티 '고객-직원-회사' 더불어 상생 기부-직원복지 사옥마련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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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두 번의 전주시의회 의원과 두 번의 전북도의회 의원 등의 화려한 정치 경력으로 전북도의회 부의장까지 역임했던 전주교차로 신문사 유창희 회장. 그는 최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풍남로타리클럽 39대 회장에 취임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교차로를 이끌고 있는 유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포부, 그리고 전주풍남로타리클럽 신임 회장에 취임하면서 야심차게 제시했던 앞으로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오지마을 의료 혜택 사회공헌 추진사업 등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봤다.
/편집자주
▲유창희 CEO의 경영철학 ‘고객-직원-회사’ 상생발전과 동반성장 중요
유 회장이 이끌고 있는 회사는 생활정보지인 전주교차로를 비롯해 인쇄업종인 ㈜제일출판, 그리고 문화 관광사업 업종인 다올 시엔티 등이 있다.
먼저 전주교차로는 전주지역 생활정보지로 지역민들에게 유용한 각종 생활정보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명실공히 지역정보지로써 탄탄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일출판은 유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전주교차로신문 인쇄는 물론 외부에서 수주한 각종 인쇄물 등을 제작, 지원하고 있다.
다올 시엔티는 가장 한국적인 전통문화가 담겨 있어 전국적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타킷으로 문화 및 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다업종의 연관된 회사 경영에 참여하면서도 유 회장의 경영철학은 특별한 면이 있다.
그는 단순한 경제논리인 기업 이윤을 먼저 추구하기에 앞서 고객-직원-회사 3요소가 함께 더불어 상생을 통해 성장 발전해 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 회장은 “회사가 고객과 직원을 배려하지 않고 단순히 이윤만을 쫓는 것은 올바른 기업관과 경영 윤리가 아니라 생각한다”면서 “고객이 있기에 직원과 회사가 존재하는 만큼 모두가 함께 상생하면서 함께 더불어 성장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의 이 같은 경영 철학에 대해 반증할 만한 숨은 얘기가 있다.
실제 전주교차로는 지역민들의 큰 관심과 사랑, 성원을 받으며 급성장을 이뤄왔지만 그간 변변한 사옥도 마련치 못해 여기저기 임대 사무실을 빌려 사용하다 가까스로 최근 전주 팔달로에 접한 진북동 옛 서중 로타리 인근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는 그가 그 동안 돈벌이에만 여념치 않고 사회기부 및 직원 복지 등에 많은 신경을 써오다 보니 사옥 마련은 항상 뒷전에 뒀기 때문이다.
그는 “전주교차로 설립 이래 상당한 기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면서 임대 건물을 빌려 셋방 살이 신세를 면치 못하다 최근에서야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며 “사실 사옥을 마련키 위해 다소 무리를 했지만 고객들이 회사를 이용하는 데 교통 등 편의를 도모할 수 있어 좋고, 직원들의 근무 환경 조건도 좋아져 모두가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의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
유창희 회장은 어린 학창시절부터 축구를 너무도 좋아했다.
이런 까닭에 유 회장이 그간 살아온 삶의 과정에 있어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남다르다.
그는 틈이 날 때마다 자신의 건강 관리는 물론 축구 동호인들과 격이 없는 소통을 위해 이른 아침이나 주말을 이용해 조기 축구회 활동도 왕성하게 펼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유 회장은 생활체육전북축구연합회장직과 지난 2008년 말 제20대 전북축구협회장에 추대돼 통합 전북축구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전북 축구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전주교차로여성축구단도 창단해 운영하며 전북 여성 생활축구에 발전을 위해 한 몫하고 있다.
그는 올해로 창단 12년째를 맞는 교차로여성축구단의 구단주를 맡으면서 도내 여성 생활축구인들에게 각종 지원을 아낌없이 베풀고 있다.
이 여성축구단은 지난 2002년 월드컵열기가 한창 일 때 여성축구에 대한 전주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축구 붐 조성과 함께 여성들의 체력 향상과 가정의 건강을 다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창단됐다.
교차로여성축구단은 창단 이후 전국대회에 10여 차례 출전한 경험을 통해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연합회장배 전국여성초청축구대회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낮은 목소리 우직한 소걸음…유창희의 뚜벅뚜벅 세상걷기' 책 펴내
유창희 회장은 그간 하루 하루가 분주했던 도내 정치계 생활 중에서도 자신의 삶의 모습을 회감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뛰어 온 삶의 과정과 철학, 비전 등을 담은 책을 펴내게도 했다.
그가 펴낸 '낮은 목소리 우직한 소걸음…유창희의 뚜벅뚜벅 세상걷기' 책에는 그의 유년시절부터 시작해서 회사를 설립하고 14년간의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던 정치생활 등 그간 살아온 삶과 미래의 꿈 등이 담겨져 있다.
특히 어렵던 시절, 맨주먹으로 시작해 60여명의 직원과, 연6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교차로신문사 CEO로써 그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나눔의 철학으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다룬 내용도 들어 있어 그의 삶의 자화상을 보여주기도 한다.
더욱이 시의원과 도의원으로서 14년간 활동해온 경험을 토대로 '정치인은 민생현장이 일터다'라는 소신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우직하게 걸어온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자신의 지난날을 돌이켜 보면 만감이 교차된다”며 회상한 뒤 “앞으로도 좋은 기회와 시간이 마련된다면 또 다른 책을 다시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즐겁고, 재밌고, 유익한 전주풍남로타리클럽 만들겠다”
그 동안 두 번의 전주시의회 의원과 두 번의 전북도의회 의원 등의 화려한 정치 경력을 통해 전북도의회 부의장까지 역임했던 유창희 회장은 지난 5월 26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RI가입인준 제38주년 기념 및 회장, 임원, 이사 이‧취임식을 갖고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풍남로타리클럽 39대 회장에 추대됐다.
그는 지난 2005년부터 전주풍남로타리클럽에 입회를 시작으로 그간 사회봉사에 대한 신념은 그 누구 못지않게 큰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유 회장은 “봉사는 모든 것이 진정성으로부터 시작된다. 앞으로 전주풍남로타리클럽 전체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에 귀감을 보이겠다”면서 “‘로타리, 변화를 만들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형식적인 운영을 떠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서서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강한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우리가 로타리 활동을 하는 것은 자신의 직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사람과 교우의 범위를 넓히고, 그들과 함께 더 큰 봉사를 실천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지역사회를 변화하게 하고 더불어 인류 평화에 이바지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 로타리의 사명이고 가치”이라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특히 “그간 어려움을 겪고 잇는 지역의 소외계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항상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이제 그 마음가짐을 실천으로 옮겨야 할 시점”이라면서 “임기 내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이 추진할 주요과제로 전주예수병원과 파트너 십을 갖고 전북지역의 오지마을 곳곳을 찾아 의료 혜택 사각지대에 놓인 오지 지역민들에게 무료 의료진찰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는 글로벌지원사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국제로타리 3670지구를 비롯해 전주풍남로타리클럽에서 1억6,000만 원을, 함께 손을 잡은 예수병원이 1억5,000만 원 등 양 측이 의료봉사 재원을 각각 마련해 무료 이동 진찰 및 치료 차량을 구입해 도내 오지 마을을 순회하며 다양한 의료봉사를 추진하겠다는 게 유 회장의 야심찬 계획이자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이날 취임식에서 전주풍남 로타리클럽은 전주사대부고 학생들에게 장학금 50만원, 순창군 홰정마을 로타리 지역사회봉사단에 후원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전북대 사나래 로타랙트클럽 몽골 하계 해외 봉사단에 교육기자재 비용 150만원을 전달하고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를 통해 문화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현재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은 회원 260명을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클럽으로써 매년 3억원 이상을 지역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예수병원 암환자 수술비 지원사업, 장애우 지원사업, 모범 중고생 장학사업 등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유창희 프로필 유 회장은 이리고등학교와 전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전주교차로신문사를 설립해 20여년 간 회사를 이끌고 있다.
그는 두 번의 전주시 시의원을 지내며 7대 전주시의회 부의장을 지냈다.
또한 두 번의 전북도의원을 지내며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 예결특위 간사,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의 중책을 맡아 전북 정치 발전을 위해 헌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전주대경영학부 객원교수, 전북축구연합회 회장, 전주대 총동문회 부회장 등 지역사회의 각 분야에서 폭넓고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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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앙신문(http://www.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