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및 게시판]/정기산행 게시판
2006-05-08 08:39:09
90차 산행공지
이 달부터 매월 2주차 산행은 토요일 입니다. 따라서 90차 산행은 5/13 (토)에 실시됩니다.
가는 곳 : 경기 2봉 가평 명지산
1. 집결 : 5/13(토), 오전 8시45분, 가평 익근리 집합 (명지산 입구 주차장)
2. 코스 : 익근리-정상-익근리 코스 [15.5km, 5시간]
익근리- (1km, 15분) - 승천사- (5km, 2시간) - 삼거리- (1.3km, 40분) - 정상- (1.2km, 30분)
- 1,250봉- (1km, 30분) - 삼거리- (6km, 1시간50분) - 익근리
* 마루 대사께서 일러주신 익근리 주차장 찾아 가는 길은....
팔당 대교를 건너서..우측으로 양평 방향 6번 국도...
양수대교 직전에서 우측으로 돌아 45번 국도로 영화촬영소 방면으로...
새터유원지에서 철길 지나 우회전하여 46번 국도(경춘가도)로 춘천 방향....
대성리 지나...청평지나...청평 검문소 직진(여기서 좌회전하여 현리로 가면 귀목리에서 명지산 갈 수 있음)하여....
가평입구 에서 남이섬 입구 지나고 바로 가평 시내들어가는 길이 우측으로 돌게 되어 있음...
우측으로 돌아서 가평시내 들어가면 주구 장창 직진하면 시내를 통과하여 우측으로 가평천을 끼고 약20분 경 가면 목동 삼거리에 도착하게 됨...
여기서 좌회전 하여(우회전하면 화악리 가는 길임)(요 삼거리에서 구멍 가게에서 막걸리 살 수 있음)
계속 직진하면 좌측으로 연인산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더 직진하면 좌측으로 널찍한 주차장이 보임니다.... 여그가 바로 명지산 입구임다...
복잡하게 설명해서 그러지 아주 간단한 길입니다....
* 분당팀은 제 차나 아니면 누구 차 보시할 분, 가능하면 곡차 안하시는 분이 좋은데...
그런 사람이 눈 닦고 찾아봐도 한 사람밖에 없으니...ㅉㅉ
* 참고용으로 다른 사람이 쓴 산행기를 <참고 산행기>에 올려 놓았습니다. 참고 하기 바랍니다.
이상,
서총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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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모처럼 맞이하는 청명한 날씨에 조금은 뻐근하게 삼각산을 주유하고 돌아왔습니다.
가까이 있는 산이지만 어느 코스라도 여러분의 마음을 앗아갈 수 있는 비경들이 숨어 있습니다.
매월 첫째 일요일은 삼각산 또는 도봉산으로 산행할까 합니다.
코스는 무궁무진합니다.
집결하는데 시간적으로 손실이 많다는 점을 감수한다면,
가까운 곳에서 이보다 더 좋은 코스를 잡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반대가 없다면 그대로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어제 약속한 대로 펭귄님의 맛깔난 산행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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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얘기 한 도막,
지하철을 타고 불광역으로 가고 있는데 지하철이 한강을 건너기 위해 지상으로 올라왔겠다..
너무나 맑고 청명한 햇살에 눈이 부시고,,,,,
오늘 참석치 못하는 친구들이 얼마나 안타까울까 하는 생각이 미치자,
"오늘 불참자는 평생을 후회하리라. 날씨 함 보시라 지긴다 지기"
하고 문자 메세지를 모든 산행 친구들에게 보냈다.
오후에 산행을 마치고 정릉 계곡으로 내려오면서 기별야구 소식이 궁금하여
(내 전화가 밧데리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신곡사 더러 전화 함 해봐라 했더니....
신곡사, 신림 거사님께 전화를 올렸겠다....
갑자기 나를 바꿔주서 전화를 받았는데, 거사님 갑자기 따발총을 쏘아댄다.
"니 그라지 마라!! 펭귄 저주도 아이고 광용이 저주가 시작됐나? 무신 넘의 평생 후회라 카노?
내가 평생 후회할 일이라꼬는 부모님께 효도 못 한 것 밖에 없는데,
산행에 불참하는 것이 무신 넘의 평생에 후회할 일이고? 으이??? 니 그라지 마라!!"
갑자기 머쓱해지고,
"그래 내가 말을 심하게 했나 보네.... 미안하다."
하고 전화 끊었다. 진짜로 억수로 무섭더라......
우리 나이 50줄에 들어 서면서.... 할 말, 안할 말 가려가면서 삽시다.
이 자리를 빌어서, 어제 나의 문자 메세지를 받은 모든 산행 친구들아,
나의 표현이 심했다. 그자?? 너거러이 용서해주기 바란다.
말조심, 입조심, 손가락 조심....
그라고 펭귄아, 니 눈을 보면 내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
길래는 펭귄과 어떻게 헤어졌는지 궁금하네.....
<긴 산행, 짧은 뒤풀이, 산뜻한 이별.......>
이렇게 하자! 그래야 자주 만나지!!!!!
한 번 보고 다시 안 볼 것 아니자나????
산강 올림
011-9153-4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