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행복하게 하는 시간 팬텀싱어 올스타전이 모두 끝났다
화요일 10시 30분에 시작하는데 화요일은 7시30분부터10시30분까지 형제들이 줌으로
성경나눔을 하는 시간으로 10시 30분이 지나도 끝나지 않을 때가 있어 은근 신경이 쓰였다
남편이 성능좋은 해드폰을 구해다 무선으로 텔레비젼과 연결하여 주었다
해드폰을 쓰고 볼룸을 최대한 올리고 음악을 듣는다
잠시 베란더에 나갈때나 화장실에 가도 무선이라 음악을 들을 수 있으니 참좋다
공학도인 남편은 기계도 잘 만지고 못고치는 것도 없으니 참 남편 잘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미국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모든 집안 고치는 일을 직접해야 하므로 홈디퍼가 발달했다는 말을 들었다
춘천에도 홈디퍼가 두군데나 있어서 집에 필요한 연장이나 자재를 직접 구매할수 있다
남성들은 힘든일도 뚝딱잘하고 기계도 잘고칠때 매력이 더욱 발산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모든 즐거운 시간들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시즌1,2,3 통틀어 가장 시청자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곡들을 생생하게 다시 들려주고, 아홉팀의 대표곡들을 들려주면서 막을 내렸다
진행자의 사설이 길어지면 음악을 감상하는데 방해가 된다
진행자의 멘트나 사설이 없이 오로지 최고의 곡들만을 다시 들을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쿡티브이에서 무료로 재생할수 있게 해주니 참 고마운 일이다
방송한지 일년이 지나면 유료로 된다고 한다..
테너파트는 많은데 바리톤이나 베이스는 성원이 많지 않다
세계적 바리톤인 김주택, 박상돈, 길병민
베이스 김바울, 고우림..
테너가 강해서 엄청난 성량을 뿜어내면 바리톤이나 베이스가 자신의 음색을 내며 조화롭게 하기가 쉽지 안을듯싶다
과거에 성가대에서 엘토파트 옆에 있으면 소프파노 소리가 제소리를 못내고 끌려갔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베이스와 바리톤이 있기에 그들의 사중창이 더 빛이 나는게 아닌가 싶다..
우리 크리스쳔들도 조용하게 바쳐주지만 없어서는 안된 귀한 존재인 베이스나 바리톤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악기를 다루고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사람들
연기를 하는 사람들을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하찮게 생각했었고 그런 생각이 은연중 사람들에게 또 나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천재성이 있어야 하고 그일에 미쳐야 최고가 될수 있다
그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의 삶도 풍성해질수 있는 것이다..
그들의 음악을 향한 열정과 연습을 위해 많은 시간을 바치고
성원간에 조화로움을 위해 수고한 모든 싱어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행복을 전해준 모든 음악천재 청년들에게 성원을 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