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30406143300009
세계 양강 구도를 형성한 G2(주요 2개국) 미국과 중국의 대치 전선이 5일(현지시간) 차이잉원 총통의 방미를 계기로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작년 낸시 팰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이 대만해협 무력시위로 대응하며 격화한 양국의 갈등은 미 영공을 침범했다 격추된 중국의 정찰 풍선 논란 등이 겹치며 갈수록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그야말로 전방위 충돌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차이 총통을 만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상호 협력 의지를 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발표한 대변인 담화에서 차이-매카시 회동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중하게 위반한다면서 "앞으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국가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중국 인민해방군은 회동 당일 오전 6시부터 이튿날까지 24시간 동안 대만 주변 공역·해역에 군용기와 군함을 전개, 또다시 무력시위에 나섰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일정 중 하나로 미국의 매카시 하원의장을 만났는데, 이 부분에서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어겼다며, 불만을 가졌습니다.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은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보고, 독립된 국가로 다른 나라와 외교를 펼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장면에 중국은 미국이 중국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고, 대만이 마음대로 독립하려 한다며 대만 바다 주변에 군용기와 군함을 띄우는 등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밑의 온두라스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한 글처럼 중국은 최대한 대만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 하고 있는데요, 대만은 반대로 반도체 기업 TSMC를 중심으로 대만이 미국과의 관계를 단단히 다지며, 남은 13개 수교국들을 함께 챙기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지속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 중국과 대만의 관계의 갈등이 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과 중국의 관계, 중국의 수교에 관한 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글을 읽으며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사를 찾아보았습니다. 미국과 대만의 만남을 이유로 무력시위로 대응했다는 점이 이해가 잘 되지 않고, 미국과의 갈등을 고조시키며, 돈과 무력으로 이루어내는 타국과의 관계가 얼마나 이어질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시위는 전세계의 또 다른 위협으로 현재 최고조의 분쟁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단다.
한반도 정세에 매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기에 우리나라도 주변정세를 면밀히 살피며 철저히 대비를 해야 한단다.
최근 정찰풍선 문제, 대만과의 문제등 미국과 중국 사이의 마찰이 잦은 것 같아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합니다. 올려주신 글을 참고로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틱톡 금지 문제에 대해서 글을 써 보았으니 시간이 된다면 의견 나눠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국과 미국이 전면전을 펼치게 된다면 대만 관련 이유가 가장 높다고 생각합니다. 대만은 미국 입장에서 반도체, 중국 견제 등 여러 부분에서 미국에게 소중한 곳이고 중국은 자기 영토라 생각하기에 이해는 되지만 갈등이 더 안커지고 최악의 상황까지는 안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