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6장은 유다왕 웃시야에 관한 기록입니다. 아마샤에 이에 왕이 된 웃시야는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께서 형통하게 하셨습니다(4,5). 하나님께서 웃시야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셔서 암몬 사람들이 웃시야에게 조공을 바쳤고 웃사야가 매우 강성하여 그의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졌습니다(8).
또한 예루살렘에서 성 모퉁이 문과 골짜기문과 성굽이에 망대를 세워 견고하게 하고 광야에 망대를 세웠고, 농사를 좋아하여 물웅덩이를 많이 파고 고원과 평지에 가축을 많이 길렀으며 산과 좋은 밭에 농부와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를 두었습니다(10). 웃시야 당시 족장의 총수가 2600명이었고, 그의 휘하에 있는 군대가 307,500명이었습니다. 그들은 모두 건장하고 싸움에 능하여 왕을 도와 적을 치는 자들이었습니다(13). 그리고 예루살렘에서 재주 있는 사람들에게 무기를 고안하게 하여 망대와 성곽 위에 두어 화살과 큰 돌을 쏘고 던지게 하였습니다(15). 웃시야는 기이한 도우심을 얻어 강성하여짐으로 그의 이름이 멀리 퍼졌습니다(15).
그러나 그가 강성하여지자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향단에 분향하려 하였습니다. 이는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러자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제사장 80명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가 말하기를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의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18)고 만류하였습니다. 그러나 웃시야는 제사장들의 이런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화를 내며 손을 향로를 잡고 분향하려 하다가 결국 나병이 걸렸습니다. 그 후 나병이 낫지 못하였고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어 별궁에 살다가 죽었습니다(21).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였던 웃시야입니다.
웃시야는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 동안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하나님을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습니다. 웃시야의 할아버지 요아스는 바른 말하였던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죽였는데 웃시야는 공교롭게도 이름이 같은 스가랴를 곁에 두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웃시야는 그의 조상 아사와 여호사밧을 본받아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습니다. 그로인해 형통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하나님이 도우신 웃시야입니다.
7절에 “하나님이 그를 도우사 블레셋 사람들과 구르 바알에 거주하는 아라비아 사람들과 마온 사람들을 치게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신다는 말은 엘리에셀(히브리어로 엘리에제르)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라 믿고 318명(엘리에셀의 숫자의 합)만을 데리고 전쟁에 나간 결과 승리하였습니다. 아사왕이 구스 군대 100만명을 물리쳤고, 여호사밧이 모압과 암몬 군사를 물리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셋째, 교만해졌던 웃시야입니다.
웃시야가 형통하고 하나님이 도우시고 강성하여 그의 이름이 애굽 변방까지 퍼지자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져서 오직 제사장만 할 수 있는 분향하는 일을 하다 문둥병에 걸렸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유명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유명해질 때 조심해야 합니다. 웃시야과 같이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고 교만하게 행함으로 패망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경계하기를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